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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 이야기

오누이 이야기

  • 이억배
  • |
  • 사계절
  • |
  • 2020-01-20 출간
  • |
  • 40페이지
  • |
  • 232 X 366 X 10 mm / 532g
  • |
  • ISBN 97911609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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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 산속에 저 고목나무에 도깨비가 살고 있다고 믿게 하는 것
그림책을 사이에 두고 아이와 어른이 잠깐 동안의 행복을 느끼는 것
그림책의 세계는 글과 그림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마음속에 세우는
또 하나의 세계입니다”
-이억배

민화의 손끝을 잇는 작가,
이억배 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억배 작가의 『오누이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국민 옛이야기로 알려질 만큼, 옛이야기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담은 작품입니다만, 이번 작품은 특히 작가와 출판사에게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억배 작가는 이 그림을 1996년에 그려, 전집의 일부로 선보였습니다. 작가의 초기 그림에서 엿보이는 소박한 민예적 특질과 친화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림이지만, 당시에는 전집의 일괄적인 판형에 맞추다 보니, 실제 그림의 형식과 크기를 살려내 담지는 못했습니다. 단행본이 아니라서 일반 독자에게 가 닿기에도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요.
스무 해가 넘도록 작가가 간직하고 있던 한지 그림을 2016년 겨울, 아이파크 미술관 단독 원화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2020년 드디어 새로운 책그릇에 담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주조색인 청색의 번짐과 구불텅한 고목, 털 한 올 한 올이 생생한 호랑이의 그림들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경쾌하게 전합니다.

정취는 소박하고 형식은 대담한,
새로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 그림책의 정취는 소박하며, 형식은 대담하고 간소합니다.
주조색인 청색을 아낌없이 발라 그려낸 산속의 밤, 마치 민화 속 ‘까치호랑이’처럼 익살스러우면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호랑이, 굴곡을 그리며 올라가 있는 고목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순간 웃음이 터지고 마는 오누이의 어린이성과 잘 맞물리면서 소박하고 친근한 정취를 전달합니다.
이전의 판본들이 어머니를 잡아먹고 어린아이마저 잡아먹는 ‘호랑이’ 상징에 삶의 절박함을 담으려 했다면, 이억배 판본은 호랑이와 오누이의 입씨름, 호랑이를 이겨먹으려는 오누이의 재치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순간 실수를 할 수도 있는 ‘인간성’을 잘 담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오늘의 독자가 있는 곳을 ‘거기’, 오누이가 있는 곳을 ‘여기’라 가리키며, 독자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틀로 활용합니다. ‘거기’와 ‘여기’의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실은 오늘의 ‘거기’에서도 오누이는 ‘해와 달’로 여전히 존재하고, 간혹 호랑이 울음소리마저도 들린다더라는 풍문을 넌지시 흘리며 인물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확장합니다.
글은 꼭 필요한 문장만으로 전개되며 리듬과 운율을 살려야 하는 곳에서는 더 간략해지고, 글과 그림을 담는 형식은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대담하게 연출되어 있습니다.
원화의 실제 사이즈가 65cm인 점을 감안하여 일반 그림책에 비하여 크고 세로가 긴 판형이 채택되었고, 원화의 재단선 바깥 그림까지도 가져와서 실제 원화의 자연스러운 맛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의 전 화면에서 청색과 흰색(여백)이 이야기를 밀고 당기는 산뜻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민화적인 동시에 만화적인
자연과 인간의 풍경들
이억배 작가의 그림 속에서는 비현실의 세계가 실제의 공간처럼 단단하고 치밀하게 구축됩니다. 그것은 아마도 대상의 디테일을 빈틈없이 표현하여 실재성을 갖추고, 그 대상이 이야기 공간 속에 놓일 때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독자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 그림책의 호랑이와 고목과 산과 밤하늘, 어머니를 기다리는 오누이와 꾀를 내는 오누이, 도망가는 오누이와 올라가는 오누이 들은 모두 민화적인 동시에 만화적인 방식으로 등장합니다. 대상의 디테일은 민화적이면서, 대상의 행위와 그 행위의 순간순간을 포착하는 흐름은 만화적입니다. 옛것인 민화와 오늘의 것인 만화의 특징이 어우러지면서 보다 해학적이고 재치 있는, 자연과 인간의 흥미진진한 서사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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