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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엿보다

나를 엿보다

  • 정재곤
  • |
  • 궁리
  • |
  • 2020-03-17 출간
  • |
  • 292페이지
  • |
  • 146 X 205 X 29 mm /476g
  • |
  • ISBN 978895820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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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박사, 사회심리학자 정재곤의 첫 산문집!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낸
나와 너, 우리, 사회와 문화 이야기

“참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찾기 위한 여행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문학과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해온 정재곤의 첫 책 『나를 엿보다』가 출간됐다. 책은 지난 20여 년간 저자가 일상과 사회, 문화와 문화 차이, 가족과 자녀 교육, 나와 타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사유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이제까지 겪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심리치료의 다양한 국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해지길 원한다. 하지만 행복은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나는 짧은 순간이나마 매일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주변을 살필 때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려면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을 보다 잘 살필 수 있게 해주는 돋보기가 필요하고 졸보기도 필요하다. 바로 심리학이 유행현상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에 나의 작지만 큰 소망을 펼쳐놓고자 한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을 중심으로, 내가 경험하고 생각했던 개인과 타자, 사회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독자들의 가슴속 연못에 조그만 조약돌을 던져본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나 자신을 바로 보기 위해, 우리 사회를 바로 보기 위해,
짧은 순간이나마 매일 한 차례라도,
타자의 눈, 바깥의 시선으로, 나를 엿볼 수 있기를!

저자 정재곤은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을 공부한 후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만큼이나 정신분석학에 깊이 빠져들었던 그는 2010년 53세의 나이에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을 좀 더 깊이 공부하고자 재차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로렌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정부 공인 심리전문가 자격증(다문화심리학)을 획득했다.

“나를 엿보다”란 책의 제목에 대해 저자는 “내가 쓰는 모든 글은 주제야 어떻든 간에 본질적으로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으며, 내 주변의 여러 사례들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실은 나 자신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셈”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나’와 ‘너’의 경계가 흔히 생각하는 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점 또한 정신분석학이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커다란 교훈 중 하나”라고 말한다. “굳이 전문용어를 빌어 표현하자면, ‘나’와 ‘너’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전이(transfert)’ 현상이야말로 ‘공감’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인 셈이다.” 이에 이 책에 수록된 40여 편의 산문들이 저자 자신의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지만, 이 글들이 독자 여러분에게도 스며들고 반향을 일으키며, 무엇보다 독자 자신의 이야기들로 읽히길 희망하고 있다.

정재곤의 『나를 엿보다』는 총 44편의 정신분석학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의 이름으로〉, 〈삶의 현장〉, 〈다문화심리학〉, 〈이론과 실제〉, 〈세상의 변경에서 나를 마주치다〉의 다섯 가지 큰 부로 나뉜 본문은 진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저자 특유의 블랙유머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개인과 사회의 정신 문제에 대해 멋들어진 결론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책 속의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사색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까닭이다. 저자가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한국 사회와 이 시대의 젊은 부모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한국과 프랑스의 변방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겪었던 웃지 못할 해프닝, 사회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고통뿐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다양한 심리검사의 장단점 등등, 본문에는 우리 각자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해결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그 단초를 제공하는 글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농담이라면, 우리는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심지어 진실까지도.” - 지그문트 프로이트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가족의 이름으로
- 엄마 배 속
- 집안의 내력
- 나도 아이를 낳고 싶다
- 사춘기
- 아이의 도벽
- 팥쥐엄마
- 기러기아빠
- 가족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
- 대물림
- 불편한 진실

2부. 삶의 현장
- 전조
- 내 머리는 셌는가?
- 욕
- 직업병
- 인간의 이중성
- 정신적 교류
- 모순어법
- 가짜웃음
- 번아웃
- 연속극 보는 남자

3부. 다문화심리학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차이 1
- 차이 2
- 문화적 차이
- 다문화 경영
- 처녀 시절 장례식
- 외국어 유감
- 레의 복합도형

4부. 이론과 실제
- 은유
- 매슬로의 피라미드
- 경고문
- 페티시즘
- 연상의 여인
- 바바리맨
- 자기애적 성격장애
- 경로의존
- 가족 소설

5부. 세상의 변경에서 나를 마주치다
- 더블 바인드
- 단추 검사
- 구강기
- 항문기적 성격
- 동성애
- 꿈 이야기
- 이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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