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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가겠다 - 우리가 젊음이라 부르는 책들

읽어가겠다 - 우리가 젊음이라 부르는 책들

  • 김탁환
  • |
  • 다산책방
  • |
  • 2014-11-14 출간
  • |
  • 242페이지
  • |
  • ISBN 97911306042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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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크눌프』: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우는 방랑자
『자기 앞의 생』:모모는 철부지가 아니다
『플랜더스의 개』:슬픔도 힘이 된다
『어린 왕자』:그를 잊지 않기 위해 내가 하는 것들
『남방우편기』:비행사 혹은 단절의 달인
『연인』:고백이라는 비밀
『모모』:시간 따윈 중요하지 않아!
『모두 다 예쁜 말들』: 말 위의 인생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마음의 성냥갑을 불태워라!
『한 여자』:진실에 겨우 가닿는 말들
『남아 있는 나날』: 편견과 사랑
『녹턴』:이별과 재능과 음악

2부
『디어 라이프』:인생을 기차에 실어 떠나도 좋으리!
『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망연자실함이라는 풍경
『우주만화』:이야기, 삼라만상의 다른 이름
『이것이 인간인가』: 짐승의 말 인간의 글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가냘픈 희망의 재회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파멸의 보고서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부딪히는 여자, 관망하는 남자
『달과 6펜스』:자부심도 나의 것, 경멸도 나의 것
『폭풍의 언덕』:이마저 사랑일까
『불멸』:우스꽝스런 불멸은 말다가 말리다가 온다네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과연, 이야기는 외침보다 멀리 가누나!

도서소개

『읽어가겠다』는 40권 이상의 장편소설을 펴낸 이야기꾼 김탁환이 SBS 러브FM 《책하고 놀자》에서 소개한 백오십 권이 넘는 책에서 스물세 편의 소설을 골라 소개한 책이다. 소설가에게는 “스물세 편의 소설이 젊음과 동의어”로 보였다. 인생에서 슬프거나 즐거울 때, 사랑하고 이별할 때 펼쳤을 소설들. “그 책을 품었던 순간”을 소설가는 “스물세 명의 친구”를 소개하듯 읽어간다.
“이토록 멋진 소설을 왜 까맣게 잊었던 걸까!”

여러분께 열망과 덧없음에 관한 스물세 편의 소설을 소개하려 합니다.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힌 꼴입니다. 저는 적어도 이 소설들을 네 번씩 읽었고 이 주인공들의 삶을 그만큼 곱씹었습니다.
_프롤로그에서

『읽어가겠다』는 40권 이상의 장편소설을 펴낸 이야기꾼 김탁환이 SBS 러브FM 《책하고 놀자》에서 소개한 백오십 권이 넘는 책에서 스물세 편의 소설을 골라 소개한 책이다. 소설가에게는 “스물세 편의 소설이 젊음과 동의어”로 보였다. 인생에서 슬프거나 즐거울 때, 사랑하고 이별할 때 펼쳤을 소설들. “그 책을 품었던 순간”을 소설가는 “스물세 명의 친구”를 소개하듯 읽어간다.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힌 꼴”이다.
소설가는 이 소설들은 네 번씩은 읽었고, 이 주인공들의 삶을 그만큼 곱씹었다. “어떤 책과 사람은 스치듯 잊히지만, 어떤 책과 사람은 마음에 머물며 또 한 번의 재회를 기대”하게 한다. 소설가는 스물세 편의 소설과 여러 번 재회했다. 작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소설을 읽지 않은 독자에게도 소설 속에 담긴 이야기와 감동을 쉽게 전달하며, 소설 속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는지”를 『읽어가겠다』는 친절하게 속삭이고 있다.

소설가 김탁환이 불러모은 ‘젊음’의 책 23편
“내가 이 책을 당신에게 꼭 읽히고 싶어 하는 이유”

언젠가 어떤 이유로 이 소설을 읽었을 겁니다. 세월과 함께 몇 개의 장면과 몇 토막의 문장만 남았지요. 문득 라디오에 소개할 책을 고르다가 이 소설을 품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책장 구석에서 소설을 찾아 꺼내 읽지요. 누군가 빌려가는 바람에 다시 사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탓하지요. 이토록 멋진 소설을 왜 까맣게 잊었던 걸까. _프롤로그에서

라디오에 나와 책을 소개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소설가는 거절하기 힘들었다. “학창 시절 라디오는 제게 구원”이었다고 고백하며 “라디오와 책. 인생에서 소중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기회”를 즐긴다. 그 후 소설가는 오 년 동안 “대본도 없이 내 맘대로 고른 책을 매주 십오 분 동안 라디오에서 이야기”했다. “책과 단둘뿐인 세상에 갇힌 꼴”로 “내가 왜 이 책을 당신에게 꼭 읽히고 싶어 하는지를” 쉼 없이 떠들며. 그렇게 “‘꼭’ 읽히고 싶다는 바람”으로 소개한 책이 오 년 동안 백오십 권이 훌쩍 넘었다.
『읽어가겠다』에 담긴 스물세 편의 소설은 소설가에게 “젊음과 동의어”였다. “언젠가 어떤 이유로 이 소설”을 읽었지만, “세월과 함께 몇 개의 장면과 몇 토막의 문장”만 남았다. 하지만 소설가는 “이 소설을 품었던 순간”이 떠오른다. 젊음에 “합당한 인간들을 한 자리에 모아” “왁자지껄 떠드는 걸 곁에서 구경”이라도 하고 싶었다. 소설가가 스물세 편의 “소설들을 네 번째로 다시 읽으며 정돈한 원고”가 바로 『읽어가겠다』이다. 소설가는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스물세 편의 소설과 소설 속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혔다.”(프롤로그에서)

자부심도 나의 것, 경멸도 나의 것!

스물세 편의 소설에는 인간답게 살아가는 나날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이웃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로부터도, 인간으로 태어나서 당신을 만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것은 또한 인간다워야 할 때에 그렇지 못하고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한 경멸로도 이어지겠지요. 자부심과 경멸 또한 젊음이란 동전의 양면인 겁니다. _프롤로그에서

소설가는 힘들 때 어떤 책을 읽었을까. 가장 슬픈 이야기는 무엇이고, 자주 반복해서 읽은 소설은 무엇일까. 김탁환 소설가는 “지치고 힘들 때” 집는 여러 권의 책들 중에 『크눌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16쪽) “누가 제게 당신이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슬픈 책이 뭐냐고 묻는다면”, 『자기 앞의 생』을 꼽겠다고 대답한다.(24쪽) 『플랜더스의 개』를 읽으면서는 “진짜 슬픈 이야기를 가르쳐야” 하고, “자신의 행복보다도 타인의 불행을 먼저 살피고 함께 슬퍼하는 마음을 배워야”(46쪽) 한다고 소리를 낸다.
『디어 라이프』를 읽을 때는 “한 편 읽고 하루 쉬었다가 또 한 편 읽고” “한 달 정도 천천히 읽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생각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빨리 읽으면 중요한 지점들을 놓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132쪽) “가끔 야간 산책길에서 학원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마주치는 소설가는 『모모』의 한 장면을 떠올리기도 한다.(78쪽) 『모두 다 예쁜 말들』에서 주인공 소년이 목장 주인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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