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서양 건축 이야기

서양 건축 이야기

  • 빌리제베로
  • |
  • 한길사
  • |
  • 2020-02-13 출간
  • |
  • 432페이지
  • |
  • 188 X 257 mm
  • |
  • ISBN 9788935663361
판매가

28,000원

즉시할인가

25,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5,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자본주의 논리를 초월하는 빌 리제베로의 건축 이야기
건축 역사와 이론은 대부분 사회경제 관계를 배제하고 문화적이고 미학적인 분석에 의존해 위대한 건축가들의 작품만 다루어왔다. 그러나 빌 리제베로는 건축사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건축물들의 전통과 맥락을 찾으려 했다. 위대한 건축가라 부르는 이들의 작품은 미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그러나 그들이 지닌 특권의식 때문에 그들의 건축은 우리 삶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저자는 이처럼 “사회와 건축의 분리를 가져오는 특권의식이란 건축가에게 가장 위험한 유혹”이라며 건축양식은 역사ㆍ문화ㆍ사회와 더불어 종합적인 시각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건축예술은 한 시대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따라서 동시대의 건축물들은 그 시대가 지닌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그런데 정형화된 시대 구분과 각 시대의 대표적인 양식만을 살피는 방법으로는 건축사를 역동적으로 살필 수 없다. 저자 빌 리제베로는 자연이 인간의 삶을 지배했던 선사시대부터 건축과 환경, 건축과 인간의 관계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후기자본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건축사를 아우른다. 또한 그는 건축을 정치·철학·역사·문화라는 씨실과 날실들로 촘촘하게 직조한다. 그와 동시에 시종일관 사회경제적인 분석틀을 들이대 역동적이고 변증법적인, 언제나 대립하면서 변화하는 건축의 역사를 보여준다.
빌 리제베로는 궁극적으로 건축의 역사는 모든 환경과 사회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엘리트적이기보다는 다원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많은 건축가들의 작품이 그저 몇몇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칠 뿐이지만 건축물들이 들어서는 도시의 문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데 문제의식을 지니고 여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이러한 문제는 자본주의 논리를 초월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건축의 전통과 맥락을 찾아내다
기존의 서양 건축사 책들이 건축 양식을 중심으로 각 지역과 시대의 주요 건축물들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약간 다른 관점에서 건축을 바라본다. 리제베로는 건축의 이상적인 형태를 원시사회, 즉 사회적인 일체감 속에서 무리 공동체 생활을 영위했던 게마인샤프트 건축에서 찾는다. 분야별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원시사회에서 건설은 사회 구성원끼리 서로 협력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루어졌다.
이에 기반해 빌 리제베로는 켈트족의 주택, 중세 농민과 도시민의 주거, 북아메리카의 목조 건축 등 기존 건축 양식사에서 그늘에 가려졌던 부분을 드러내고, 그 속에서 건축적인 전통과 맥락을 찾으려 애쓴다.

켈트, 게르만 사회와 건축: 로마 제국 통치 시기에 서유럽을 주도한 켈트족은 농업 경제를 기반으로 자급자족 체제를 유지했다. 이들은 당시 유럽의 전통적인 구조와 켈트족 사회의 지역적 특성을 동시에 수용해 건물을 지었다. 서갈리아 지방의 건물은 대부분 원형(circular)으로 바닥을 낮게 파내고, 건물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기 위해 파낸 흙을 건물 주위에 덮었다. 침실 중앙에는 연회, 회합, 식사 등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기도 했다.
로마 제국이 수백 년 동안 통치를 이어오면서 유럽 켈트족의 인구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게르만족은 큰 어려움 없이 토착민과 융화되었다. 켈트족과 마찬가지로 농업을 기반으로 생활하던 이들은 바닥을 파낸 원추형 나무 오두막인 그루벤하우스(Grubenhaus)에 살았는데 이 건물은 켈트족의 주거형태와 아주 비슷했다. 게르만족은 통로식 주택이나 평면형 주택을 짓기도 했다.

중세 도시 주택: 중세 도시는 보행을 기준으로 구획되었다. 이 시대 사람들은 주로 수공업이나 소규모 공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갔다. 이 때문에 1층에 작업장이 있고 그 위에 생활공간과 창고를 두는 형태의 주택을 선호했으며 수공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장이 형성되고 도시가 생겨났다. 북유럽 도시에서는 건축 재료로 목재를 많이 사용했는데 버팀목 유형의 간단한 구조에서 상자형 구조로 점차 발전했다. 참나무가 많이 자라는 지역에서는 샛기둥을 촘촘히 세우고 그 사이를 회반죽으로 마감하는 구성을 주로 사용했으며, 암석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석재를 사용해 긴 형태의 주택을 건설했다.

16세기 영국의 목조 건물: 16세기 영국에서는 부유한 귀족이나 명예욕이 강한 상인들이 고급 주택을 짓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형 홀을 중심으로 장식적인 목조 지붕을 설치하고 회반죽을 정교하게 발라 천장을 꾸미고 공간 전체를 참나무 패널로 마감했다. 반면에 평민들은 석회석이나 사암으로 집을 짓고 목재를 절약하기 위해 박스 프레임 구조를 사용했다. 농가나 소주택에서 목재가 필요한 경우에는 품질이나 모양이 안 좋은 나무를 사용했으며, 그 결함을 감추기 위해 때때로 회반죽을 바르기도 했다.
귀족들은 건물 대부분을 목재를 사용해 대저택을 지었다. 그 결과 16세기 말에는 목재가 부족해 목재는 점차 중요한 건물에만 쓰이는 자재가 되었다.

산업혁명과 기술의 발달로 변화한 주거형태: 19세기 서구사회에서는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당시 노동자들의 주거구역은 청결과는 거리가 멀었고 도로가 너무 좁아서 두 사람이 동시에 길을 통과할 수 없었다. 주택은 너무나 산발적으로 세워져 있어 건물을 다시 배치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시가지는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막사와 판잣집이 무질서하게 들어섰으며 오밀조밀하게 서로 등을 맞대고 늘어선 주택에서는 작은 창문으로만 햇빛이 비쳤다.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오물과 쓰레기로 온갖 질병이 넘쳐났다.

르네상스 시대를 사로잡은 건축가와 독창적인 건축물
빌 리제베로는 르네상스 시대에 유명한 건축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언급하며 한층 더 발전한 건축양식을 소개한다. 16세기로 접어들면서 서구사회에는 지식과 기술의 영역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자본가들의 입지가 굳어져 기존의 지배권력과 갈등이 생겼고 사회 특권층은 자신의 부와 권력을 드러내기 위해 더욱 크고 화려한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르네상스 시대 건축가들은 이러한 배경에서 그들의 독창적인 건축물을 선보이며 기술의 발전을 증명해나갔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 금세공사이자 조각가인 브루넬레스키는 1418년 피렌체의 가장 중요한 건물인 성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을 설계했다. 당시 그는 틀을 사용하지 않고 돔을 축조했는데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던 시공사 측에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시공에 들어가기 전, 산 자코포 올트라르노 교회당의 작은 돔에 같은 방식을 실험해보였다. 그 결과 그는 안정적으로 처리한 상자형 리브 구조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유럽 전역에 명성을 떨쳤다. 브루넬레스키는 건물을 짓기 전에 공간적인 효과를 추측할 수 있게 하는 원근법을 최초로 사용한 건축가이기도 하다. 그는 산 로렌초 교회, 산타 크로체 교회 등을 설계했다. 이러한 그의 건축물들은 혼란한 세상의 심연에서 질서의 세계로 들어서려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기본 정신을 대변한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di Buonarroti, 1475~1564):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의 산 로렌초 교회를 설계해 최초의 매너리즘 건축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이 직접 조각한 조각상을 건물 내부에 설치해 강렬하고 극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그가 만든 조각상은 조각의 디테일뿐만 아니라 적절한 위치에 놓여 건물 내부를 정교하게 만들고 참신한 공간미를 조성하고 있다. 그의 다른 작품 라우렌티안 도서관에서도 그의 견고한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콘솔 윗부분 벽면에 쌍기둥이 돌출되어 있다. 이러한 쌍기둥의 기묘한 처리방식과 3중 계단실의 자유로운 형태는 미켈란젤로만의 독자적인 수법이다.

안드레아 팔라디오(Andrea Palladio, 1508~80): 팔라디오는 베네치아 건축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재로 유럽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는 석공 출신으로 재료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으며 벽돌 사용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는 미켈란젤로와 달리 고전을 거부하지 않고 이를 수용하면서 자기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고전형식을 완성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키에리카티궁은 균제미를 갖춘 외관으로 미적인 형상보다는 고전주의 양식을 잘 드러낸다. 또한 그는 사방에서 조망이 가능한 빌라 카프라를 고안했는데 이 건물은 그 당시 아주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과 레덴토레 성당에 설치된 내부 공간의 높이를 반영하는 높고 큰 통제 기둥은 팔라디오만의 특징으로 장엄한 느낌을 준다.

빌 리제베로의 일급 비밀노트
『서양 건축 이야기』에서는 빌 리제베로가 직접 그린 풍부한 양의 스케치가 단연 돋보인다. 이 스케치를 보고 있으면 잘 정리된 그의 비밀 노트를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는 그가 정성스레 그린 스케치를 통해 각 시대별 건축의 주요한 특징과 디테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 앞부분에 실은 주요 건축물의 컬러 도판 외에 다른 사진은 모두 이 스케치가 대신하고 있다. 그의 세밀한 스케치는 건축물의 구조를 명쾌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재료와 건축 기법을 살펴보는 데 매우 유용하다. 이 스케치는 복잡해 보이는 건물의 양식과 도면, 특정 재료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건축물이 완전한 형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건축가, 설계사, 자본가 등 많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빌 리제베로는 건축물의 단면이나 재료뿐만 아니라 중세 계급사회 구조에 기반해 건축물이 어떤 과정으로 세워졌는지를 그림을 곁들여 설명한다. 우리는 빌 리제베로의 시각으로 건물을 바라보고 사회를 이해하게 된다.
『서양 건축 이야기』는 우리가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그의 독특한 스케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26
제1장 역사의 시작:선사시대부터의 유럽
건축의 기원·35
메소포타미아 건축·38
고대 이집트 건축·41
크레타와 미케네 건축·49
고대 그리스 건축·52
고대 로마 건축·66

제2장 초기 기독교 건축:6~10세기
켈트, 게르만의 사회와 건축·83
비잔틴 건축·88
이슬람 세계의 건축·96
샤를마뉴 대제 시대의 유럽·99
카롤링거 왕조의 건축·100
도시의 성장·103
로마네스크 양식의 출현·105

제3장 기독교 봉건제도의 승리:11~12세기
노르만의 성곽 건축·111
장원 건축·115
앵글로색슨족의 교회 건축·117
이탈리아의 교회 건축·121
노르만의 교회 건축·124
더램 성당과 리브 볼트·124
이탈리아와 독일의 교회 건축·126
12세기의 프랑스 교회 건축·128
스페인의 교회 건축·130
일반 주택·132
집중식 성곽·135

제4장 위대한 세기:13세기
13세기의 사회상황:도시의 성장·141
중세 도시 주택·145
고딕 양식의 탄생·146
고딕 양식의 특징·150
프랑스의 고딕·154
영국의 고딕·158
스페인·네덜란드와 독일의 고딕·164
이탈리아 도시 건축과 교회·167

제5장 자본주의의 성장:14~15세기
성곽 건축·177
후기 고딕 건축·179
14세기의 일반 건축·184
중세 후기의 사회·185
필립포 브루넬레스키·195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199
15세기의 피렌체 궁정 건축·202
도나토 브라만테·202

제6장 발견의 시대:16~17세기
16세기의 사회 상황·209
프랑스 궁성 건축과 필리베르 드 로름·210
미켈란젤로·214
안드레아 팔라디오·216
로마 가톨릭의 자부심과 교회 건축·220
16세기의 영국 건축·227
이탈리아의 바로크·229
이니고 존스와 17세기 영국 건축·234
17세기의 프랑스 건축·236
베르사유 궁전·242
17세기 유럽 지역의 건축:베네룩스와 북부 유럽·244
크리스토퍼 렌·246

제7장 시민혁명의 시대:18세기
18세기의 프랑스 사회 상황·255
프랑스의 바로크·259
유럽 제국의 바로크·262
프로테스탄트 사회와 영국의 바로크·265
팔라디오 양식·268
영국의 주택·272
18세기 후반의 영국 건축·276
혁명적 건축가·279

제8장 철의 시대:1815~1850
과도기의 건축적 상황·285
신고전주의의 대두·288
고딕의 부활·290
산업혁명과 기술의 발달·293
철의 사용:교량과 건축물·296
진보와 전통·300
북아메리카의 목조 건축·303
노동자 계층의 환경·305

제9장 전통과 진보의 시대:1850~1914
오스만의 파리 개조 계획·311
네오 고딕·313
영국의 교외 주택·315
철과 유리·315
국가의 위엄과 시민의 자부심·322
‘프레이리’형 주택의 발달·325
시카고와 뉴욕, 초기 마천루 건물·328
철근 콘크리트·329
아르 누보·332
영국 전통 건축·337
분리파 운동과 독일 공작연맹·339
이탈리아의 미래파 운동·345
빅토리아 시대의 박애주의 운동·345
19세기의 도시설계 이론들·347

제10장 근·현대의 세계:1914~현재, 그리고 미래
20세기 자본주의의 확장·353
러시아의 구조주의·356
합리주의와 표현주의·357
드 스틸 운동·361
르 코르뷔지에·364
파시즘 건축·369
미스 반 데르 로에·373
재즈 시대에 유행한 디자인·375
1930년대의 도시계획 이론·378
1930년대의 건축·382
영국의 도시계획·385
시스템형 주택의 건설·387
1950년대의 건축·387
알바 알토·389
유니테 다비타시옹과 브루탈리즘·392
고층 플랫:1950년대와 60년대·395
전후의 신도시·399
공업화 건축·400
사무용 고층건물·404
20세기의 형태주의·407
모더니즘의 보완·410
포스트모던 건축·416
신공업기술주의·419
현대 사회와 건축가의 새로운 역할·422

?찾아보기·430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