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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숙녀 (양장)

비웃는 숙녀 (양장)

  • 나카야마시치리
  • |
  • 블루홀식스(블루홀6)
  • |
  • 2020-03-30 출간
  • |
  • 436페이지
  • |
  • 125 X 188 mm
  • |
  • ISBN 979118957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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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에 대하여]

사상 최대 완전 무결 악녀 미스터리!
“인생 첫 사냥이다.”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야미스 소설이다. 이야미스란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장르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음습한 심리를 섬세하고 노골적으로 표현해, 읽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기분이 찝찝해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 지금껏 다양한 테마의 미스터리로 독자들을 설레게 한 시치리가 이 장르에 도전한다.
『비웃는 숙녀』의 주인공인 가모우 미치루는 ‘그림자 같은 악(惡)’, ‘현대의 인형조종사’로 묘사될 정도로 경악할 만한 활약을 계속한다. 타고난 미모와 훌륭한 언변으로 각 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총 다섯 명)의 욕망과 심리를 조종하고 자극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다.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사촌 쿄코, 스트레스로 쇼핑 중독에 빠진 은행원 사요,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가업을 도우며 사는 히로키, 정리해고를 당한 뒤 ‘소설가가 되겠다’며 철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깊은 주부 요시에. 미치루와의 만남 이후 이들의 삶은 점점 비극으로 물들어간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공통점은 이들은 전부 미치루를 증오하거나 경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녀를 동경하고 존경한다. 이럼에도 우리는 미치루를 ‘악녀’라 부를 수 있을까?
실제로 나카야마 시치리는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기 사건의 사기꾼들은 나쁜 인간이지만, 그들에게 속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의외로 그렇게 나쁜 존재가 아니지 않았을까. 속는 순간에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악녀란 무엇일까’ 라는 단상에서 이 작품이 출발되었다고 말한다. 즉 시치리의 의도는 악녀 같지 않은 악녀를 그리는 것이었다. 이에 부합하듯이 서평가 오야 히로코는 이에 대해 ‘구조만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과 비슷하지만, 미치루 때문에 범죄자가 된 사람들이 어느 누구도 그녀를 원망하지 않는 게 포인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작품을 다 읽고 나면 독자 역시 시치리의 의도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희대의 악녀 미치루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자신에게도 싹트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가 작동한다. 시치리는 『비웃는 숙녀』 집필 당시, 속편(『또다시 비웃는 숙녀』)을 미리 염두에 두었었는데, 속편에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과 미치루가 2인조로 등장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예비 작업으로 미치루만 단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가 바로 『비웃는 숙녀』인 것이다. 또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네토 호라이 변호사가 미사키 검사와 맞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여러 등장인물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생산하는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의 묘미를 또 한 번 즐겨보시기를 권한다.

명예, 돈, 성욕…… 절세 미녀가 남녀노소의 욕망을 잔인하게 조종한다.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뭔데.”
“네 적이 누구인지를 판별하는 일.”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 만큼 그의 집필 속도와 집필량은 대단하다. 그는 보통 월 700매가량을 집필하는데 일에 쫓기지 않기 위해 나름의 방식대로 일정을 관리한다고 한다. 마감 일정을 달력에 적어두어 체크하는데, 일정에 쫓길 때는 2일 1회 마감이 있고, 여유가 있을 때도 3일에 1회 정도는 마감이 있다고 한다. 소설 연재는 대체로 1회에 50매 정도라 지금은 하루 25매 정도를 쓰는 속도로 작업 중이다. 가히 다산 다작의 미스터리 작가라고 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이렇듯 실제로 그는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한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다. 『비웃는 숙녀』에서도 이러한 그의 집념과 에너지가 전달되니 독자 여러분께서도 그 기운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


목차


노노미야 쿄코
사기누마 사요
노노미야 히로키
후루마키 요시에
가모우 미치루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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