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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파산

  • 이건범
  • |
  • 피어나
  • |
  • 2014-12-10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84080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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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나는 기억하기 위해 쓴다

1.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내 생애 첫 주례사
돈 안 드는 사업은 돈이 안 된다
반면교사를 얻다
돈은 사람을 따라 온다
다름을 인정할 때 대화가 된다

2. 때로 악마는 열정으로 유혹한다
생존의 그늘
처음 된 자 나중 된다
돈이 시키는 대로 일하면
‘자본가’는 타락하지 않으면 몰락한다

3. 파산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들
망하는 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신용은 은행이 평가하는 게 아니다
바닥까지 간다는 것

4.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
평생 돈 걱정 안 하고 살 이름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
나는 왜 망했을까?
우리는 어떻게 새로 일어서는가?
어른에게야말로 꿈이 필요하다

후기

도서소개

창업, 성장, 업계 리더 그리고 파산에 이르렀던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한 경영 수필『파산』. 저자 이건범은 30대 초에 창업하여 12년을 경영에 몰두하다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망하고 신용 불량자가 되었으며, 그 뒤 새로이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사업이 왜 망하게 되었는지,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는 실패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무엇을 먼저 생각해야 할지 그리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저자는 몸으로 겪고 느낀 것들을 과장 없이 전한다.
창업, 성장, 업계 리더 그리고 파산에 이르렀던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한 경영 수필
《파산》은 실패의 경험을 소재로 삼은 경영 수필로 저자가 30대 초에 창업하여 12년을 경영에 몰두하다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망하고 신용 불량자가 되었던 과정을 낱낱이 재구성하여 무엇이 실패를 불러왔는지를 치밀하고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승승장구하던 사업이 왜 망하게 되었는지,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는 실패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무엇을 먼저 생각해야 할지 그리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저자는 몸으로 겪고 느낀 것들을 과장 없이 전한다.

서문
실패의 기록은 쓰기 어렵다. 성공의 기록은 성공한 현재가 있기 때문에 구성이 쉽지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물거품을 원래 모양대로 재구성하기란 보통 일이 아니다. 더구나 기록을 남겨야 할 사람의 마음이 갈가리 찢긴 상태일 테니 더더욱 진도 빼기가 어렵다. 그런 이유로 실패를 기록하는 사람이 드물고, 그래서 실패의 기록을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무엇이든 세력을 이루지 못하면 사람들의 눈을 끌지 못하는 법이니, 실패의 기록이 많이 나오지 않는 한 실패를 다룬 책은 잘 안 팔릴 것이다. 그래서 또한 사람들은 실패를 기록하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이 극소수고 실패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지만, 위와 같은 까닭으로 사람들은 그런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기회를 잡기 어렵다. 기록조차 찾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실패나 파산, 이런 것은 자기와 무관한 것, 마치 장애인은 이 세상에 따로 있는 특이한 종족이라고 여기면서 꺼리듯이 실패나 파산을 혐오하고 외면한다. 그러나 사업이든 뭐든 간에 성공한 남의 이야기에서 배울 건 그다지 많지 않다. 많은 경우에 성공은 운과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박지성과 김연아의 노력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지만, 그들이 50년 전에 태어났다고 가정해보라. 과연 그들이 세계를 누비는 스타가 될 환경이었겠는가? 하지만 성공담에서 이런 사회적인, 역사적인 운은 대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고 그들의 인간 승리만이 비춰진다. 반면 실패담은 당신도 가진 버릇이나 습관, 사고방식이 문제임을 잘 드러내 준다. 또한, 그것이 모두에게 일반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게 함으로써 우리의 시야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창업, 성장, 업계 리더 그리고 파산에 이르렀던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한 경영 수필

《파산》은 흔치 않은 경영 수필이며, 실패의 경험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더더욱 흔치 않은 책이다. 글쓴이 이건범은 30대 초에 창업하여 12년을 경영에 몰두하다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망하고 신용 불량자가 되었으며, 그 뒤 새로이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파산: 그러나 신용은 은행이 평가하는 게 아니다》는 모두 4부로 짜여 있다. 1부 ‘화려한 도시를 꿈꾸며’에서는 사업을 시작한 동기, 사업을 경영하던 기본 철학을, 2부 ‘때로 악마는 열정으로 유혹한다’에서는 외환위기 직후의 광기와 같던 벤처열풍, 투자 유치와 무리한 사업 확대에 나선 사연을, 3부 ‘파산’에서는 회사 문을 닫기로 결심하던 당시의 고뇌, 실제 폐업과 파산을 맞으며 책임을 다하려던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4부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에는 사업과 파산의 경험에 대한 성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힘의 비밀을 담았다.

한때는 벤처기업가로 언론에 자주 소개되던 저자는 서문에서 창업부터 파산까지의 경과를 압축하여 밝힌다.

“나는 민주화운동으로 2년 4개월 넘게 옥살이를 하다 서른 살이던 1993년 3월 초에 특사로 풀려났다. 친구 회사를 잠깐 다니다 1994년 8월에 놀이학습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유통하는 주식회사 아리수미디어를 세워 2006년까지 12년 동안 경영했다. 소박하게 시작한 사업은 비교적 운이 좋았던 덕에 크고 작은 위기를 넘겨 가며 성장했다. 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자유와 우애 넘치는 공동체로 우리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게 내가 사업을 시작한 목표였다. 매출 1백억 원에 가장 많을 때 직원은 120명. 주위에서는 나를 386 출신 벤처기업가라고 불렀지만 내 사업 방식이 벤처 자본의 눈으로 볼 때 모험적이지는 않았고, 나 역시 그런 딱지나 사업 방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외환위기 이후 세상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갔다. 한쪽에서는 도산이 줄을 잇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묻지마’ 벤처 투자 불길이 일었다. 자고 나면 업계의 지도가 달라져 있었다. 그 빠른 변화 속도에 조바심이 난 탓인지 벤처 열풍 막바지인 2001년부터 나도 그 급류에 황급히 올라탔다. 헛발을 디뎠을까, 회사는 곧 중심을 잃고 곤두박질쳤다. 폭포의 낭떠러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급류에 떨어진 느낌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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