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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

7층

  • 오사 게렌발
  • |
  • 우리나비
  • |
  • 2014-12-15 출간
  • |
  • 88페이지
  • |
  • ISBN 979119535242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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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순수한 사랑이 폭력으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데이트 폭력 실화! 오사 게렌발의 그래픽노블 만화 『7층』. 변질된 사랑이라고 불려온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주인공 오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폭력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게 되는지 현실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데이트폭력의 실체를 강도 높게 폭로한다. 저자는 심리적 공포를 유발하는 공간 속 인물의 두려움, 낙담을 표현하기 위해 인간의 형체를 불균형하게 그려냈다. 이런 표현은 인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그래픽 아트의 강렬하고 극적인 이야기를 결코 경박함 없이 풀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 열린 저녁 파티에서 오사는 잘생기고 매력 있는 닐을 처음 만나게 된다.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캠퍼스 커플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오사가 키스할 때 눈을 감았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이유에 과민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닐은 강도가 심한 모욕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점차 육체적 폭력으로 번져가는 닐의 행동을 견디지 못한 오사는 헤어질 결심을 하고 용기를 내게 되는데….
데이트 폭력을 고발하다

국제앰네스티 참여로 제작된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증언과 보도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다. 스웨덴 작가 오사 게렌발은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충분히 교훈적인 특성을 살려내고 있다. 그녀가 폭로한 것 이상으로 연인들 간 폭력의 문제점들을 명명백백히 드러내놓았기 때문이다. 가정 폭력이 점차 사회적으로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발설은 여전히 개인적인 금기 현상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런 폭력 현상은 단지 스웨덴이나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최근 여성 인권을 위한 세계 캠페인에서 국제앰네스티는 이러한 폭력에 대해 시사하고 이와 같은 문제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섰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데 기여했다. 국제앰네스티가 오사 게렌발의 책에 후기를 쓴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다. 책의 말미에서 밝히고 있듯이 국가와 사회는 이처럼 매우 널리 퍼진 폭력의 형태를 예방하고 고발하는 개선책을 마련해야 하며 폭력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야말로 이런 현상을 종식시키는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오사의 이야기는 불행하게도 전대미문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연일 폭력에 시달리는 가운데 사랑이 점차 일상의 지옥으로 변질되어가는 현실을 감내하고 있다.
민감한 감성을 파헤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충격적인 경험에 사로잡히게 하며 흔히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자행되는 폭력을 고발할 수 있게 해준다. (중략)
오사는 여기서 어려운 용기를 보여준다. 침묵을 깨고 스스로 그러한 폭력의 함정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여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인정받고 그들로부터 동조를 구할 수 있을 때만이 폭력에 대한 폭로가 가능하다. 따라서 바로 우리들, 가까운 친구나 친척, 이웃의 협조가 전제되어야 하며, 경찰이든 의사이든 판사이든 폭로의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전문가들의 이해가 절실하다. 말하자면 전 사회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 국제앰네스티 프랑스지부

순수한 사랑이 폭력으로 변질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어려운 용기 내는 오사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 오사는 마침내 자신감을 갖게 되리라 느낀다. 저녁 파티 중에 잘생긴 닐이 그녀를 유혹하고 그녀는 곧 사랑에 빠진다. 닐은 그녀를 지켜주는 기사가 된다. 그와 함께 오사는 미래로 뛰어드는 데 더 이상 두려움이 없다. 그러나 때때로 그는 오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들에 이상한 반응을 한다. 순수한 사랑이 차츰차츰 기만적인 악몽으로 변해간다. 그녀 자신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 채.
오사는 닐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고 싶어할 만큼 그를 사랑한다. 그래서 그녀는 그가 원하는 형태의 여자가 되기 위해 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상황은 더 나빠지기만 한다. 닐은 그녀를 모욕하고 욕을 퍼붓는다. 오사가 복종할수록 그는 더 폭력적이 되어간다. 급기야 육체적 폭력을 휘두르기까지에 이른다. 어느 날 그의 폭력이 갈 데까지 가자 오사는 마침내 그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용기를 낸다. 그렇게 하여 자신을 재건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되는데…

두려움, 발광, 절망, 폭로 그리고 유머를 그래픽 아트로 승화시키다
이 책은 기만적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정확하고도 강도 높게 폭로하고 있다. 일종의 일기를 만화로 승화시킨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내면 깊숙한 데서부터 오는 자기 자신의 파괴에 대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느끼게 한다. 표현력 넘치는 그래픽 아트의 강렬하고 극적인 이야기를 결코 경박함을 드러내지 않은 채 풀어내고 있다. 두려움, 발광 혹은 낙담을 표현하기 위해 오사 게렌발은 불균형한 그림의 힘을 이용한다. 이를테면 한쪽 눈이나 입꼬리가 기괴하게 커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때때로 인물은 분해되고 눈은 침몰하기 시작한다. 문자 그대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인물은 신랄한 형태로 각자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오사가 재건의 작업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이 탐구를 통해서다. 그녀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쳤던 블랙 오사가 되어야 한다.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 머리에 검은 눈화장과 문신을 한. 그러나 인물의 단단함과 자기 자신을 절단해 구성해나가는 것 사이의 긴장이 그녀를 끊임없이 위태롭게 한다.

누군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우리는 흔히 의지가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홈리스로 사는 것, 남편에게 매 맞고 사는 것, 일자리가 없는 것, 우울한 상태로 사는 것… 이러한 상황을 원해서 경험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임파워먼트에 대한 생각을 했다. 멀쩡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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