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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 내 마음을 울리는 삼천 년 전 옛 노래

시경 - 내 마음을 울리는 삼천 년 전 옛 노래

  • 정경미
  • |
  • 웅진주니어
  • |
  • 2014-11-28 출간
  • |
  • 172페이지
  • |
  • ISBN 97889011663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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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울음과 울림 사이 5

... 어디에 있을까 나의 반쪽은
관저(關雎) 광광 우는 물수리 12
표유매(?有梅) 매실이 떨어집니다 22
모과(木瓜) 모과를 던지다 30
정녀(靜女) 붉은 대통 빛나니 38

... 『시경』은 어떤 책일까? 46

... 사랑을 잃고 삶을 만났네
권이(卷耳) 도꼬마리 뜯고 뜯어도 52
숙우전(叔于田) 그대가 사냥을 나가니 60
백주(柏舟) 두둥실 떠 있는 잣나무 배 70
곡풍(谷風) 씀바귀가 냉이처럼 달구나 82
석서(碩鼠) 큰 쥐야 큰 쥐야 96
격고(擊鼓) 북소리 둥둥 104

... 『시경』은 어떻게 표현할까? 114

... 봄바람처럼 다사롭게 대숲처럼 청청하게
- 개풍(凱風) 따스한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와 120
- 기욱(淇奧) 자르는 듯 다듬은 듯 쪼는 듯 가는 듯 130
- 고반(考槃) 숨어 사는 즐거움 144
- 소성(小星) 반짝반짝 작은 별 152

... 『시경』을 읽으면 뭐가 좋을까? 160

맺음말 감응과 소통의 노래 166

도서소개

『시경: 내 마음을 울리는 삼천 년 전 옛 노래』는 인류의 지혜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전을 오늘의 시각으로 쉽고 생생하게 다시 써 내려간 ‘책 읽는 고래 고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오래된 고전이자 경전인 『시경』에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늘날에도 공감의 폭이 넓다고 생각한 아름다운 시를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이 책은 오늘, 바로, 지금, 여기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옛 노래의 맛과 멋을 전하며 『시경』을 한문으로 된 어렵고 딱딱한 경전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집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마음을 울리는 노래책’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이자 유학의 교과서, 『시경』을 청소년의 감성에 맞게 풀어내다!

『시경』은 약 삼천 년 전 중국 황하강 유역에서 널리 불리던 노래들을 공자가 모아서 엮은 책이다. 공자는 『시경』을 읽지 않으면 담장을 마주하고 있는 것과 같다면서 아들과 제자들에게 『시경』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오래된 노래책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서경』, 『주역』과 함께 선비들이 과거에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했던 유학의 교과서가 되었다. 『시경』은 유럽 최고(最古)의 서사시 「일리아드」, 「오디세이」보다 더 오래된 시집으로, 고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고전 문학 작품이기도 하다.
『시경』에 담긴 300여 편의 노래들은 고대의 생활 모습을 반영하며 민중의 사상과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배층의 착취와 전쟁 등 사회적인 모순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또한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언어로 사물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확립하여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후대 문학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에서도 『시경』은 신라 시대의 화랑부터 조선 시대의 사대부까지 아우르는 필독서였으며, 전전긍긍, 타산지석, 절차탁마 등 『시경』에서 나온 고사성어들은 오늘날에도 흔히 사용되고 있다.

『시경: 내 마음을 울리는 삼천 년 전 옛 노래』는 인류의 지혜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전을 오늘의 시각으로 쉽고 생생하게 다시 써 내려간 ‘책 읽는 고래 고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오래된 고전이자 경전인 『시경』에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늘날에도 공감의 폭이 넓다고 생각한 아름다운 시를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이 책은 오늘, 바로, 지금, 여기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옛 노래의 맛과 멋을 전하며 『시경』을 한문으로 된 어렵고 딱딱한 경전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집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진솔한 마음의 힘으로 전하는 생생한 삶의 숨결’
마음을 어루만지는 옛 노래로부터 자연의 이치와 삶의 지혜를 배운다!

고전을 공부하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마음을 전하는 옛 시의 매력에 푹 빠진 저자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시 열네 편의 구절을 하나하나 뜯어본다. 또한 화자의 상황과 마음을 상상하고, 오늘날 우리의 삶에 비추어 보면서 『시경』을 읽고 공부하며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관저》를 읽으면서 그리움 때문에 밤새 잠 못 들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 보고, 《표유매》에서 ‘결혼할 사람을 찾습니다.’ 하면서 눈치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개 구혼하는 여자에게 감탄한다. 《모과》와 《정녀》를 읽으면서는 사랑을 통해 세상과 하나가 되는 연인들의 아름다움에 놀라워한다. 이렇게 시에 푹 빠져들다가도 ‘왜 점잖으신 공자님이 짝을 찾는 구애가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해 책의 첫머리에 두었을까?’ 곱씹고, 마음을 담은 선물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고 제안하며 시의 감동뿐만 아니라 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 있다.

그녀가 나에게 모과를 주었네.

나는 그녀에게 옥돌을 주었네.

보답을 하려는 게 아니라

그녀랑 친해지고 싶어서.

재미있는 건‘보답을 하려는 게 아니라’는 구절입니다. 어떤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요. “남자 등쳐 먹는 여자네요!”그거 얼마 한다고, 겨우 모과 하나 주고 보석인 옥돌을 받았으니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게 아니냐고요. 하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 시는 그녀가 나에게 준 모과의 가치와 내가 그녀에게 준 옥돌의 가치는 값으로 계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중략)
그녀가 나에게 모과를 준 것에 대해서 내가 그녀에게 옥돌을 준 것. 이것은 서로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값을 따지는 보상이 아니다! 값으로 따지게 되면 연애도 흥정이 됩니다. 정치적 음모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흥정도 음모도 아닌 순수한 삶의 선물이라고 이 시는 말하고 있어요.
-《모과를 던지다 ? 모과》 35-36쪽

저자는 《관저》를 두고 ‘낙이불음 애이불상而不淫哀而不傷’, 즉 “즐겁되 지나치지 않고, 슬프되 마음을 상하지 않는다.”라고 한 공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경』의 힘을 이야기한다. 『시경』의 노래들이 감정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진솔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널리 세상과 소통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오랜 세월이 지나도 『시경』이 커다란 울림을 주는 이유라는 것이다.
독자들은 저자와 함께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깊은 그리움을 노래한 《권이》와 《숙우전》, 배신당한 여자의 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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