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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삶으로 역사를 읽다

시인의 삶으로 역사를 읽다

  • 김정남
  • |
  • 한권의책
  • |
  • 2020-01-30 출간
  • |
  • 304페이지
  • |
  • 152 X 217 X 22 mm / 468g
  • |
  • ISBN 979118523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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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으로 더욱 깊고 새롭게…, 역사를 읽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을 뿐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몸부림 친 치열한 순간은 시를 통해 더욱 잘 드러난다. 그들이 그 한발을 내딛기 위해, 단 한 번 칼자루를 휘두르기 위해 얼마나 많이 아파하고 분노하고 고민했는지, 그들이 남긴 글을 통해 절절히 깨닫게 된다.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쓴 편지에는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며,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의 행태에 분개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라고 했다. 노론 벽파와 그 기득권 세력들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나라와 백성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동안, 정약용은 시를 쓰며 세태를 아파했고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글에 담아 정조의 개혁을 완성하려 애썼다.
허균은 “온 세상이 다 따라가는 길을 / 성옹만은 따르지 않고 / 남들은 괴롭게 여기는 것을 / 성옹만은 달갑게 여겨 / 마음은 편안하고 정신은 깨끗하네”라고 써 자신이 꿈꾼 세상을 열망했다. 그는 혁명을 위해 “사지가 찢겨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썼다.
4ㆍ19 혁명이 박정희 군부에 의해 무산되고 군부독재로 향하는 것을 보면서 시인 김수영은 ‘풀이 눕고 / 드디어 울었다. /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 다시 누었다’라며 시대의 어둠을 아파했다. 하지만 김수영이 바라본 세상은 독재정권에 눕고 울기만 하지 않았다. 그는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 바람보다 먼저 웃는’ 절대 꺾이지 않는 ‘풀’, 즉 민초들과 더불어 시詩로 싸웠다.
이광수를 비롯해 존경하던 많은 선배 문인들이 친일로 변절해 글을 발표하던 식민지 말기, 치욕스러운 삶을 사느니 차라리 붓을 꺾었던 신석정은 행동하지 못하는 괴로움과 목숨을 잃어간 동료 작가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해방 직후 〈꽃덤불〉을 썼고, 4ㆍ19를 거치면서 현실 참여적인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 책에 실린 인물들의 삶과 시詩를 통해 우리도 지금, 역사의 현장 속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정도전에서 함석헌까지 600여 년의 시간을 문학작품과 시인의 삶으로 마주해보자.


목차


머리말_시인들, 할 말이 있다 -005
시 〈자조〉에 드러난, 민을 위한 정도전의 혁명과 삶 -013
허균, 신분보다 능력이 중심인 세상을 그리다 -049
정약용, ‘이게 나라냐’ -081
〈절명시〉 속, 나라를 위한 전봉준의 붉은 마음 -113
한용운, ‘님의 침묵’에 사랑의 노래로 화답하다 -143
이육사, 시에 독립투쟁을 담다 -171
신석정의 꽃덤불 세상 -197
김수영, 민초들의 자유와 사랑을 읊다 -227
함석헌이 가진 사람들 -251
참고문헌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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