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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 루이치 노리토시
  • |
  • 민음사
  • |
  • 2014-12-20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3748956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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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제
한국어판 서문: 2시간 30분의 거리
프롤로그: 요즘 젊은이는 왜 저항하지 않는가

1장 ‘젊은이’의 탄생과 종언
1 우리가 말하는 ‘젊은이’란? ? 2 젊은이론 등장 전야
? 3 허허벌판에서 시작된 젊은이론? 4 ‘1억 명 모두가 중산층’과 ‘젊은이’의 탄생
? 5 그리고 젊은이론은 계속된다

2장 작은 공동체 안으로 모이는 젊은이들
1 ‘내향적’인 젊은이들 | 2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
? 3 배타적인 젊은이들 ? 4 소비하지 않는 젊은이들 | 5 ‘행복’한 일본의 젊은이들
? 6 작은 공동체 안으로 모이는 젊은이들

3장 붕괴하는 일본?
1 월드컨 ‘한정’ 국가 | 2 내셔널리즘이라는 마법
? 3 ‘일본’ 따위는 필요 없다

4장 일본을 위해 일어서는 젊은이들
1 군중 속에 내걸리는 일장기 | 2 축제를 즐기는 기분으로 참여하는 시위
? 3 우리는 언제 일어설 것인가? ? 4 혁명으로는 바뀌지 않는 사회

5장 동일본 대지진과 젊은이들의 예상된 행보
1 일본 붐 | 2 ‘원자력 발전 반대’라는 축제 속에서
? 3 재해 디스토피아

6장 절망의 나라에 사는 행복한 젊은이들
1 절망의 나라에서 산다는 것 | 2 그럭저럭 행복한 사회
? 3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에필로그: 모든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응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註)

도서소개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은 20대의 젊은 사회학자가 밝혀 낸 오늘날 '젊은이들'의 맨 얼굴을 보여준다. 최근 한국에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과열된 경쟁 체계를 정면 돌파하기보다 현실에 만족하며 적응하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 얼마 전 '일본 국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20대의 75퍼센트가 '지금 나는 행복하다'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사토리 세대(득도 세대)'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며 '지금 나는 행복하다'라고 외치는 일본 젊은이들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끝없는 불황, 비좁은 취업문, 부조리한 사회제도…
어째서 오늘날 젊은이들은 저항하지 않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출간 후 15만 부 돌파, 일본 주요 언론 일제히 보도!
21세기 일본을 충격에 빠뜨린 우리 시대 최고의 문제작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젊은이’에 대한 낭만적 의미 부여에 찬물을 끼얹고 여태 우리가 알고 있었던 ‘행복의 이유’를 폐기 처분한다. ?오찬호(사회학 박사,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의 저자)

강렬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킬 참신한 ‘젊은이’ 연구가 등장했다. ?≪아사히신문≫

이제까지 이루어진 모든 ‘젊은이’ 연구에 사망 선고를 내린다. ?우에노 지즈코(도쿄 대학교 교수,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의 저자)

포스트 로스트제너레이션 세대에 의한 가장 예리한 ‘젊은이’ 연구. ?오구마 에이지(게이오기주쿠 대학교 교수, 『사회를 바꾸려면』의 저자)

요즘 젊은이는 발칙하다, 최근 청년들은 근성이 부족하다…… “전부 틀렸다!”
20대 사회학자가 직접 밝혀낸 ‘젊은이 연구’의 최전선, 드디어 한국 상륙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담벼락 낙서에서부터 주변 어른들의 입버릇까지 ‘젊은이’를 둘러싼 담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즘 젊은이는 버릇이 없다.”라든가 “요즘 애들은 끈기가 부족하다.”라는 식의 비난 혹은 비판은 가장 흔한 예다. 그런데 스물여섯 살(발표 당시)의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젊은이 담론’이 사실 매우 왜곡된 것이며, 더 나아가 근대 세계가 날조한 신화라고 주장한다. 가령 신분제 사회에서는 같은 나이의 ‘젊은이’라 해도 계급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따라서 단지 연령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계급 간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었으며, 그렇게 ‘세대 집단’을 종합하려는 생각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근대화와 함께 ‘국가’라는 ‘상상의 공동체’가 출현하면서부터 ‘국민국가’를 발전시키고 먹여 살리는 자원으로서의 ‘젊은이’가 발명되기 시작했다. 근대화 초기에는 젊은이를 국가 발전의 역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젊은이 담론’이, 세계대전과 경제 고도성장기에는 병력과 노동력으로서의 ‘젊은이론(論)’이, 그리고 고도화된 자본주의 시장 내부에서는 소비자로서의 ‘젊은이 분석’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젊은이 연구’는 젊은이의 실체에 직접 다가섰다기보다 기성세대의 불만과 필요에 의해 제멋대로 ‘상상’된 이미지에 불과하다. 근대화 이후, 실재하는 젊은이를 ‘있는 그대로’ 분석한 ‘젊은이 연구’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20대의 젊은 사회학자가 밝혀낸 오늘날 ‘젊은이들’의 맨얼굴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지금이야말로 저자 후루이치 노리토시가 찾아낸 ‘행복한 젊은이들’과 직접 대면해야 할 때다.

누군가가 “요즘 젊은이는 발칙하다.”라고 쓴소리를 하기 시작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자기 스스로 더 이상 ‘젊은이’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그것과 동시에 자신은 ‘발칙하고 이질적인’ 젊은이와는 다른 장소, 즉 ‘성실한’ 사회의 성원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젊은이는 발칙하다.”라는 식으로 젊은이를 ‘이질적인 타자’로 간주하는 지적은, 이미 젊은이가 아닌 중?장년층의 ‘자기 긍정’이자 ‘자아 찾기’의 일종인 것이다. 한편 ‘젊은이가 희망이다.’라는 주장은 이것과 반대다. 젊은이를 ‘편리한 협력자’로 간주함으로써, 자신과 사회의 연결 고리를 확인하는 것이다. ‘요즘 젊은이’도 자신과 같은 ‘이쪽’에 속해 있으니까, 자기를 포함한 이 사회는 걱정 없다는 것이다. (……) 어쩌면 ‘젊은이론’은 젊은이라는 이름을 빌려 쏟아 낸 사회 비판이 아니었을까? 본래 ‘젊은이’는 그 실체가 있는 듯하면서 또 없는 듯한 존재, 즉 애매한 대상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의적으로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젊은이는 쉴 새 없이 교체된다. 따라서 젊은이론이 바뀐다고 해도, 아무도 이 점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식의 ‘교체’를 환영한다. “이것이 새로운 젊은이다.”라고 하면서 말이다. ?본문에서

각종 언론과 인터넷 포털을 뜨겁게 달군 ‘사토리 세대’(득도 세대)의 등장
절망적인 시대에 행복을 외치는 젊은이들의 전모가 밝혀지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은 거품경제의 붕괴와 함께 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든다. 그때부터 젊은 세대를 동정하고, 그들의 불행한 처지를 걱정하는 ‘젊은이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88만 원 세대’, ‘이태백’, ‘삼포 세대’ 아니 ‘사포 세대’, ‘오포 세대’ 등의 용어가 널리 유행했다. 즉 1990년대 이후에 나타난 일본(그리고 한국)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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