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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의 역사 (반양장)

항공전의 역사 (반양장)

  • 존안드레아스올슨(엮음)
  • |
  • 한울아카데미
  • |
  • 2020-02-20 출간
  • |
  • 607페이지
  • |
  • 154 X 224 X 34 mm /872g
  • |
  • ISBN 978894606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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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호주 공군참모총장의 2011년 추천도서
미국 공군참모총장의 2010년 추천도서
영국 공군참모총장의 2010년 추천도서

역사, ‘끝없는 논쟁’: 군사사와 군사전역을 이해하기 위하여

역사는 지식에 기여한다. 그러나 전쟁사를 공부하는 학생이 어떻게 하면 군사사와 군사전역에 대한 그들의 지식을 가장 잘 증가시킬 수 있을까?

폭, 깊이, 맥락이라는 방식으로 추구되면 군사사에 대한 연구는 민간인으로 하여금 전쟁의 성격과 그것이 사회를 형성해가는 데 있어 수행하는 역할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직업적인 장교의 유능성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부르크하르트(Jacob Burckhardt)가 얘기했듯이, 군사사건 민간사건 간에 역사의 진정한 쓰임새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음번에는 영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영원히 현명하게 만드는 것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_하워드(Michael Howard)

전쟁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20세기의 가장 탁월한 군사사가 중 한 명인 하워드가 제시한 공부의 규칙을 따를 뿐 아니라 50여 년 전에 우리에게 역사는 “끝없는 논쟁”임을 가르쳐주었던 네덜란드 교수 게일(Pieter Geyl)의 말을 명심해야 한다. 본질적으로 사건들과 그것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제나 새로운, 또는 상충되는 해석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해석의 중심부에는 주관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평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한 목표가 될 수 있다. 과거에 실제로 발생했던 일과 역사가가 과거에 발생했다고 ‘말하는’ 것 간에는 어김없이 차이가 존재한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모든 사건이 시간, 공간, 맥락에 있어 고유하기 때문이며, 또한 부분적으로는 모든 역사가는 그가 그것을 인지하건 그렇지 않던 간에 선입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군사사는 많은 경우 “인간의 모든 문제에는 언제나 간단한 해법이 존재한다. 그것은 깔끔하고 그럴듯하지만 또한 잘못된 것이다”라는 멩켄(H. L. Mencken)의 유명한 관찰에 대한 훌륭한 예시를 제공한다. 역사를 연구하는 데는 결정적인 진리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들, 너무나 많은 미지의 것들,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 너무나 많은 숨겨진 의제들이 존재한다. 역사에 있어 확실성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다. 전쟁에 대해 읽는 이들은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며 그들이 읽고 있는 자료의 비결정성을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전쟁은 이해될 수 없다. 대안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역사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기초해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 결국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군사학에 있어 특히 중요하다. 학생들은, 기존의 진리에 도전하고 그 자체의 확신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며 편견을 밝혀내는 새로운 주장들에 귀를 기울이는 데서 통찰력이 나옴을 받아들여야 한다.

현대의 주요한 교훈 중 하나는 전쟁이 얼마나 복잡해졌는가 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불확실성이 개입되며, 특정한 하나의 분쟁에서도 얼마나 많은 잠재적 교훈들이 도출될 수 있는지 모른다. 군사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연관성을 추정하는 것의 함정과, 어떻게 현재가 미래와 연관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없이 과거의 교훈들을 이용하려 하는 것의 본질적인 위험성을 인정해야 한다. 도대체 누가 1990년 7월에 몇 달 뒤 페르시아 만에서 대규모 군사전역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2001년 9월 10일에 어느 누가 서구의 군대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광범위하게 개입하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원인, 수행, 결과의 맥락에서 군사사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계획을 수립하는 이들은 여전히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가정해야 한다. 역사는 규범적이지 않고 암시적이다.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공부함으로써만 우리는 현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어떻게, 그리고 왜 국제공동체, 개별 국가, 사회, 산업, 사업, 군종(軍種)이 그렇게 발전되었는지를, 그리고 어떻게 그것들이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 대해]
『항공전의 역사』는 폭, 깊이, 맥락에 대한 공부를 결합시키라는 하워드의 충고를 따름으로써 자신의 지평을 넓히기를 원하는, 항공전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개설서로 의도되었다. 이 책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제2차 레바논 전쟁에 이르는, 항공력이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던 가장 중요한 전역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항공력, 특히 그 효과성·유용성·적용 가능성에 대한 개관을 제공한다.

1943년에 “전략적 항공력은 그 자체가 ‘승전을 이끄는 결정적 무기(a war-winning weapon)’”라고 주장했던 미 육군항공군 사령관 아놀드(Henry Arnold) 대장과 같은 이들은 ‘이론’과 ‘기대’를 부여잡고 있었다. 한편, 전쟁의 최종적인 결과에 항공력이 그 자체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례는 존재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항공력의 종말’까지 점치고 있는 최근의 학자나 국방전문가들은 ‘실제’를 지적하며 ‘각성’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인류의 전쟁에 쓰였던 다양한 무기체계 중에 항공력만큼 이론과 실제, 기대와 체험, 환상과 각성 간의 심대한 간극과 그로 인한 논쟁의 격화를 경험했던 것이 또 있을까?

『항공전의 역사』는 전쟁수행에 항공력이 사용된 ‘실제’를 치밀하게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나 ‘이론’과 ‘기대’에 대한 관심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다만 항공력 이론들을 직접적인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지는 않다). 나아가 항공력의 미래에 대한 상반되는 관점까지 도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항공전과 항공전의 역사에 관한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16명의 전문가들은 항공력의 탄생과 제1차 세계대전부터 2006년의 제2차 레바논 전쟁까지의 항공전을 전역별로 분석하여 항공력의 군사적 유용성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쟁 또는 정규전에 일방적으로 쏠려 있는 우리의 시선을 비정규전(‘작은 전쟁’)으로까지 확장시키고 있으며, 독자들을 항공력(항공전)의 미래를 전망하는 일에까지 수완 있게 참여시키고 있다. 합동작전이나 연합작전 시 항공력의 운용과 관련해 발생하는 난제에 대한 치밀한 분석도 이 책의 강렬한 매력이다.

이 책은 시간적 흐름에 따라 조직되어 있으며, 5개 부, 16개 장으로 나눠져 있다. 제1부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항공력을 다루고 있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유럽 전구와 태평양 전구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제2부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으로부터 시작하여 중동전쟁과 포클랜드 전쟁에 이르는, 냉전기 동안의 다양한 항공전역들을 고찰한다. 제3부는 1991년 쿠웨이트의 해방과 1990년대 내내 이루어진 발칸에서의 항공전역에 초점을 둔다. 제4부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레바논에서 있었던 최근의 세 가지 군사적 대결을 탐구한다. 마지막인 제5부에서는 1913년부터 현재까지의 재래식·비재래식 전쟁에서의 항공우주력에 초점을 둠으로써 보다 폭넓은 관점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숙고 또한 포함한다.


목차


제1부 1914~1945년
제1장 제1차 세계대전, 1914~1919년 | 존 H. 모로우 John H. Morrow Jr.
제2장 유럽 항공전, 1939~1945년 | 리처드 오버리 Richard Overy
제3장 태평양 항공전, 1941~1945년 | 리처드 R. 뮬러 Richard R. Muller

제2부 1945~1990년
제4장 한국 항공전, 1950~1953년 | 앨런 스티븐스 Alan Stephens
제5장 북베트남에 대한 항공작전, 1965~1973년 | 웨인 톰슨 Wayne Thompson
제6장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의 공중우세, 1967~1982년 | 슈무엘 L. 고든 Shmuel L. Gordon
제7장 항공력과 포클랜드 전쟁, 1982년 | 로런스 프리드먼 Lawrence Freedman

제3부 1990~2000년
제8장 사막의 폭풍 작전, 1991년 | 존 안드레아스 올슨 John Andreas Olsen
제9장 신중한 힘 작전, 1995년 | 로버트 C. 오언 Robert C. Owen
제10장 동맹군 작전, 1999년 | 토니 메이슨 Tony Mason

제4부 2000~2006년
제11장 항구적 자유 작전, 2001년 | 벤저민 S. 램버스 Benjamin S. Lambeth
제12장 이라크 자유 작전, 2003년 | 윌리엄슨 머리 Williamson Murray
제13장 제2차 레바논 전쟁, 2006년 | 이타이 브룬 Itai Brun

제5부 관점과 전망
제14장 작은 전쟁에서의 항공력: 1913년에서 현재까지 | 제임스 S. 코럼 James S. Corum
제15장 항공력의 성쇠 | 마틴 반 크레벨드 Martin van Creveld
제16장 항공 및 우주력: 상승과 가속 | 리처드 P. 핼리언 Richard P. Ha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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