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주문생산으로 제품의 다양화 및 개인의 요구에 맞는 제품으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에는 개인화된 제품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데이터 전송은 기존의 제품의 전송을 의미하므로 생산 → 유통 → 소비의 산업 체제를 소비 → 생산 체제로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3D 프린팅 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화는 헨리 포드가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던 것과 같은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이 변화를 저해하는 요소 중 가장 큰 것은 3D 프린팅 소재의 개발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재는 몇 개로 한정되고 있어 다양화되지 못하여 산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3D 프린팅에서의 소재 개발의 중요함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D에서 시작된 기술이 3D 프린팅을 넘어서 4D, 5D 프린팅 기술로의 발전은 미래의 인간 삶을 예측하기조차 힘들게 한다. 2D 프린팅의 경우와 같이 3D 프린팅에서는 프린터보다는 소재 산업이 더욱 활발할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책의 구성은 3단락으로 나누어서 Ⅰ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소개하였으며, Ⅱ에서는 3D 프린팅 소재, 특히 고분자소재에 대하여, Ⅲ에서는 3D 프린팅 응용 분야에 대하여 써 내려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는 수년간에 걸쳐 교육자료로 정보를 수집하고 교육을 하며 또한 자체 연구를 통하여 나타난 결과를 종합하여 집필하였다. 오랜 세월에 걸쳐 정보를 수집하고 수정한 결과이기에 출처를 밝히는 데 충실하고자 하였으나 혹시 실수에 의하여 누락된 부분이나 잘못 표시된 부분이 있으면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