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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짓는 고양이 카카

옷 짓는 고양이 카카

  • 야핑
  • |
  • 그레이트북스
  • |
  • 2020-03-23 출간
  • |
  • 136페이지
  • |
  • 155 X 214 X 15 mm /345g
  • |
  • ISBN 978892719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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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특징]
동화 세상에 고양이 양장점이 문을 열었어요
천을 재단하고 재봉틀 앞에 앉아 바느질을 하는 고양이를 떠올려 보세요.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나요? 이런 깜찍한 상상의 주인공은 바로 대만의 동화 작가 야핑이에요. 야핑은 생활 속에서 동화의 소재를 찾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 재봉에 관심이 생겨 이것을 주제로 글을 쓰기로 결심했대요. 작가는 옷을 짓는 일을 글을 쓰는 데 비유하기도 했어요.

“글쓰기와 재봉은 비슷한 점이 많아요. 인내심이 필요하고,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여 하는 작업이죠. 실밥을 꼼꼼히 감추면서 바늘땀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해요. 글 역시 사건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해요. 눈이 나빠질 수도 있지만 완성된 작품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는 점도 닮았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바느질을 하듯 한 땀 한 땀 고양이 재봉사 이야기를 써 내려갔어요. 그리고 네 마리 고양이를 돌보는 리시아오이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만나 마침내 《옷 짓는 고양이, 카카》가 탄생했어요.
카카는 솜씨 좋은 재봉사예요. 자신만만하게 양장점을 연 카카는 이제 손님들이 찾아와 자신의 안목을 알아봐 주고, 옷을 주문하기를 기다렸죠. 그런데 손님이 통 오지 않아요. 가게가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일까요? 카카는 하루 종일 가게 앞을 서성이며 언제쯤 장사가 잘될까 생각했어요.

양장점을 찾아온 특별한 손님들
양장점의 첫 손님은 쥐 남매였어요. 미치와 미리는 한밤중에 몰래 실과 바늘을 훔쳐간 것도 모자라 천까지 가지러 왔다가 카카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고양이 무서운 줄도 모르고, 감히 소란을 피운단 말이지?” 카카는 쥐에게 본때를 보여 주리라 다짐했지만 쥐 남매의 사정을 듣고는 마음이 누그러져 오히려 댄스복을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도움도 필요 없고, 돈도 받지 않고 말이에요! 사실 마음 한구석에서 쥐 세계의 최고 실력자인 잿빛 쥐 할머니의 겨루고 싶은 승부욕이 발동한 이유도 있었죠. 그렇게 쥐 남매는 카카의 첫 번째 손님이 되었어요.
두 번째 손님은 구름 할머니였어요. 동물과 사람들은 서로 관여하지 않고 지내는데, 사람이 찾아온 건 처음이라 카카는 크게 놀랐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사람들까지 가게를 알 정도라면 빨간 꽃 마을 밖에서도 이미 유명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카카가 보여 주는 천마다 퇴짜 놓으며 까다로운 요구를 하는 할머니에게 카카는 반드시 원하는 천을 준비해 두겠다며 약속해요. 그런데 바다처럼 파랗고 흰 점이 흩뿌려진 천은 어딜 가야 구할 수 있을까요?
세 번째 손님은 얼마 전부터 마을에 나타난 오소리였어요. 오소리는 며칠 동안의 몽롱한 상태에서 유일하게 카카의 양장점이 떠올라 찾아왔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카카는 이미 오소리를 여러 번 만났답니다. 길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카카가 연못에 빠졌을 때 오소리가 손을 내밀어 목숨을 구해 주기도 했거든요. 도대체 오소리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지만 모두 카카의 양장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또한 양장점에서 물건을 훔쳤던 미치가 카카와 친구가 된 후로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면서 세 편의 이야기가 연결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었어요.

주위를 따뜻하게 물들이는 작은 친절의 힘
카카는 재봉사가 갖춰야 할 인내심과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착한 심성을 가졌어요. 카카의 사려 깊음은 곳곳에서 드러나요. 아무 대가 없이 만들어 준 옷을 보며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쥐 남매에게 화를 낼 법도 하지만, 카카는 의견을 받아들여 장식을 추가해요.
구름 할머니는 까다로운 손님이었어요. 어렵게 천을 구한 뒤에도 디자인을 몇 번이나 고쳐 달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때마다 카카는 “괜찮아요. 디자인이 확실하게 정해져야 옷이 완성되었을 때 만족하실 거예요.” 하고 말하며 흔쾌히 수정해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손녀를 데려오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치마 만드는 일이 계속 미뤄지는 거였어요. 번번이 핑계를 대는 할머니가 자신을 속인 건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카카는 할머니를 믿기로 해요. 그리고 거짓말을 하는 데에는 사정이 있을 거라는 생각하고 그 이유를 알아보려 해요.
오소리는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싸워 대는 통에 동물들 사이에서 환영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카카는 그런 오소리에게 관심을 가지며 난폭한 행동과 외투의 단추가 관련되어 있을 거라고 짐작해요. 그리고 오소리에게 아직 착한 마음이 남아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오소리를 구하기로 결심하지요. 오소리는 그런 카카를 무시하고 때로는 위협하기도 하지만 카카는 결코 포기하지 않아요.
이렇게 선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나서서 도우려는 카카 덕분에 양장점의 손님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미리는 카카가 만들어 준 멋진 댄스복을 입고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어요. 이 일을 계기로 친구가 된 미치의 도움이 더해져 구름 할머니는 원하는 치마를 완성하고 손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고요. 또 오소리는 단추의 악한 힘에서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죠. 이렇게 카카의 마음에서 시작된 친절은 서로서로에게 영향을 끼쳐 마침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를 이끌어 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다르지 않아요. 착하다는 말이 칭찬으로만 들리지 않고, 친절이란 약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태도라고 여겨지는 요즘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 선한 마음과 친절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서로가 만나 만들어 낸 놀라운 기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작가의 말 : 영감을 재단하고 재봉하면 글이 돼요
첫 번째 이야기_ 꼬마 쥐의 댄스복
두 번째 이야기_ 구름 할머니의 파란 치마
세 번째 이야기_ 악마 단추
추천사 :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요정, 야핑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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