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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방법

기억의 방법

  • 유시민 외
  • |
  • 도모
  • |
  • 2014-12-03 출간
  • |
  • 196페이지
  • |
  • ISBN 97889979952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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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안녕, 내 추억의 공간

part 1. 슬픔
part 2. 행동
part 3. 기억의 다짐
part 4. 위로
part 5. 기원

에필로그 : 끝이 아닌 시작

도서소개

고발 뉴스 객원 사진기자 이동호 씨가 유가족 분들의 동의를 얻어 초상권을 허락받고, 세월호를 영원히 기억하자는 사진집을 펴냈다.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말을 바꾸었고, 그 약속 하나만을 믿은 사람들은 ‘세월호’와 함께 또 한 번 절망에 휩싸였다. 유시민 작가, 국민 TV 김용민 PD, 대한 성공회 김현호 신부, 방송인 김미화 씨 등 많은 분들이 글로서 이 책에 참여했는데, 이 책의 처음과 끝은 하나다. ‘세월호’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세월호의 새로운 기록’인 것이다.
유가족의 동의를 얻은 세월호 사진집.
우리가 지금 잊는다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세월호’를 영원히 잊지 않으려는 우리의 기록입니다.

고발 뉴스 객원 사진기자 이동호 씨가 유가족 분들의 동의를 얻어 초상권을 허락받고, 세월호를 영원히 기억하자는 사진집을 펴냈다.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말을 바꾸었고, 그 약속 하나만을 믿은 사람들은 ‘세월호’와 함께 또 한 번 절망에 휩싸였다. 유시민 작가, 국민 TV 김용민 PD, 대한 성공회 김현호 신부, 방송인 김미화 씨 등 많은 분들이 글로서 이 책에 참여했는데, 이 책의 처음과 끝은 하나다. ‘세월호’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세월호의 새로운 기록’인 것이다.

수많은 리본과 팔찌를 손수 제작하여 무료로 나누어주던 분들,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오로지 두 다리로만 걸어오신 대한 성공회 신부님들, 거리 곳곳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서명을 받은 이름 모를 시민 분들, 그리고 세월호와 함께 이젠 슬픔마저 무너져버린 통한의 유가족 분들, 친구를 잃어버리고 살아남은 죄책감과 상처에 고개를 떨구는 단원고 학생들, 그 모든 분들의 마음의 기록까지 이 책은 문신처럼 담아냈다.

눈으로 울고, 가슴으로 울고, 그리고 발로 울고…
저자의 인세와 도서 판매 수익금 대부분은
세월호와 관련하여 봉사, 지원활동을 하는 분들을 위해 기부, 후원될 예정

그날 이후, 7개월이 넘도록 변한 것은,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상처 입은 모든 사람들이 서서히 지쳐갈 때, 세월호를 둘러싸고 비상식적인 행동과 말의 폭력이, 상식적인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무관심과 폭력에 잠식돼 가고 있다. 이 책은 매일매일의 4월 16일을 살아가는 당신과 우리들의 처절한 몸부림이다. 각자가 자기 행동으로 맞서서 보여주는, 잊지 않으려는 각자 각자의 ‘세월호’에 대한 [기억의 방법]이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이 아픈 기억을 더 아프게 기억하고, 되살리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은 책이다.

유시민 작가는 이렇게 기록했다.
기억 속에는 여전히 존재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일으키는데, 이제는 그를 만질 수 없고 껴안을 수 없다. 그에게 화를 낼 수도, 그가 웃는 것을 볼 수도 없다. 사랑의 감정으로 기억하는 사람과의 예기치 못한 사별(死別)은 단순한 대상의 상실(喪失)이 아니다. 그 감정을 지닌 사람의 자아, 그 일부 또는 전부도 함께 부서지고 무너지는 것이다. 그 실존(實存)의 붕괴가 만들어낸 공백(空白)을 채울 수 있는 건 눈물뿐이다.

김현호 동두천 나눔의 집 신부는 이렇게 기록했다.
우리의 발걸음은 미안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미안함을 새기며 걸었습니다. 4.16 이후 너 나 할 것 없이 미안하다고 했던 그 마음이 식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더욱 미안했습니다. 전 국민이 미안했던 마음은 흐릿해지고 그 자리에 의심과 외면, 그리고 분열의 마음이 채워지는 현실을 애도하며 걸었습니다. 이번에도 진실을 보지 못하고 부(不)정의한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는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자책감 때문에 더욱 미안했습니다. 우리들의 ‘미안합니다’는 부 정의한 현실에 물든 일상에 대한 참회의 몸짓이었습니다.

정운현 팩트 TV 보도국장님은 이렇게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를 두고 다양한 사회학적 접근과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필자는 한국 사회에 의식이라는 것이 실존하는지를 되묻게 하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길 가다가 낯모르는 아이라도 물에 빠지면 앞뒤 안 가리고 일단 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건져내고 보는 것이 사람의 보편적 행태다. 상식이라면 상식이다. 그러나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는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상식의 부(不) 존재였다.

Remember. 20140416.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매일매일의 4월 16일을 살아가는 당신과 우리가 있습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사고는 일어날 수 있지만, 문제는 사고 이후의 수습 과정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통일된 지휘체계 아래 행동수칙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세월호는 달랐다. 청와대를 비롯해 그 어디도 컨트롤타워를 자처하지 않았고, 발을 빼는 데만 급급했다.

이정렬 前 창원지법 부장판사의 말씀으로 이 책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 사진집에 실린 사진들을 모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되어 있다. 이 사진들을 우리의 위와 같은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우리는 지금, 먹고살기 바빠서, 넉넉하지 못 해서 등등의 이유로 우리의 아이들에게 잘 해 주지 못하고, 우리의 아이들을 챙겨 주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죽어간 아이들 또한 빠듯한 살림에 수학여행 가는 것을 미안해하고,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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