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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제때 도망치지 못하는가

인간은 왜 제때 도망치지 못하는가

  • 히로세 히로타다
  • |
  • 모요사
  • |
  • 2014-11-28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970662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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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낡은 재해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1. 재해와 인간
재해란 무엇인가
재해 시의 인간행: 재해심리학적 접근과 그것으로 알 수 있는 것
재해 대응의 유형
재해의 충격에서 회복까지
충격 시/허탈 상태/재해 후의 유토피아/피난과 구호 활동: 원심적 행동과 구심적 행동/비상시에만 통용되는 사회규범/회복기
방재의 딜레마
끊임없이 진화하는 재해/비용편익을 생각하면 방재는 할 수 없다/자연재해와 잘 사귀기

2. 재해 피해를 좌우하는 것
피난행동의 중요성
생사를 가른다/인류가 지구 곳곳에 퍼진 이유
피난행동의 구조
연구의 역사/메커니즘/불안과 위기감을 지렛대 삼아
피난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휴먼 팩터
가족/다나 그룹의 이야기로 본 가족/가족과 함께하는 것의 생물학적 이점/낮의 재해와 밤의 재해에 따른 휴먼 팩터/모방성 또는 감염성/매스컴 접촉과 개인 간의 소통/재해 경험과 재해 문화

3. 위험 예지와 재해 피해의 상관성
재해 예지
과학적 예지 효용과 한계/도카이 지진 예지의 경우/예지의 꿈에서 현실 직시로
재해 경보란 무엇인가
경보의 기능/조기경보, 중요하지만 세 번 내려서는 안 된다/정상성 바이어스가 경보의 신뢰를 방해한다
전달과 수용
전달의 경로/오보가 실제로는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방송미디어의 경보는 효과가 있다/상상이 만들어내는 경보: 재해 시의 유언비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4. 패닉이라는 신화
패닉이란 무엇인가
장막 뒤에 숨겨진 모습/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사건과 희생양 만들기/갈색머리가 범인이다/코코넛 그로브 대화재?‘범인은 패닉’설의 탄생
패닉이 발생할 때
패닉이 발생하는 네 가지 조건/패닉을 방지한다는 것은
패닉공포증이 초래하는 것

5. 살아남기 위한 조건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재민과 서바이버/살아남은 이들의 환경
어떤 사람이 살아남는가
연령이 생존을 결정한다/부유한 쪽이 유리하다/침착하고 냉정한 판단이 생존율을 높인다/과감한 판단을 통한 적시의 의사결정과 행동의 중요성/생존의지가 목숨을 구한다
생존자는 어떻게 살아가는가

6. 재해현장에서 움직이는 선의의 힘
원조행동과 애타행동
재해와 원조행동
비상시 규범 아래서 애타행동이 활성화된다/암흑의 지명효과
자원봉사 활동
한신 대지진의 자원봉사/이재민을 돌보는 자원봉사/볼런티어의 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7. 부활에의 길
사회 변동의 원인으로서의 재해
재해 사회가 외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조건
재해 부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의 연관성
사회시스템의 기능 변화
핼리팩스 항의 폭발 사고로 알 수 있는 것/재해는 재해 피해를 입은 사회의 효율성을 높인다/역사의 교훈: 리스본 대지진, 페스트, 런던 대화재, 2003년 뉴욕 대정전

에필로그
천위天爲와 인위人爲 사이에 사는 인간으로서

참고문헌

도서소개

이 책은 각종 재난과 사고가 일어났을 때 억울하게 희생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재해심리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저자가 한국, 일본, 미국 등지의 수많은 재해 사례와 최근 십 년간의 연구 성과를 분석해 내린 결론은, 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의 상당 부분이 ‘제때 도망치지 못한’ 데서 기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우리는 왜 ‘제때 도망치지 못해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가? 주된 이유는 인간심리에 깔려 있는 위험한 덫들 때문이다. 안전함과 편리함에 익숙해진 탓에 위험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해 피난 기회를 놓치거나, 다른 사람들이 도망치지 않아서 좀 더 지켜보다가 위험에 빠져버리거나, 안전요원이나 전문가의 말을 과신하는 바람에 안일하게 기다리다가 도망치지 못해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갖가지 재난과 사고가 발생하는
재해공화국, 안전후진국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로 292명 사망,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32명 사망,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502명 사망, 1995년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로 101명 사망,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 사고로 228명 사망, 1998년 태풍 예니(Yanni)의 피해로 57명 사망 및 실종,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192명(신원미상 6명) 사망, 그리고 올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304명 사망 및 실종…….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참사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한국, 아까운 목숨들이 수도 없이 사라져가고 있다. 지진, 홍수, 태풍,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최근에 일어난 지하철 추돌 사고나 싱크홀 사고, 환풍구 붕괴 사고 등 인재에 의한 각종 재해도 빈번히 발생해 우리는 생명의 위험을 시한폭탄처럼 안고 살고 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고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불가항력의 자연재해에 희생되었다면 안타까워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자위할 수 있지만, 살 수도 있었으나 인간의 실수나 무지로 인해서, 혹은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서 귀한 목숨을 잃었다면 그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각종 재난과 사고가 일어났을 때 억울하게 희생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재해심리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저자가 한국, 일본, 미국 등지의 수많은 재해 사례와 최근 십 년간의 연구 성과를 분석해 내린 결론은, 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의 상당 부분이 ‘제때 도망치지 못한’ 데서 기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우리는 왜 ‘제때 도망치지 못해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가? 주된 이유는 인간심리에 깔려 있는 위험한 덫들 때문이다. 안전함과 편리함에 익숙해진 탓에 위험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해 피난 기회를 놓치거나, 다른 사람들이 도망치지 않아서 좀 더 지켜보다가 위험에 빠져버리거나, 안전요원이나 전문가의 말을 과신하는 바람에 안일하게 기다리다가 도망치지 못해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은 기후변화, 천재지변, 신종 바이러스, 방사능 누출 등 새로운 유형의 재난과 대규모 복합 재난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위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이 위험천만한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안전한 삶을 유지할 것인가? 이 책은 재해 발생 시 가족과 나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동 매뉴얼까지 제시하고 있어 ‘재난공화국’에 살고 있는 우리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고 기억해야 할 책이다.

일본 재해심리학의 일인자, 히로세 히로타다 교수의 절박한 경고
낡은 재해관에서 벗어나라!

2011년 3월 11일에 후쿠시마를 강타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사망한 사람은 2만 명에 달하는데 그중 10퍼센트가 지진으로, 나머지 90퍼센트가 쓰나미에 의해 사망했다. 일본은 그동안 이 지역을 비롯해 일본 동남해 연안에 발생할 대형 지진에 오랫동안 대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막대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에서 거대 쓰나미가 도착하기까지는 십 분에서 한 시간가량의 여유가 있었고, 큰 피해를 입은 다로우 지구는 쓰나미에 의해 자주 피해를 겪었던 곳이라 이에 대한 대피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만 2백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왜 이런 큰 피해가 발생했을까? 문제는 쓰나미 상습 피해지역이므로 거주지역을 높은 지대로 옮기라는 권고를 실행하는 대신,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대형 방파제를 건설하고 쓰나미 위험지대에 호텔을 세우는 등 마치 쓰나미를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지역인 것처럼 주민들을 안심시킨 데 있었다. 만약 방파제가 있으니 쓰나미가 와도 괜찮다고 안심하지 않았다면, 또 이 정도 심한 지진이 온 직후니까 신속하게 높은 곳으로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하며 행동했다면 사망자는 더 적었을 수 있었다고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저자는 아무리 견고한 만리장성이라도 ‘재해’라는 침입자는 그것을 쉽게 넘는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행동과 심리 속에 오히려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최선책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우리가 억울하게 죽지 않기 위해 유의해야 할 심리적인 덫을 크게 다섯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안심하고 싶기에 위험을 외면하는 덫, ‘정상성 바이어스bias’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풍이나 홍수, 쓰나미 등의 재해 시에 피난 권고나 피난 지시가 내려져도 피난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퍼센트를 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현재의 안전과 편리함에 적응되어버린 탓에 위험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처럼 위험의 전조현상이 있어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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