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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나무

시 쓰는 나무

  • 샤나라보이레이놀즈
  • |
  • 다산기획
  • |
  • 2020-04-15 출간
  • |
  • 64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7938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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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시 쓰는 나무’ 친구를 사귄 소녀의 이야기
어린이들이 시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법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시 쓰는 나무』가 다산기획에서 출간되었다. 수줍음이 많은 실비아는 우연히 공원에서 ‘시 쓰는 나무’친구를 만난다. 실비아는 이 놀라움을 시로 표현하며 점점 더 시를 좋아하게 된다. 아마도 어린이 독자는 과연‘시 쓰는 나무’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테다. 수채화풍의 그림과 어우러진 이 따뜻한 이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시와 친구가 되는 즐거움에 대해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에도 동시 단원이 있고, 동시집도 많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동시가 어렵다. 『시 쓰는 나무』는‘나무가 시를 쓴다면’이라는 재미있는 발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시가 태어나는 과정과 시를 좋아하게 되는 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실비아의 이야기가 끝나면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문혜진 시인이 어린이들에게 시란 무엇인지, 시를 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을 읽고 나면 실비아처럼 이 찬란한 계절을 노래하는 시를 한편 써서 나무에게 읽어주고 싶을지 모른다. 꼭 그랬으면 좋겠다. 시와 친구가 될 수 있을 테니까.

● 시는 속 깊은 친구
지루한 겨울이 끝나고 꽃이 피자 실비아는 봄을 맞이하는 짧은 시를 썼다. 수줍음이 많은 실비아는 자작나무 옹이구멍에 사는 다람쥐에게 시를 읽어주고서 시를 나무에 매달아 놓고 돌아왔다. 다음날 학교 가는 길에 실비아는 놀랍게도 나무가 보낸 시를 발견한다! 수업시간에 시 쓰는 법까지 배운 실비아는‘시 쓰는 나무’ 친구를 사귄 즐거움과 경이를 시로 썼고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는다. 이제 실비아의 마음은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 찼고 이 마음을 시로 써서 다시 나무에게 들려준다.
『시 쓰는 나무』는 이처럼 한 소녀가 시를 쓰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림 그리듯 보여준다. 실비아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시가 태어나는 순간과 시와 친구가 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시 쓰는 나무』를 번역한 문혜진 시인은 “나도 실비아처럼 ‘시 쓰는 나무 친구’가 있다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우리는 언제 시를 만나게 될까.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해서 자신이 미울 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아 마음이 아플 때 우리는 좋아하는 시를 읽으며 위로를 받는다. 그러니 시를 좋아하는 마음은 ‘가만히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속 깊은 친구’를 사귄 것과도 같다. 어쩌면 시는 현실에서보다 더 강하고 현명하고 친절한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다. 실비아가 자작나무 친구를 사귀고 난 후 만나게 되는 우정은 그래서 시의 힘에 관한 은유처럼 읽히기도 한다.

● 시란, 실비아와 나무처럼 서로 통하는 마음
시란 뭘까, 시를 좋아하는 마음은 어떤 걸까? 참 어려운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시 쓰는 나무』에 들어있다. 실비아는 봄이 오고 산들바람이 불고, 물오른 여린 나뭇잎을 보며 마음이 살랑거리자 그 마음을 쓴다. 물론 실비아가 처음 쓴 시는 서툴다. “마침내 봄이 옴 / 너무 빨리 끝나지 않기를 바라 봄” 하지만 이 시를 듣고 나서 ‘시 쓰는 나무’는 답장을 보낸다.
시를 좋아한다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실비아와 나무처럼 서로 통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시라는 언어로 담는다. 천 마디 말보다 단백한 시 한편이 더 많은 위로를 건네는 건 실비아와 나무처럼 시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에게 시가 어려운 건 이 순간의 마음을 압축적으로 담기 때문이다. 동시를 배울 때 맨 먼저‘시 속 인물의 마음을 상상하며 읽기’를 연습한다. 그 이유는 시를 쓴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아야 시가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은 감정과 풍경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시 쓰는 나무』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를 쓰는 과정을 보여 준다. 어린이들이 무턱대고 시 쓰는 사람의 마음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실비아의 이야기를 읽고나면, 왜 실비아가 기뻤는지, 왜 나무에게 시를 썼는지를 어렵지 않게 헤아릴 수 있다.

● 그림 그리듯 느낌을 떠올리자
실비아가 쓴 시를 읽는 재미도 남다르다. 실비아의 시는 점점 완성도가 높아진다. 실비아는 처음에 그저 단어를 끼적였다. 그러다 시 쓰는 나무 친구를 만나고 학교에서 동시 쓰는 법을 배우고 선생님에게 시를 써서 칭찬을 받으며 점차 시에 감정을 담는다.
이 책을 읽고 실비아처럼 어린이들이 지금의 감정을 시로 써보면 좋겠다. 이 책을 번역한 문혜진 시인이 실비아의 선생님처럼 어린이들이 동시를 쓸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한다. 문혜진 시인은 네 가지 순서로 시를 완성해보라고 권한다. 순간의 감정을 나타내는 낱말을 써볼 것, 순간의 생각에 그림을 그리듯 색깔, 소리, 냄새, 감촉을 입혀볼 것, 재미난 표현과 반복 표현을 써서 리듬을 만들어 볼 것, 다시 한 번 읽어볼 것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시인이다. 아이들이 품은 시를 실비아처럼 글로 써볼 수 있도록 도와줄 나무 친구가 필요할 뿐이다. 『시 쓰는 나무』는 아이들이 쓴 시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친절한 나무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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