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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제현주
  • |
  • 어크로스
  • |
  • 2014-12-04 출간
  • |
  • ISBN 97889973795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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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아버지 세대와 다를 수밖에 없는 우리 시대 일에 관한 이야기
내리막 세상에서‘일’하는 노마드 | 일은 노동이기만 해야 할까?


1 표류하는 우리: 일의 배신

1 일일 뿐인데
길을 잃었다는 느낌 | 한곳에 머무를 수 없다 | 일과 나, 그 사이의 거리

2 우리가 일에 투사하는 욕망들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 | 욕망들 사이의 우선순위 | 내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3 일은 언제나 기대를 배반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주문│일은 직업보다 크다 |‘좋아하는 일’이 성립할 조건

4 가면이 필요한 순간들
위선 혹은 위악│연기해야 한다면, 대본은 내가 쓴다


2 지도를 다시 읽다: 일에서 원하는 것


5 당신의 욕망은 얼마인가
당신 숫자는 무엇인가│필요와 욕구에는 가격표가 있다 | 돈의 구속력에서 한 뼘 놓여나기

6 돈 되는 일만 일일까
‘잉여짓’은 왜 일이 아니란 말인가 | 시장의 가격표를 넘어서는 일하기

7 놀듯이 일하거나 일하듯이 놀거나
일과 놀이가 분리된 세상│놀이 같은 일의 함정

8 자발성 없이는 재미도 없다
일의 네 가지 재미│치열할 자유가 곧 느슨할 자유


3 시대의 사막을 건너는 법: 내리막 세상의 일하기


9 하나의 직업이 나를 설명할 수 없다면
이력서가 내 삶의 역사 | 직업이 정체성이 되어줄 수 있을까

10 몇 시에 퇴근할지도 모르는 세상인데
예측성과 통제력의 상실 | 시시포스는 어떻게 돌 굴리기를 견딜까

11 개미도 베짱이도 될 수 없다
버림받는 개미 │즐거움이 강박이 된 베짱이 | 나를 위한 일의 윤리

12 연습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
잠재력이라는 잣대│관객 없이 일하기


4 함께 가닿을 정착지: 행복한 일을 위한 플랫폼


13 누군가가 아니라‘나’를 필요로 하는 곳
등가교환의 관계│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회사 | 차이를 받아들이는 공동체

14 행복한 일터의 가능성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돈’이 어디에서 왔는가 | 주인 되는 일

15 내리막 세상에서‘함께’일하기
중간만 가서는‘남들만큼’살 수 없다 | 새로운 일, 새로운 공동체


주 259

도서소개

‘내 인생의 일’을 찾아 헤매는 우리 세대들을 위한 새로운 모색 우리 시대의 일은 끊임없이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되물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잠시 동안’ 머물게 되는 직장에서 정체성을 쌓기란 어렵고 인생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확신할 수 없는 괴로움도 생긴다. 이런 시대 속에서 어떻게 일에서 의미를 찾고 만족을 얻을며 살 수 있을까?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는 내리막 세상에서 끊임없이 ‘내 인생의 일’을 찾아 헤매는 우리 세대들을 위한 저자의 끈질긴 모색의 기록이다. 저자는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고 '좋아하는 일', ‘가슴뛰는 일’을 하라는 사회적 주문들을 비판적으로 돌아보며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세세히 따져 묻고, 고민만 하고 정작 문제에 막연하게 설정했던 우리의 생각을 일깨운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지만 어떤 문제들이 부딪혀 좌절을 겪게 하는지 명료하게 밝히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일이 꿈을 실현하는 장소여야 한다고 교육받은 요즘 청년세대들은 우리 사회가 공급하는 일자리 중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욕망, 흥미로운 일을 하며 창조성 발휘하고 싶은 욕망, 경제적 안정을 누리고 싶은 욕망 등 수 많은 욕망을 담으려 하기에 선택할 수 없다고 본다. 이에 저자는 욕망들을 되짚고 조율하는 시도를 통해 좌절을 극복하고자 모색한다. 또한 일에 관한 협소한 규정 밖 자신의 활동을 ‘일’로 삼고 시도한 사람들과 사회적 공동체적 해법으로 ‘스스로 주인이 되는 일터’의 가능성을 주목하며 이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 빈약한 선택지를 대처할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한다.
“이 책은 아버지 세대와 다를 수밖에 없는
우리 시대 ‘일’ 에 관한 이야기다”

하나의 직업으로 하나의 인생을 설명할 수 없는 시대
‘내 인생의 일’을 찾아 표류하는 현대인에 관한 비판적 성찰과 새로운 모색

성실한 개미의 성공 신화는 끝났다. 한 곳에서 꾸준히 일하면 일에서 만족과 보상을 기대할 수 있던 시대와는 모든 조건이 달라졌다.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유연하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편이 현명한 처세로 인정받는 세상이다. 단기적으로만 머물게 되는 직업은 더 이상 개인의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하며, 일의 의미나 가치가 세월과 함께 차곡차곡 쌓여 가리라는 기대도 할 수 없다. 우리 시대의 일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되물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조건 속에서 어떻게 일에서 의미를 찾고 만족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찾아나선 저자의 끈질긴 모색의 기록이다.
우리 시대 일의 의미를 화두로 협동조합 롤링다이스 활동을 비롯한 다채로운 실험을 계속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새로운 일의 윤리와 행복한 일하기의 새로운 조건을 구성하고자 시도한다. 내리막 세상에서 끊임없이 ‘내 인생의 일’을 찾아 헤매는 우리 시대 노마드들의 욕망과 좌절을 그려내며,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근본부터 재규정해나간다. 일과 우리의 정체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고, ‘좋아하는 일’, ‘가슴 뛰는 일’을 하라는 사회의 주문들을 비판적으로 돌아보며, 일과 관련한 다양한 욕망을 조화롭게 해소할 방법들을 현실적으로 모색한다. 우리 시대 일하기를 다각도로 성찰한 저자의 사유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다르게 일하며 살아갈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주요 내용

몇 시에 퇴근할지도 모르는 세상인데 10년 후라니
:장기적 계획이 불가능한 시대에 일하며 살아가는 법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오늘 저녁 몇 시에 퇴근할지조차 확신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내 24시간조차 통제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이들에게 5년, 1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애초에 우리의 일자리 자체가 장기적인 기획과 전망을 허락하지 않는다. 한 곳의 직장으로 30년씩 출근하던 아버지 세대와는 달리, 우리 세대는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끊임없이 자리를 옮기는 노마드와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잠시 동안’만 머물게 되는 직업에서 정체성을 쌓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자신의 인생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괴로움이 생겨난다. 이런 조건 속에서 어떻게 일에서 의미를 찾고 만족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일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해답을 찾아나선 저자의 끈질긴 모색의 기록이다.

처음만나는 우리 시대 일에 관한 사유
:솔직하고 현실적인, ‘일’에 관한 객관적 응시

일에 관한 고민이 인생의 고민 중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도, 막상 일이 주는 괴로움을 정교하게 따져보기는 쉽지 않다. 쌓이는 피로를 해결하기도 벅찬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가 놓인 사회적 지평을 바라볼 여력을 갖기 어렵기 마련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의 문제를 세세하게 따져 물으며, 고민만 하면서 정작 문제를 막연하게 설정해왔던 우리의 생각을 일깨운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은 우리의 마음이 어떤 문제에 부딪혀 좌절을 겪는지를 명료하게 드러내고, 구체적인 대안을 찾아나선다.
밥벌이의 무거움이 일의 다른 욕망들을 모두 집어삼키는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놀이하듯 일할 수는 없을까? 일을 나의 정체성의 일부로 삼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저자는 이러한 다양한 고민에 답하며 일하기를 조망할 수 있는 너른 시야를 제공한다.

월급이 필요하지만, 월급만으로는 일할 수 없다
:내리막 세상, 우리 시대 일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좌절

요즘 청년세대는 다른 세대와 확연히 구분되는 직업윤리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일이 꿈을 실현하는 장소여야 한다고 교육받으며 자라났다. 직업이 단순한 생계유지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청년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장기적인 저성장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우리 사회가 공급하는 일자리 중에서, 일에서 의미를 찾고 자아를 발견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욕망, 흥미로운 일을 하며 창조성을 발휘하고 싶은 욕망, 경제적 안정을 누리고 싶은 욕망, 스스로 판을 짜서 능동적으로 일하고 싶은 욕망을 전부 담아낼 선택지는 만날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복잡다단한 욕망들을 되짚고 조율하려는 시도를 통해 이러한 좌절을 극복하고자 모색한다. 자신의 욕구를 면밀히 관찰하고, 욕망들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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