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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그리고 우주 (양장)

어둠 그리고 우주 (양장)

  • 신현서
  • |
  • 찰리북
  • |
  • 2020-04-10 출간
  • |
  • 48페이지
  • |
  • 210 X 145 mm
  • |
  • ISBN 97911645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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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
교실 속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가 낳은 수작

·어둠, 우주,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합니다.
나의 존재가 너의 존재를 넘어서게 한 건 아닌지, 스스로 정지 버튼을 눌러 봅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오랜 시간이 보냈음에도 때때로 어딘지 모르는 곳을 향해 달려가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쯤 되었으면 나만의 색을 찾아야 하지 않았나 싶어 조급해지고 불안했습니다. 이러한 내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 그림책입니다.

·나 자신을 인정한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빛나는 우주, 그 전부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오히려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열세 살 현서가 세상에 보내는 위로.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_아이스크림 원격교육연수원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 수강 후기 중에서

그림책을 기반으로 읽기와 토론, 쓰기와 감상이 유기적으로 선순환하면서 창작으로 향하는 독특한 수업을 개발한 현직 초등 교사가 있다. 바로 이 책의 기획자인 이현아 선생님이다. 이현아 선생님은 교실에서 그림책으로 질문하고, 감상하고, 표현하는 수업 과정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200여 권의 그림책을 창작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미술관 통로’라는 온라인 미술관을 개설하고 아이들의 그림책을 꾸준히 전시, 발표하면서 6년째 어린이 작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후 이현아 선생님은 자신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아이스크림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 30차시 직무연수 강좌를 진행했다. 이 연수는 시작한 지 여덟 달 만에 8,000여 명에 육박하는 전국 교사들의 지지를 받았고, ‘이현아 선생님의 그림책 수업’은 전국의 학교로 널리 퍼져 가고 있다.
이현아 선생님이 발굴한 창작 그림책 중 〈어둠, 그리고 우주〉는 특히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인다.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해서 끝나는 연속장면인 ‘시퀀스’가 총 5개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작품은 각각의 시퀀스마다 독특한 시각적 리듬과 흐름이 느껴진다. 그림책의 깊이와 형식, 구성적인 측면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기성 작가에 못지않은 내공이 엿보인다.
이 책은 표현 방식에서도 어린 작가에게서 나오는 것이라고 보기 힘든 강단이 느껴진다. 작가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어둠과 관련된 장면에는 색을 입히는 것조차 완강하게 거부한다. 오로지 흰 바탕에 붓펜의 강약 조절만으로 표현하고, 직설적이고 거침없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어둠과 상반된 부분에서는 세밀하게 면을 구성하고 색을 입히는 등 그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다. 이러한 과감한 표현 방식은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오히려 큰 위로를 안겨 준다.


“그러니까 걱정할 것 없이, 그냥 그렇게 있어도 괜찮습니다.”
열세 살 현서가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

눈을 부릅뜨고 주변을 둘러봐도 온통 새까맣기만 한 세계 속에 갇힌 어둠은 자신의 존재를 알 길이 없다. 어둠은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를 찾으러 길을 나서지만, 어둡고 칙칙한 자신을 받아 줄 곳이 있을 리 만무하다. 좌절과 고뇌의 늪에 빠져 버린 어둠은 그럼에도 자신은 살아 있고, 생각을 하고, 마음이 있다며 절규한다. 끊임없이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헤매던 어둠은 결국 광활한 우주 속에서 그토록 원하던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은 저자는 시로써 자신의 소회를 밝힌다.

나는 어둠이다.
남들보다 화려하거나 밝지 않지만,
언뜻 보아서는 아무 쓸모없이 보이기도 하지만.

어둠은
밤의 색을 가졌다.
우주의 빛깔을 지녔다.

나는 어둠이기에
그 누구보다 밝은 별을 볼 수 있다.

어둠은 꿈을 꾼다.
-저자 서문 중에서.

마음속에 가둬 둔 ‘어둠’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자신의 어둠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것조차 두려워서 숨기고 밀어내며 괴로워하는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저자는 그림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어둠과 대면한다. 마음속의 어둠은 누구나 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고, 그 또한 나의 일부임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한다.
더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 주는 것,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주는 것, 더 나아가지 않고 길 한가운데에 멈춰 서 있는 것 또한 길을 걷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믿어 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이 책이 세상 모든 이에게 전하려 하는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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