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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 니시다마사키
  • |
  • 행성B
  • |
  • 2020-02-07 출간
  • |
  • 236페이지
  • |
  • 143 X 210 X 20 mm / 381g
  • |
  • ISBN 97911647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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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신은 정말로 ‘정상’입니까?”
건강하다는 건 자신의 이상을 알아채는 것이다

불면증으로 딸 쇼코와 함께 병원을 찾아온 한 환자가 있다. 56세 여성으로 2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고 있다. 이웃들이 서로 짜고 매일 삼시 세끼 카레를 만들어 냄새를 풍기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받아 잠을 이룰 수가 없단다.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경찰서까지 쳐들어간 적도 있다. 그렇지만 쇼코가 친정을 방문했을 때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조현병 환자는 자신의 환각과 피해망상을 진짜라고 굳게 믿는다. 쇼코 어머니가 보기에는 자신이 아니라 카레 냄새를 맡지 못하는 딸이 이상할 뿐이다. 이들은 병식이 없기 때문에 병원도 찾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쇼코 어머니 또한 불면증을 고치러 왔을 뿐, 자신이 조현병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이 책에는 조현병에 걸린 쇼코 어머니를 비롯해 다양한 환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망상성 우울증 환자, 기분이 고조된 상태에서 파산과 이혼 등을 겪는 조울증 환자,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사람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치매 환자, 평소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아스퍼거장애, 의사에게 버림받을 것을 불안해하는 경계성 성격장애까지 다룬다.

아프지 않아도 ‘병식’을 가져야 되는 이유: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명문대 출신으로 겉보기에는 평범한 20대 회사원 유스케는 자신이 ‘발달장애’인지 알고 싶어서 병원을 찾았다. 사회성이 떨어져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다는 그는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심리검사를 해봤지만 결과는 애매하다. 독특한 사고와 행동 경향을 보이는 것은 분명했지만 직장이나 집에서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그에게는 과연 치료가 필요할까.
이 책은 정신과 의사도 정상과 이상을 판별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은 ‘0이냐 100이냐’로 명확하게 나눌 수가 없다. 유스케처럼 어떤 병이라고 진단을 내릴 정도는 아니지만, 병적인 부분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상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정상도 아닌 상태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병식’이 필요하다. 병식이 있어야 다른 사람의 평가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책은 사회생활에 큰 문제를 겪는다면 자신이 이상한 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병적인 사람 때문에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정상이라고 확신하는 이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자신이 이상한 줄 모르는 사람은 어쩌면 당신일지도 모른다.


목차


들어가며 정상과 이상의 경계선

제1장 지나친 피해망상
고향에서 들려온 불안한 소식
카레 냄새로 괴롭힌다고?
변해버린 엄마와 친정집
드디어 정신과를 찾다
불면증 치료를 가장하다
또 하나의 병마

제2장 자신의 이상을 인식하는 병식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이상을 인식하는 병식
병식의 계보학
현대 정신의학은 병식을 경시한다
조현병에 대한 질병 의식
망상과 현실의 이중 세계

제3장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의 병적인 심리
잘나가는 국가공무원이 저지른 실수
사소한 실수가 동기가 된 자살 미수
구급 병동에서의 문답
원치 않는 정신과 입원 결정
우울증 3대 망상과 잃어버린 병식
건강한 척 위장하는 질환 은폐의 심리
항우울증 약 투약기

제4장 스스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비정상적인 하이텐션
케이스 콘퍼런스에 등장한 새로운 환자
불편한 병동 생활
파란만장한 인생
갑작스러운 자살 의사 표명
자살은 이성적인 판단인가
약을 과감하게 끊다
간과하기 쉬운 양극성장애

제5장 왜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아픔을 느끼지 못할까
입원을 의뢰하다
갑작스러운 입원 연기
뒤늦은 첫 대면
의사에게 하는 설교
붕괴된 가족
타인을 향한 끝없는 비난
화장실의 담배꽁초
강제 퇴원
교묘한 자기 정당화로 피해자 되기

제6장 사람들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치매도 있다?
외래 진료실에서의 대소동 1
외래 진료실에서의 대소동 2
일시적인 수습
뇌졸중? 탈수?
지나치게 규칙적인 생활
둘만의 케이스 콘퍼런스
병원에서 일어난 두 번째 갈등
다른 병원으로의 이동
궁지에 몰린 노인들

제7장 악의 없이 이상한 사람
나는 발달장애일까?
독특한 사고와 행동 경향
심리검사를 해봤지만
본인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가
어디까지가 개성인가
현대사회와 아스퍼거적 특성

제8장 ‘죽고 싶다’는 말은 농담인가, 진담인가
당직 의사를 울리는 단골 전화
주치의의 고뇌
응급실에서의 안하무인격 태도
박복한 가정환경
부성의 결여와 모성의 과잉
예상치 못한 결말
극진한 의료 시스템의 함정

마치며 앞으로의 과제
후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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