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위기 경영
비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책에는 화웨이가 이뤄낸 결과물에 대한 자랑이 담겨 있지 않다. 언젠가 화웨이도 쓰러질 수 있으며, 그렇기에 그 단초가 될 수 있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짚어내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어둠 속에서 밖을 바라보아야 빛을 온전히 볼 수 있다’는 성찰의 자세다. 즉, 비판을 통해 희망을 찾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겨울은 온다-화웨이 철학》은 오늘날 화웨이를 만든 핵심 가치관인 ‘고객 중심, 분투하는 자, 오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분투’를 말한다. 여기에서 분투란, 전력을 넘어 전심을 다하는 노력이다. 그리고 조직에서는 후각이 예민하고 공격성이 강한 늑대와 떼를 지어 생활하는 이리의 장점을 잘 섞을 것을 강조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서 장점으로 만드는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책은 불황의 늪에 빠져 한 치 앞도 못 보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런정페이와 화웨이인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던 도전과 용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