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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면 따져 봐

불편하면 따져 봐

  • 최훈,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
  • 창비
  • |
  • 2014-12-01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889364725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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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우리 ‘따지스트’가 되자

01 남이야 결혼을 하든 말든
- 사생활 간섭과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내 인생의 오지랖 || 너만 아는 정의 || 선의의 간섭 VS 개념 없는 지적질 || 입장 바꿔 생각해봐

02 너에게 찍는 낙인
- 표현의 자유와 한통속으로 몰아가기의 오류
아직도 죽지 않은 말 || 빨갱이를 만드는 공식 ||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 한통속으로 몰아가기

03 누가 범생이와 날라리를 가르는가
- 학생 인권과 논점 회피의 오류
정글 고등학교의 두발 규제 || 학생이어서 안 되는 것들 || 동의할 수 없는 결론 || 학생답지 못함 입증하기

04 군대 가기 전에 일어나는 폭력
- 양심적 병역 거부와 애매어의 오류
양심수가 한 명도 없는 나라? || 여호와의 증인을 위한 변명 || 군대 가기 싫은 두 가지 이유 || 애매어의 오류 || 국방의 의무냐 양심의 자유냐

05 꼴페미, 꼴마초를 해부한다
- 여성 차별과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죠리퐁, 테트리스, 쏘나타Ⅲ || 페미니스트와 꼴페미 ||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 꼴페미라는 허수아비 || 왜 꼴마초는 없나요?

06 “그래 우린 이상하다, 어쩔래?”
- 동성애 편견과 자연주의의 오류
퀴어와 스트레이트 || 왜 동성애를 혐오하는가? || 그들의 허술한 근거 || 자연주의의 오류 || 노비 제도가 미풍양속? || 다양한 사랑의 형태

07 우리 안의 킬링필드
- 지역?인종 차별과 통계의 오류
추신수와 전라도 || 홍어와 고담 대구 || 외국인 사절? || 편견과 고정관념 || “내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08 “그때 저는 19살이었어요”
- 학력 차별과 논점 일탈의 오류
대학 훌리건 || 네트즌의 서열화 놀이 || 학력 차별은 정당하다! || 학력 차별은 부당하다! || 글로벌 시대의 글로벌 편견

09 할 수 없는 것을 하라는 잘못
- 장애인 차별과 당위-능력의 오류
도가니법 || 말로는 바꿀 수 없는 현실 || “멀쩡한 사람도 못 누리는데…” || 비트겐슈타인의 형 || “당위는 능력을 함축한다”

10 내 죄를 물으려거든
- 피의자 인권과 무지에의 호소 오류
연쇄 살인범의 얼굴 || 무죄 추정의 원칙 || CSI가 된 네티즌 || 무지에의 호소 오류

11 문명 사회의 함무라비 법전
- 사형제와 감정에의 호소 오류
감성팔이 영화 || 스웨덴의 호텔형 교도소 || “어떻게 사람 죽인 사람만 인권이 있는가?” || 감정에의 호소 논증 || 사형제 찬반 논쟁의 감정

12 인간의 권리, 동물의 권리
- 동물권과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
악마 오토바이와 개 지옥 || 인종 차별과 동물 차별 || 동물의 능력과 권리 || 유비 논증의 진심 ||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 || 동물권과 채식

도서소개

[불편하면 따져봐]는 '인권'과 긴밀하게 연결된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인권과 그 속에 담긴 논리와 오류라는 측면에서 살펴본 책이다. 복잡한 논리를 ‘합리적 사고를 위한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철학자 최훈은 이 책에서 직관적으로는 반박할 수 있지만, 논리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에 맞설 속 시원하고 가슴 따뜻한 논리를 제공한다.
사생활 침해 문제부터 학력ㆍ여성 차별까지
생활의 힘이 되는 따뜻한 인권 논리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희생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갑’의 횡포, “엉덩이를 그랩(grab)했지만 성추행은 아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등 심심찮게 등장하는 공직자 스캔들까지 가뜩이나 팍팍한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는 대개 알게 모르게 ‘인권’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이런 문제를 인권과 그 속에 담긴 논리와 오류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는 책 『불편하면 따져봐』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복잡한 논리를 ‘합리적 사고를 위한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철학자 최훈은 이 책에서 직관적으로는 반박할 수 있지만, 논리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에 맞설 속 시원하고 가슴 따뜻한 논리를 제공한다. 명절 때면 어김없이 듣는 “결혼 안 하냐” “애기 안 낳냐” 하는 불편한 질문부터 학생이라는 이유로, 병역을 기피한다는 등의 이유로 차별받는 현실까지를 조목조목 짚으며 딱딱할 것만 같은 논리 속에 감춰진 설득과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우리의 인권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책이자, 복잡하고 어려운 논리학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교양서, 그리고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깊이 있는 처방전인 이 책은 사회 현안을 객관적으로 따져보는 능력이 필요한 학생, 따뜻한 인권 논리를 알려주고 싶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의 무차별 인신공격, 근거 없는 감정 싸움
: 생활 속 인권 문제를 생생하게 짚는다

방송인ㆍ언론인ㆍ정치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들을 흔히 공인(公人)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요구를 심심찮게 받는다. 그런 까닭에 과도한 팬심에서 비롯된 무차별 인신 공격과 인권 침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명절을 끼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가수 이효리를 개념 없는 며느리로 몰아붙이는가 하면(본문 23~25면 참조), 전라도 팬들에게 호의적인 추신수 선수를 질타하기도 한다(본문 165~66면 참조). 개그맨 남희석의 아이에게 대놓고 “아빠 안 닮아서 예쁘구먼”이라고 말하는 건 또 얼마나 큰 무례이자 오지랖인가(본문 34~35면 참조). 따지고 보면 모두 근거 없는 비방과 인권 침해에 불과하다. 이들이 연애인인 탓이지만 일반인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명절 때 부모님과 친척에게 듣는 “결혼 안 하냐” “애는 안 낳냐” 등의 사생활 침해 발언부터 직장 내 학력ㆍ성ㆍ지역 차별까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장애인ㆍ동성애자ㆍ양심적 병역 거부자 등 소수자가 받는 고통은 더하다.
논리학 교양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답게 최훈 교수는 일상에서 접하는 쉬운 예를 들어 복잡하고 어려운 논리를 설명한다. 이번 책 『불편하면 따져봐』에서는 주로 인터넷 공간의 여러 논쟁을 빌려와 생활 속의 인권 논리를 속 시원하게 보여준다. 인터넷 공간의 특성상 표현이 적나라하고, 찬반 양론도 뚜렷해서 독자들은 책 속 이야기를 실시간 인터넷 중계를 보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가 인터넷 공간을 파헤친 것에는 숨겨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역사가 발전함에 따라 인권 의식도 진보해야 하는데, 최신 기술의 상징인 인터넷에서 반인권적 행태가 발견되는 것은 아이러니”이며 “젊은 세대들의 편견이 들러붙기 전에 합리적 논쟁의 장으로 나와 함께 토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갑’에게 내가 당할 때 혹은 누군가 당하고 있을 때 맘속으로 크게 한번 쏘아붙이고 싶지만 논리가 달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불편하면 따져봐』는 바로 그러한 현실을 살아가는 소시민 ‘을’에게 필요한 책이다.

우리 사회 인권 쟁점 HOT 12 & 논리 처방전
: 그들의 어처구니없는 말. 말. 말. 왜 그럴까?

사생활 간섭 “돈은 많이 버냐?” “결혼 안 해?” “애는 안 낳을 거야?” 명절 때 친척들이 무심코 던지는 이런 말들은 듣는 사람이 수치심을 느낀다면 성희롱에 준하는 인권 침해. 게다가 자신만의 정의를 내세워 상대방을 비난하는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본문 27면 참조).

표현의 자유 북한과 같은 주장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종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한통속으로 몰아가기의 오류’(본문 56면 참조). ‘히틀러는 X를 주장했다. 따라서 X는 틀렸다’고 하는 주장에서 X를 채식, 안락사 등과 바꿔보면 금세 알 수 있는 논리적 오류.

학생 인권 “10대도 임신할 수 있다” “학생은 염색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 자체가 논점. 논란이 되는 논점을 그냥 제시하면 ‘논점 회피의 오류’(본문 77면 참조). 두발이나 복장에 신경을 쓰는 학생은 공부를 못한다고 주장하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본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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