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의 지혜를 담은 레시피
압력솥으로 즐기는 전 세계 집밥 여행
마사 스튜어트. 이 이름을 처음 들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다만 국내에는 성공한 여성으로 소개된 경우가 많아 살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의아할지도 모른다. 그는 1982년, 레시피 및 테이블 세팅법을 다룬 《엔터테이닝》을 펴냈고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책의 유명세와 더불어 마사 스튜어트라는 이름 또한 유명세를 치렀다. 이후 자신만의 살림 노하우를 담아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을 창간했다. 미국에서는 국민 엄마로 통한다. 《마사 스튜어트 리빙》이 펴낸 책들은 줄줄이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국내 최초로 마사 스튜어트의 요리책을 소개한 문예춘추사가 《원 팟(ONE POT)》에 이어 《압력솥(PRESSURE COOKER》을 소개한다. 책에는 마사 스튜어트가 추천하는 다채로운 압력솥 레시피와 압력솥을 재발견하게 해줄 만한 유용한 팁들이 수록됐다. 국내에서는 압력솥이라는 명칭보다 압력밥솥이라는 표현이 대중적이다. 압력솥을 밥 짓는 용도로만 연상시켰던 독자라면 이 책이 압력솥의 쓸모를 업그레이드 해줄 것이다. 프랑스 대표 요리 코코뱅, 모로코 대표 음식 쿠스쿠스, 스페인식 닭고기밥, 태국식 레드 커리 등 전 세계 집밥을 우리집 식탁으로 초대해 보자. 압력솥 하나만으로.
압력솥은 밥솥? 압력밥솥?
놀라운 압력솥의 변신을 위하여
압력밥솥이라는 단어를 듣고 어색함을 느끼기란 어렵다. 국내에서는 흔히 압력밥솥이라는 표현을 쓴다. 압력솥 판매 업체들도 밥이 맛있게 된다는 점을 매력으로 어필한다. 본래의 이름이 압력솥인데도 말이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국내에서는 압력솥을 그저 밥 짓는 도구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마사 스튜어트의 책 《압력솥》의 다음 구절들에 주목해 보자.
돼지 목살로 만든 피크닉 햄을 압력솥에 익히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러워지고, 어디든 쓸 수 있는 진하고 맛있는 육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햄 육수 (25쪽)
압력솥은 브로콜리를 가장 빨리 익힐 수 있는 도구입니다. 압력이 올라가는 시간만으로도 브로콜리가 부드러워지니 바로 불을 끄고 김을 뺍니다.
- 레몬 마늘 식초를 곁들인 브로콜리 (102쪽)
압력솥에서 조리하면 감자가 너무 익는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실제로 매우 부드럽게 익어서 으깬 감자 요리를 만들기에 좋으니까요.
- 버터밀크를 넣은 으깬 감자 (111쪽)
오리는 압력솥과 아주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 순무와 샐러리 뿌리를 넣은 오리고기 조림 (145쪽)
압력솥에서 리소토를 만들면 따뜻한 육수를 계속 넣으면서 휘젓지 않아도 적당한 농도를 쉽게 맞출 수 있어요.
- 대합조개를 넣은 사프란 리소토 (175쪽)
압력솥으로 만든 다크 초콜릿 케이크는 무지 촉촉하답니다.
- 다크 초콜릿 케이크 (220쪽)
압력솥은 질기고 단단한 재료도 오븐, 가스레인지보다 훨씬 부드럽게 해준다. 돼지 목살은 더 촉촉하게, 갈비는 더 감칠맛 나게, 양고기 커리는 더 향긋하게 만드는 비법은 바로 압력솥. 닭 뼈, 소뼈 조리에 압력솥 하나면 더 진하고 풍부한 육수를 얻을 수 있다.
평일과 달리 나만의 행복을 마음껏 추구하는 주말, 늘 먹던 집밥 말고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외식 대신 집에서 갓 지은 따끈따끈한 요리가 끌리는 날도, 배달 음식을 시키는 대신 건강하면서 특별한 식단으로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은 날도 있다. 그럴 때 마사 스튜어트의 레시피가 담긴 《압력솥》을 펼쳐 들자. 파트 1에서는 콩, 채소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베이스로 육수나 곡물 요리 만드는 법을, 파트 2에서는 온전히 압력솥으로 조리하는 메인 요리 레시피를, 파트 3에서는 디저트 레시피를 친절히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