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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비늘

황금 비늘

  • 이강산
  • |
  • 책만드는집
  • |
  • 2014-11-28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794450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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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금반지
황금 비늘
진주조개잡이
그물
칼자국
거인의 방
그 새는 어디로 갔을까
즐거운 초상
붉은 섬

발문_스러지는 형적을 담다_ 안학수

도서소개

『황금 비늘』은 닷새마다 장이 서는 재래시장의 스러지는 장돌뱅이 노점상들의 형적과 사연을 담아낸 「금반지」, 재래시장 저잣거리에서 진짜와 가짜의 뒤바뀐 이야기의 단면을 생선장수를 통해 실감 있게 끄집어낸 표제작 「황금 비늘」, 스러져가는 것에 대한 연민을 일자리를 잃은 이들의 애환으로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진주조개잡이」, 그물에 걸린 물고기와 같은 삶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묘사한 「그물」, 아파트라는 공동운영 체제 속에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실상을 그린 「거인의 방」, 번뇌하는 아픈 상처와 갈등의 심리를 묘사한 「그 새는 어디로 갔을까?」, 한 인생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반추하며 타계의 의미가 진정 슬픔인지 기쁨인지 곰곰이 사유해보고 있는 「즐거운 초상(初喪)」 등 총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시인이자 사진가인 이강산 작가가 첫 소설집 『황금 비늘』을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 『황금 비늘』에 엮은 작품들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스러져가는 사연들을 제재로 삼고 있다. 닷새마다 장이 서는 재래시장의 스러지는 장돌뱅이 노점상들의 형적과 사연을 담아낸 「금반지」, 재래시장 저잣거리에서 진짜와 가짜의 뒤바뀐 이야기의 단면을 생선장수를 통해 실감 있게 끄집어낸 표제작 「황금 비늘」, 스러져가는 것에 대한 연민을 일자리를 잃은 이들의 애환으로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진주조개잡이」, 그물에 걸린 물고기와 같은 삶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묘사한 「그물」, 아파트라는 공동운영 체제 속에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실상을 그린 「거인의 방」, 번뇌하는 아픈 상처와 갈등의 심리를 묘사한 「그 새는 어디로 갔을까?」, 한 인생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반추하며 타계의 의미가 진정 슬픔인지 기쁨인지 곰곰이 사유해보고 있는 「즐거운 초상(初喪)」 등 총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그동안 여러 권의 시집과 흑백사진으로 메시지를 던져주던 그가 이번엔 소설로 소외 받는 이들의 모습을 써내려갔다. 자신의 이야기이자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어둡고 비극적인 세상사를 이강산 작가만의 세밀한 묘사력으로 그려 시의 감성과 흑백사진의 소박함이 함께 묻어나는 그의 첫 소설집 『황금 비늘』을 만나보자.

사진이든 시든 소설이든 그 중심은 ‘낮은 지붕, 낮은 사람’이다. 여기 실린 소설은 아버지보다 튼튼한 역마를 끌고 세상을 떠돌며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보고서다. 인물 사진, 포트레이트(portrait) 같은 것이다. 다만 ‘내 안의 피를 찍어 쓴’, 그러나 차마 여기 실릴 수 없어 고려장을 당한 몇몇 ‘가족사’와 ‘인물사’에겐 두고두고 미안할 것이다. 자칫 내 문학의 정체성에 균열이 생길지도 모를 그 결정이 두렵기도 하다. 내 사진과 마찬가지로 유행과 흥행과 멋에 뒤처진 이 소설집 속의 ‘사람의 흑백 풍경’이 부디 세상에 나가 소설로서는 욕을 먹어도 사람의 기록으론 욕먹지 않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 중에서

_추천사

지금 이 순간, 화려한 무대 위에서 뛴다 난다 하던 이야기꾼들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 오직 이강산이 있을 뿐. 금방이라도 쫓겨날 듯이 세상 끄트머리에 나앉은 것들에 대한 아름다운 비망록들을 읽으며 나는 내내 고향 밀래미의 너른 품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없이 그립고 한없이 아득하다. 아무리 가슴을 쓸어도 가라앉지 않는 이야기들은 왜 깊은 어둠 속에 서 있어야 보이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누군가는 두 눈 형형하게 뜨고 야만스런 근대의 마지막 뒷모습을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온 세상이 읽어주면 좋으련만.
-김형수 소설가?문학평론가

작가는 무등산뿐만 아니고 내장산, 추월산, 순천만, 소록도, 거금도, 이서적벽, 죽녹원, 소쇄원, 식영정, 한옥마을 등등 형적(形迹)과 사연(事緣)을 잡으려고 부지런히도 쏘다녔다. 이 소설집을 내게 되기까지 작품을 쏟아낸 작가의 열정을 아무리 많이 칭찬해도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
- 안학수 시인?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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