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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동백

모란 동백

  • 이제하
  • |
  • 이야기가있는집
  • |
  • 2014-12-05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911952471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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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 5

1장 노랑 재킷의 소녀

봐라, 달이 따라온다! … 12
헌 옷 … 14
느리게 느리게, 마이 카 … 16
단양 … 18
옥탑방 친구에게 꽃을 … 20
비탈길 … 22
두 필의 말 … 23
딸을 위한 그림 … 24
천상의 아구찜 … 26
비애 … 32
가자미와 소녀 … 34
노랑 재킷의 소녀 … 36
목련나무 아래로 … 38
영춘교 아래서 피안을 엿보다 … 40
빨래 … 45

2장 나의 청춘 마리안느

나무 그늘 … 58
아현동 … 60
고독의 세 얼굴 … 62
벙거지의 노래 … 64
금연 … 67
대폿집 … 70
장미 … 73
나의 청춘 마리안느 … 79
다도해 … 82
북제주에서 … 84
남해 - 동피랑에서 1 … 87
겨울 - 동피랑에서 2 … 92
말 혹은 몰 - 동피랑에서 3 … 96
걷는다 … 97
달동네 서울 … 102
어이없는 일들 … 112

3장 그림의 행방

자화상을 팔다 … 118
그림의 행방 … 120
환마(幻馬) B … 123
가족의 초상 … 126
펜의 발견 … 128
모란 동백 … 130
좋아하는 노래들 … 138
대중이라는 늪, 혹은 스타 … 147
충무로는 없다 … 151
누드 … 154
달리는 여자가 아름답다 … 157
여성의 안과 밖 … 160
유랑화가 한상애 … 164
임동은의 일러스트 … 166

4장 누가 소설을 못 쓰게 하는가

누가 소설을 못 쓰게 하는가 … 170
누가 작가를 두려워하랴 … 178
공덕동의 기억, 절구(絶句), 기타 … 180
골목 … 189
시인들의 얼굴 … 192
뫼르소의 일상 … 198
작가 오정희 … 204
작가 이양지를 그리워한다 … 213
옐로 오이디푸스 … 218
완전한 사랑 … 224
착한 문학상, 나쁜 운영자 … 232
사람의 얼굴, 소설의 얼굴 … 236

도서소개

이제하 그림 산문집 [모란, 동백]. 1937년에 태어나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작가 이제하가 2011년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에서 페친들과 소통해온 길고 짧은 글들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창작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먼 길을 걸어 지금에 이른 작가, 그런 만큼 이 책에서는 깊은 통찰력과 폭넓은 사유, 그리고 삶과 인간에 대한 웅숭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이고 나발이고
좀 있으면 꽃들도 온통 흐드러질 것 아닌가.
견디자. 제발 견디자, 마음아.”

올해 ‘희수’를 맞은 노작가 이제하의 첫 그림 산문집
2011년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에 쓴 글을 묶다
1937년에 태어나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작가 이제하. 그는 거의 매일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그림을 올린다. 그러면 ‘페친’ 2260명은 그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감의 댓글을 쓴다. 그만큼 작가가 관심 갖는 분야가 다양하고, 그 시선 또한 깊고 예리하며 따뜻하다. 작가는 이렇게 2011년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에서 페친들과 소통해온 길고 짧은 글들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바로 이 책 《모란, 동백》으로, 등단 이후 57년 만의 첫 산문집이다.
문단의 어른으로서 문학, 미술, 영화, 음악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온 전방위 작가로서 뒤늦은 산문집 출간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독자에게 직접 들려주는 산문보다 상징과 비유 등을 통한 소설, 시 등의 장르에 천착해온 때문이기도 하다. 창작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먼 길을 걸어 지금에 이른 작가, 그런 만큼 이 책에서는 깊은 통찰력과 폭넓은 사유, 그리고 삶과 인간에 대한 웅숭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글과 그림이라는 연장으로 인생을 조각’하는 작가,
불화하는 세상에서도 희망을 보려 노력하다
“밤길, 밤의 나무, 밤의 자매, 그리고 짙은 코발트블루의 세상… 그런 세계를 꿈꾼 지 어언 몇십 년. 그리고 오늘도 나는 나그네가 되어 갈림길 앞에 서 있다.”
2011년 4월, 작가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첫 글을 남긴다. 그리고 4년 남짓, 일기를 쓰듯 거의 매일 글을 써오고 있다. 때로는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회한에 잠기고, 또 때로는 담담하게 일상과 예술을 이야기하면서. 1957년 《신태양》에 소설 《황색 강아지》가 당선되고, 1957년부터 1958년까지 《현대문학》에 시를 투고하여 서정주 선생의 추천을 받고, 1961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손》이 입선되어 전방위 예술가로서의 탄생을 알린 이후 작가는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 가객으로서 어딘가에 소속되거나 편입되지 않고 문단의 아웃사이더로서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하고 스스로를 담금질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그런 작가에게 페이스북은 또 다른 세계로 향하는 갈림길이자 또 다른 글쓰기 창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사람과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창을 통해 본 세상은 결코 평온하거나 화해롭지 않았다. 여전히 좌우 당쟁을 일삼는 정치판은 월악 산간의 짙은 안개보다 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고, 모 잡지에 소설을 연재하려다 거부당한 사건을 비롯하여 나눠 먹기 식 문학상, 베스트셀러라는 미명하에 팔리는 소설들의 가벼움, 상식 이하의 영화가 천만 명을 동원하는 현실 등 어느 것 하나 조화로운 것이 없었다. 특히 올해 일어난 세월호 사고는 작가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작가는 스러져간 어린 목숨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러한 상황을 만든 정부와 사회에 대한 비판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글과 그림으로 강력하게 항의를 한다.
이처럼 노작가가 보는 세상은 불화하고 삐걱거렸지만,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또한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보려 노력했다.
한 페친은 작가를 “글과 그림이라는 연장으로 인생을 조각하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맞다. 작가는 예전에는 ‘환상적 리얼리즘’ ‘광기의 미학’으로 불리는 글쓰기를 하며 새로운 세상을 앞서 알렸다면, 지금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좀더 친근하고 다정하게 우리 주위의 사람들과 현실에 따뜻한 눈길을 보내며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다.

노래 ‘모란 동백’이 나오기까지
작가는 1998년, 즉 환갑의 나이에 《빈 들판》이라는 CD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 음반에는 총 10곡이 들어 있었는데,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이라는 노래도 그중 하나였다. 이후 가수 조영남 씨가 ‘모란 동백’이라는 노래로 리메이크해서 유명해졌는데, 원래 작가가 곡을 쓰고 1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콘서트를 하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 《모란, 동백》에는 어떻게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는지가 자세히 나와 왔다. 지인들이 작가의 환갑 기념으로 CD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곡과 가사를 쓰게 되었는데, 평소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좋아하고 ‘선구자’를 작곡한 조두남 선생의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을 좋아해서 그것들을 모아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이라는 하나의 노래가 탄생하게 되었다. 작가는 이 노래를 ‘찢어지게 가난한 이 나라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면서 예술로 일생을 보낸’ 조두남 선생에 대한 ‘오마주’라고 말한다.
“왜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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