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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이데올로기 (양장)

자본과 이데올로기 (양장)

  • 토마피케티
  • |
  • 문학동네
  • |
  • 2020-05-29 출간
  • |
  • 1300페이지
  • |
  • 153 X 255 mm
  • |
  • ISBN 978895467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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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인간사회든 저마다의 불평등에 합당한 근거를 대야만 한다. 그러지 못할 때는 정치사회적 구성물 전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한다. 이 책의 연구대상은 그러한 불평등체제의 역사와 미래다.”

『자본과 이데올로기』 서론의 핵심이자 약 1200쪽에 이르는 분석과 여기 담긴 169개의 도표 자료로써 책 전체를 관통하는 이 명제는 이 책이 분석하고자 하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말해준다.

총 4부 1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역사에서의 불평등체제들」은 귀족-전사-사제 계급의 삼원구조가 전 세계에 걸친 불평등한 지배구조의 핵심을 이뤄온 역사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하면서 이 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현 21세기의 지배구조로까지 이어지는지 암시한다.
2부 「노예제사회와 식민사회」는 불평등체제의 가장 극단적인 역사적 양식이 만들어진 고대의 노예제사회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이어진 유럽 열강의 식민지배에 이르는 불평등체제들을 중심에 놓고, 식민제국 열강이 식민지들의 국가와 제도 형성에 미친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분석한다.
3부 「20세기의 거대한 전환」에서는 양차대전 등을 겪으며 전개된 20세기 소유자사회의 몰락, 2차대전 이후 유럽 사민주의사회의 성취와 한계, 공산주의와 그 몰락 이후에 심화된 정체성주의와 불평등 문제, 하이퍼자본주의로 이행중인 오늘날 사회의 무능력 등을 분석한다. 또한 이와 함께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은 현재의 세계적 불평등의 파고가 어디에서 유래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위기를 초래할지도 서술한다.
4부 「정치적 갈등의 차원들을 다시 사유하기」에서는 20세기 중반 이후 여러 정당 내 유권자들의 사회경제 구조 변화 및 정치운동의 변화, 그리고 미래 재구성을 위한 전망들을 내놓는다. 무엇보다 마지막 대단원 17장은 불평등체제들의 역사에 대한 종합 평가와 함께, 현 21세기의 정치적 갈등구조가 다차원적으로 균열되고 있음을 분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한 핵심적인 장이다.
특히 20세기 노동자들의 정당에서 21세기에 고학력자들의 정당으로 바뀐 유럽 사민주의 정당들과 미국 민주당 등을 ‘브라만 좌파’로, 역사적으로 상위 소득과 자산을 보유한 이들의 정당이었던 보수주의 정당들을 ‘상인 우파’로 규정하면서 이들 사이의 다중엘리트체계로 변환된 21세기의 정당체계를 분석하는 4부는 현재 대한민국의 정당정치와 관련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20세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인민계급의 균열과 지배세력의 연합이 세계경제와 맞물려 불평등을 증폭시키는 현 상황에 대한 토마 피케티의 진단은 정치와 경제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새삼 환기시켜준다. 정치와 경제, 혹은 자본과 이데올로기가 뒤얽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려보는 일은 사회과학 본연의 과제이기도 하다.

한 사회 내부 혹은 국가 간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갈등과 이것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으로 경제가 사회의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구조에 작용하는 힘을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묘파해나가는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속한 체제와 역사가 더 평등한 쪽으로 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궤적과 그 분기들의 가능성을 각 장에서 타진해보고 있다. 유럽(연합)의 정치경제적 위기, 트럼프로 상징되는 미국식 토착주의, 러시아와 중국의 초중앙집중적 과두지배와 이들이 자본주의와 결탁한 모종의 방식, 인도와 브라질의 더 나은 민주사회로의 진화가능성, 공산주의 몰락 이후 혼탁해진 동유럽 국가들의 정치경제 등에 대한 방대한 서술은,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와 미래를 역동적으로 오가는 사회과학 최대치의 역량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목차

시작하기에 앞서: 일러두기와 감사의 말
서론

제1부 역사에서의 불평등주의체제들
제1장 삼원사회: 삼기능적인 불평등 
제2장 유럽 신분사회: 권력과 소유 
제3장 소유자사회의 창안
제4장 소유자사회: 프랑스의 사례
제5장 소유자사회: 유럽의 궤적 

제2부 노예제사회와 식민사회
제6장 노예제사회: 극단적 불평등 
제7장 식민사회: 다양성과 지배 
제8장 삼원사회와 식민주의: 인도의 사례 
제9장 삼원사회와 식민주의: 유라시아의 궤도

제3부 20세기의 거대한 전환
제10장 소유자사회의 위기 
제11장 사민주의사회들: 미완의 평등 
제12장 공산주의사회와 포스트공산주의사회 
제13장 하이퍼자본주의: 현대성과 의고주의 사이에서 

제4부 정치적 갈등의 차원들을 다시 사유하기
제14장 경계와 소유: 평등의 건설 
제15장 브라만 좌파: 미국과 유럽의 새로운 균열 
제16장 사회토착주의: 포스트식민적인 정체성주의의 덫
제17장 21세기 참여사회주의를 위한 요소들 

결론 
주 
도표 및 표
세부 목차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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