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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주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주

  • 나단 쿠마르 스콧
  • |
  • 보림출판사
  • |
  • 2014-11-17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433094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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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새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땅.별.그림.책. 열두 번째 이야기『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주』. 이 책의 주인공 칸칠은 인도네시아 민담에 나오는 속임수에 능한 동물입니다. 칸칠은 작고 힘도 약하기 때문에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덩치가 크고 힘도 더 센 동물들의 먹잇감이 될 테니까요. 글 작가 나단 쿠마르 스콧은 세계 각지의 민담과 민화를 수집하고 소개하는 일은 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작가는 인도네시아의 민담에 등장하는 칸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재구성했습니다.
열두 번째 땅.별.그림.책. 인도네시아 이야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문화권을 아우르며 그동안 번역 그림책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땅.별.그림.책. 열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칸칠은 인도네시아 민담에 나오는 속임수에 능한 동물입니다. 칸칠은 작고 힘도 약하기 때문에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덩치가 크고 힘도 더 센 동물들의 먹잇감이 될 테니까요. 글 작가 나단 쿠마르 스콧은 세계 각지의 민담과 민화를 수집하고 소개하는 일은 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작가는 인도네시아의 민담에 등장하는 칸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재구성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만든 인도 Tara books의 담당자는 우연히 발견한 도로가에 걸려 있는 예술 작품을 보고, 화가를 찾아가 함께 작업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예술 작품은 인도 서부에 위치한 구자라트 주의 전통 직물 페인팅 기법인 ‘마타 니 파체디’ 양식의 직물 천이었습니다. 그렇게 이 책은 인도네시아의 민담과 인도의 예술이 만나 탄생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주》는 인도의 전통적인 예술을 온전하게 유지하면서 그 본질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책의 형태로 바꾸어 어린이 책에 적용한 첫 번째 작품입니다. 빨간색과 검정색만으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삽화와 이솝 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줄거리의 활발한 이야기 전개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영원한 승자는 없는 법
뿔 없는 쥐사슴 칸칠은 그 어떤 동물보다 달리기를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숲에서 가장 빠른 동물이라며 으스대지요. 그러나 다른 동물들과 달리기 시합을 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칸칠은 자기를 이길 자신이 있는 동물은 모두 시합에 나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주는 시작이 됩니다. 칸칠이 달리기를 잘하는 것을 아는 숲속의 동물들은 선뜩 경주에 나서지 않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자신과 달리기 시합을 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생각하며 우쭐하고 있는 사이, 칸칠은 아주 작은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내가 할게.”
칸칠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나 누가 이야기를 했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바로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달팽이 펠란이었거든요. 칸칠 아래쪽을 내려다보고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주 우습다는 듯이 말이지요. 그러나 도전자가 있었으니, 어찌 되었든 경주는 시작되었습니다. 칸칠과 펠란은 저 아래에 있는 폭포까지 달리기로 했습니다. 달팽이 펠란이 자신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칸칠은 느긋한 기분으로 풀을 뜯어 먹으려고 멈춰 섰습니다. 아무런 걱정도 없이 말이지요. 다른 동물들도 모두 칸칠이 달리기 시합에서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승선에 펠란이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칸칠은 너무 놀라서 할 말을 잃었고, 펠란이 속임수를 썼다고 생각하고는 다시 한 번 시합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두 번째 달리기 시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엔 과연 칸칠이 펠란을 이길 수 있을까요? 결승선에는 멋진 결과와 함께 중요한 메시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큰 세상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창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땅별 위에는 여러 나라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번역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은 그리 많지 않았지요. 땅.별.그림.책.은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이야기와 낯선 아름다움으로 더 큰 세상을 만나게 해 줄 것입니다.

지구촌 친구들과 함께 보는 다문화 그림책_땅.별.그림.책.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여러 문화를 보고, 이해하고, 공유하는 통로가 필요합니다. 보림출판사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기존 선진국 중심의 번역 그림책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우리 그림책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문화권의 그림책을 모으고 골라 땅.별.그림.책.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가까우면서도 낯선 문화권의 그림을 보여줌과 동시에, 각 나라들의 고유 언어를 부록으로 수록하여 각 나라마다 고유한 문자와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어머니 나라의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땅.별.그림.책.을 밑거름 삼아 자랄 수 있도록 한 권 한 권 정성스레 채워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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