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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에서 UN까지 말괄량이 세계를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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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에서 UN까지 말괄량이 세계를 날다

  • 정소윤
  • |
  • 투데이북스
  • |
  • 2014-12-23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981921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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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도서소개

『말괄량이 세계를 날다』은 개발도상국에서 자신이 겪은 삶의 경험을 다양한 시각으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휴머니티(Humanity)를 바탕으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생활하며 지내온 에피소드를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 내고 있다.
열정, 노력, 긍정 모든 것을 배웠지만,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행복한 삶이 최고라는 것!

바지를 벗으며 시작된 나의 영어는, 말괄량이였던 나를 성숙한 삐삐로 만들어 버렸다. 물론, 그 중심에는 ‘힘없는 아이들을 위한 보다 나은 삶’이라는 열정이 있었다. 지구 반대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굶주림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작은 빵 한 조각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괄량이인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자기만족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보다 나은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건, 그들이 아닌 나 자신이었다. 비록 가난하더라도 나눌 줄 아는 그들을 보고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인생은 공평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다. 그들의 넓은 마음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결국, 인생의 진정한 승자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 추천사

‘아마도 4년 전이었지. 내가 너를 처음 만났던 게……. 너는 그 당시 방글라데시 유니세프 사무실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었지. 산모와 아동을 살릴 수 있는 병원 시스템을 하나라도 더 갖추어야 한다면서 계단을 오르내리던 네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단다. 어쩌면 그렇게 열정적일 수 있는지……. 나는 너의 열정에 반해 버리고 말았지. 나는 너와 같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가 유니세프에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 생각했고, 너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어.
한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너의 NGO/국제기구 활동에 관한 에세이를 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서남아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방식도 쓰여 있다지? 분명히 재미있을 거야. 이 책이 꼭 성공해서 너의 이야기가 대한민국의 세계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수익의 일부는 기부한다는 소식도 들었어. 나는 한국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야 겨우 읽을 수 있겠지만 너의 책을 꼭 구입해서 나도 사회 공헌에 일조할 생각이야. 책이 출간되면 꼭 알려줘. 너라는 후배가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항상 건강하고, 종종 연락하자. 시간되면 말라위에도 놀러와~
말라위 유니세프, 헬스부서, 부서장 Kyaw Aung Maint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로 파견된 정소윤입니다.”라고 밝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넨 것이 그녀의 첫 모습이었다. 그녀를 처음 본 나는, 문득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뻐서 노후에는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이 났던, 젊은 한비야를 떠올렸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예상했던 대로 그녀는 긴급 구호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코디네이터로서 안으로는 팀을 서포트하고, 국제 회의에서는 팀을 대변하며, 아까운 인명을 하나라도 더 살리고자 최선을 다했다.
요즘 해외 긴급 구호를 비롯한 국제 개발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는 한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빈민국을 위한 재정이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세계가 점차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남에 따라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가치 있는 삶의 추구라는 새로운 모토 아래 세대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 현 사회 현상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자신이 겪은 삶의 경험을 다양한 시각으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휴머니티(Humanity)를 바탕으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생활하며 지내온 에피소드를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 내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글들을 통해,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행복을 찾고 ‘세계를 무대로 신나게 한판 놀아’보았으면 한다.
가톨릭대학교 안과학/인문사회의학 교수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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