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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

  • 사이토고헤이
  • |
  • 두번째테제
  • |
  • 2020-01-30 출간
  • |
  • 524페이지
  • |
  • 148 X 210 X 35 mm / 590g
  • |
  • ISBN 979119018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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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8년 아이작 도이처 기념상 최연소 수상작!
자본과 자연, 형태와 소재의 변증법, 미완의 정치경제학
꼼꼼한 원전 해설을 바탕으로 새롭게 밝혀진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

환경 위기의 시대, 새롭게 발굴한 마르크스의 생태 사상!
기술 중심, 인간 중심 프로메테우스주의자로 비난받던 마르크스의 새로운 면모
형태와 소재의 변증법, 물질대사 이론을 통해 살펴보는 마르크스의 새로운 정치경제학 비판

점점 심각하게 드러나는 환경 변화, 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들끓고 있다. 이제 환경 문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대한 문제로 각인되었다. 역사상 처음 만나는 새로운 시기로, 인류세로 명명된 이 시대에 환경 위기를 초래한 진짜 원인은 인류에게 다각도로 분석하고 밝혀야 할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마르크스를 다시 소환한다. 이 책은 현실을 바탕으로 마르크스는 죽었다고 외치는 여러 목소리에 반대하며 “마르크스는 살아 있다!”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저자 사이토 고헤이는 꼼꼼한 문헌 분석과 새로운 자료 발굴, 19세기 시대사와 정치경제학, 철학, 농학사 연구를 통해서, 그동안 묻혀 있던 마르크스의 생태 사상을 다시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1세대 생태마르크스주의자들을 비롯해 환경론자들에게 마르크스는 인간중심주의자, 기술중심주의자, 프로메테우스주의자에 지나지 않았다. 마르크스가 자연 자원의 희소성과 생태계에 가해지는 과부하 같은 생태 문제에 대해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무제한의 경제 발전과 기술 발전을 역사의 자연법칙으로 전제하고, 자연에 대한 완전한 지배를 설파했다는 생각은 여전히 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생각들은 소련의 해체 이후, 마르크스의 사상에 환경을 위한 여지는 없었다는 주장으로 굳어졌고, 이제는 “마르크스는 잊어라”라는 문구로 전해졌다. 이제 마르크스주의는 지나간 인간 중심 철학의 몰락을 보여 주는 한 예로 여겨질 뿐이다.
과연 마르크스의 사상은 환경 위기 시대에 어떠한 통찰도 내놓을 수 없을까?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엄청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인류에게 마르크스의 사상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를 전해 줄 수 없을까?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는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이러한 오해를 벗겨내고, 기후 위기 시대의 진정한 책임은 자본주의 체제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책은 이 위기를 벗어나서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르크스로 다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마르크스 당대의 농업과 자연과학 이론의 발달과 마르크스의 지적 여정을 치밀하게 추적하면서, 저자는 마르크스가 단순한 프로메테우스주의자가 아닌, 인간과 자연의 관계의 회복, 새로운 통합을 위한 방법을 고안해 내었고, 이러한 중대한 과제 덕분에 결국 주저『자본』과 정치경제학 비판 기획이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저자는 마르크스의 풍부한 사상을 폐기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면서, 마르크스의 핵심 저술과 자연과학 노트를 바탕으로 ‘물질대사 균열’이라는 인식의 기원부터 그것의 활용과 이를 통해 마르크스가 어떻게 자본주의의 파괴적 성격을 밝혀내었는지 밝힌다. 또한 당대의 농학 이론의 발달과 유스투스 폰 리비히, 카를 프라스를 위시한 토지의 개량과 환경과의 관계를 연구했던 당대 농학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마르크스가 이들의 많은 저작들을 연구하면서 얼마나 그 당시 경제학적 위기와 환경 위기에 대해서 통찰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꼼꼼한 문헌 연구와 해석으로 치밀하게 논증한다
이 책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생태학과 경제학에서는 마르크스가 포이어바흐의 인간학에서 벗어나 어떻게 정치경제학 비판으로 나아갔는지, 그 과정에서 자연의 ‘소재적’ 특성이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밝힌다. 더불어 물질대사 개념을 받아들이게 된 과정과 토지 소유의 문제가 자본주의에서 노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분석으로 밝힌다. 2부 마르크스의 생태학과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MEGA에서는 마르크스 당대의 농업 이론가들(리비히, 프라스 등)이 토양을 둘러싼 여러 이론들을 내놓고 서로 주고받았던 논쟁들을 정리하면서, 데이비드 리카도의 수확체감의 법칙을 어떤 식으로 변주되었는지, 농화학파과 농업물리학파의 대립 속에서 토양 비옥도의 문제가 어떻게 자본주의 착취와 약탈 체제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밝힌다. 이렇게 해서 저자는 자본주의 체제의 복합적인 모순을 자연과학 연구를 통한 마르크스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에 환경 위기가 내재해 있음을 알았다고 주장하면서, 마르크스가 남긴 유산이 지금까지 이해되었던 것보다 훨씬 풍부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이 책으로 마르크스가 수행한 비판과 지속 가능한 생태사회주의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데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생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국제적 교류의 중요성도 다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5
감사의 글 15
서론 17

Ⅰ 생태학과 경제학
1. 근대에 등장한 자연의 소외 41
2. 정치경제학에서의 물질대사 102
3. 물질대사 이론으로서의 『자본』 162

Ⅱ 마르크스의 생태학과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MEGA
4. 유스투스 폰 리비히와 『자본』 227
5. 비료는 강탈 농업을 방해하는 요소인가? 286
6. 1868년 이후 마르크스의 생태학 355

결론 422
옮긴이의 말 438
주 440
찾아보기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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