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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티타임

언제라도 티타임

  • 노시은
  • |
  • 마카롱
  • |
  • 2014-11-28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988869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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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1부 차와 만나는 시간 _내 인생이 빛나기 시작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_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
말차 _아침 햇살 아래서 초록을 통째로 마시다
모로칸 민트 티 _벌들도 탐내는 상쾌한 달콤함을 마시다
용정차 _통통하고 부드러운 연둣빛 향기를 마시는 시간
얼그레이 _백작의 이름을 기억하다
커피와 나 _금단의 열매는 달콤하다
랍상소우총 _소나무 훈연의 향을 마시는 홍차
아이스티 _여름엔 누가 뭐래도 이것!
다르질링 _세 가지 계절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다
재스민차 _향기에 취하다
한국 녹차 _부드럽고 구수하고 은은한 녹차의 맛
보이차 _험난할 수도 있는 차 마시기에 대하여
우리 차나 한 잔 마실까요?

2부 차를 즐기는 시간 _길 위의 여행자, 차에 위로받다
셀린과 제씨를 찾아서 _사랑과 차, 그리고 여행자의 로망
그해 여름의 정원 _고양이, 햇살, 구름, 바람이 함께한 한 여름의 티파티
순례자의 맛 콜라카오 _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아침
모로코의 이방인에게 친절을 _라마단을 추억하며
다시 영국에 가야 하는 이유 _셜록을 닮은 나라
반짝이는 토주르와 야자수 청년 _풋사랑을 보다
수천 개의 별 아래서 티타임을 _거친 사막을 지나갈 여행자를 위로하는 시간
붉은 사막을 건너는 시간 여행자 _고생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티타임
사람들은 친절하다 _시리아의 수다쟁이 친구를 만나고 싶은 날
모든 인연이 시작되는 곳 _걷다 돌아보면 우정은 피어나고
오래된 찻집에서 야경에 풍덩 빠지다 _상해 예원의 호심정
그럴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 _D와 함께했던 나날들
겨울의 소소한 행복 _한밤중 내 멋대로 파티를
봄에 만나는 결혼의 맛 _딸기 뷔페와 함께한 봄의 티 파티
유유자적 가을의 차 마실 _차와 들꽃과 함께하는 가을의 티 파티

Epilogue 나의 차 24時, 결국 언제라도 티타임

도서소개

『언제라도 티타임』는 교보문고 북뉴스 인기 칼럼 ‘스눕홀릭의 언제라도 티타임’을 재구성한 이 책은 나를 위한 작은 사치인 차 마시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마시면서 기분 좋게 시작하는 하루, 아이스티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보내는 여름,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 모로칸 민트 티와 따뜻한 햇살 아래서 통째로 초록을 마시는 것 같은 말차 등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티타임을 만끽할 수 있다. 동시에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스페인, 모로코, 터키, 영국,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등을 여행한 저자가 이방인의 눈에 담은 세계 곳곳의 도시 풍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잊지 못할 티타임에 대해 전한다.
홀로 느긋한 오후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편한 사람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차(茶)만큼 좋은 것이 없다. 교보문고 북뉴스 인기 칼럼 ‘스눕홀릭의 언제라도 티타임’을 재구성한 이 책은 나를 위한 작은 사치인 차 마시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마시면서 기분 좋게 시작하는 하루, 아이스티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보내는 여름,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 모로칸 민트 티와 따뜻한 햇살 아래서 통째로 초록을 마시는 것 같은 말차 등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티타임을 만끽할 수 있다. 동시에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스페인, 모로코, 터키, 영국,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등을 여행한 저자가 이방인의 눈에 담은 세계 곳곳의 도시 풍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잊지 못할 티타임에 대해 전한다.

바람, 햇살, 향기, 희망, 꿈…
모든 것이 차 한 잔에 녹아 있다

삶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순풍에 잘나가던 삶이라는 배가 태풍과 격랑을 만나 흔들리고 괴로울 때가 있다. 물론 기쁘고 행복한 때도 있을 것이다. 그 모든 순간 차를 마시는 사람이 있다. 무슨 차를 마실지, 그 차를 어떤 도구를 사용해 우려낼지,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적절할지, 얼마나 우려야 쓰지도 떫지도 않은 맛있는 차를 완성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그 시간만큼은 마음을 가라앉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은 차분해진 마음으로 차를 마시면 따뜻한 한 모금에 적잖은 위로받는다. 혹시 그 순간 누군가와 함께라면 즐거움과 위로는 배가 되고 슬픔이나 고민은 나눌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티타임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문득 돌아보니 차가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는 저자는 티타임을 통해 빛나기 시작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마시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스티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여름을 보낸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 모로칸 민트 티와 따뜻한 햇살 아래서 통째로 초록을 마시는 것 같은 말차는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 삶에 행복을 가져다준다. 이렇듯 차 한 잔에는 희망, 꿈, 향기, 바람, 햇살, 위로 등 모든 것이 녹아 있다.
이제 막 차의 즐거움을 알기 시작했거나, 조금 더 깊이 차의 맛과 멋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이 책 《언제라도 티타임》과 함께 차를 탐닉하는 여행에 나서길 바란다. 책 속 곳곳에 남겨둔 사진과 일러스트는 맛있는 차를 마시길 바라는 저자의 상냥함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 잔의 차는
매번 상상의 여행을 보여준다

《언제라도 티타임》은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스페인, 모로코, 터키, 영국,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등을 여행한 저자가 이방인의 눈에 담은 세계 곳곳의 도시 풍경을 전한다. 동시에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잊지 못할 티타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방인에게 따뜻한 차와 음식이라는 친절을 베풀었던 모로코 사람들. 셜록의 나라 영국을 유랑하며 마셨던 크림티와 버터향 가득한 스콘. 수줍은 볼뽀보를 날렸던 토주르의 야자수 청년. 산티아고의 순례길에서 마주한 별똥별과 아침마다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가 마셨던 콜라카오의 달콤함. 튀니스의 카페에서 함께했던 D와의 시간들까지…. 모두 한 잔의 차가 함께했기에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다.
낯선 땅에서 한 잔의 차를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끝을 모르는 여행의 매력을 보여준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는 늘 차를 마시고 있었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상상의 여행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차 한 잔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작은 탈출구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여행을 떠나볼 용기가 되고, 더불어 차의 세계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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