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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자취소리 2

백두대간의 자취소리 2

  • 김기태
  • |
  • 해드림출판사
  • |
  • 2020-01-10 출간
  • |
  • 327페이지
  • |
  • 153 X 225 X 20 mm /499g
  • |
  • ISBN 979115634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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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속초 산행대장 김기태의 두 번째 백두대간 이야기, ‘백두대간의 자취소리2’ 출간

속초의 산행대장 김기태 저자가 산악회 동료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등반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엮어 책으로 펴냈다. 그 첫 번째 책이 ‘백두대간의 자취소리 1이고, 이번에 펴낸 책이 ’백두대간 자취소리2‘이다.백두산과 지리산을 잇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인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뻗어 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른다. 한반도 산지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백두대간은 산행에 관심 없는 사람들조차 한번쯤은 욕심내 볼만한 길이다. 하물며 산을 좋아해 모인 산악회 멤버라면 한 번쯤 백두대간을 염두에 뒀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지난 2012년 속초 신협산악회 멤버들이 의기투합하여 백두대간 산행 길을 감행했다. 5월 중순에 시작한 산행은 9월에서야 마무리 되었으니, 멤버들은 그해 여름을 통째 대간 길에 쏟아 부은 것이다. 산 좀 탄다는 사람은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백두대간 등반. 실제 그 길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벌어지는 걸까?
두 번째 백두대간 자취소리 탄생

우선 전체적인 틀을 잡아놓고 한 달에 한 번씩 산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구간별 거리나 속초에서의 출발 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하였다. 산악회의 일정이 빠듯해 일반 회원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이 초래되었다. 각자 먹고사는 업이 상이한 상태여서 공통분모를 찾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빨리 해치우고 말자!”는 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가속도를 붙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처음엔 먼 산행 들머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제일 골치였다.

길 안내는 내비게이션이 알아서 해주어 승용차나 승합차를 이용했지만, 산행을 하는 것보다 비좁은 차 안에서의 피로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사실 교대로 운전을 도맡아 하는 회원들께도 미안했다. 오죽했으면 12명이 널널하게 대형 버스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었을까? 회비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구간별 신청자는 무조건 십만 원씩 거출하여 미니버스를 렌트하게 되었지만, 그것도 돈으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차근차근 적립된 회비는 “진부령에 도착하는 날에 소 한 마리를 잡자!”는 구호가 무색하게 숙박이나 하산주에 씀씀이가 헤펐다.

진행을 할수록 요령이 생겨 돌아오는 버스나 속초에 도착해 하산주를 하면서 다음 구간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또한 일정이 잡힌 주의 목요일에 회의를 소집해 개인적인 불만들을 해소하였다.
강릉권에 들어오면서 일부 구간만이라도 일반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꼭 백두대간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지 않고 그냥 ‘산행’이라는 개념으로 당일 회비를 절반으로 줄였다. 백두대간이 끝날 무렵엔 일반 회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어 고맙기 그지없었다. 찐따의 몸으로 무모하게 대간 길에 나섰을 때 나는 내가 욕심쟁이였다는 걸 몰랐으나, 마지막 구간에서 스쳐간 나 홀로 대간꾼의 해탈한 얼굴을 보고 비로소 욕심으로 가득 찬 나를 발견하였다. 행운이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마지막 설악산 구간에 들어와서는 밑천이 바닥나 산행기를 쓰는 것조차 되지 않았다.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독수리타법으로 한 땀 한 땀 써내려간 글! 이제 와서는 꼭 써야만 된다는 굴레에서 벗어나 속이 후련하기까지 하다.


목차


머리글 백두대간을 마치며 04

기억의 저편에 묻어두었던 곳 10
여원재~복성이재

정혼자를 기다리다 돌이 된 여인 옥녀 24
차갓재~저수령

도솔봉 무한계단 41
저수령~죽령

소백산은 작은 백두산 58
죽령~고치령

보부상들이 넘나들던 고개 박달령 76
고치령~도래기재

세상에서 가장 크게 밝은 태백산 89
도래기재~화방재

오래도록 머물고 싶었던 곳을 스쳐가다 105
화방재~건의령

우리 민족 행운의 숫자 120
건의령~댓재

해동삼봉(海東三峰)을 지나다 134
댓재~이기령

먼 곳에 있는 고개 원방재 150
이기령~백복령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한 석병산 170
백복령~삽당령

“아! 대관령이다!” 184
삽당령~대관령

작은 금강산을 품은 노인봉 200
대관령~진고개

1,261고지 고추봉 222
진고개~구룡령

인간성이 더러운 놈,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놈 242
구룡령~조침령

점봉산에서 허무함을 느끼다 260
조침령~한계령

“대청봉 어때요?” 274
한계령~마등령

황철봉을 넘어 미시령에 도착하다 298
마등령~미시령

병풍바위봉에 내려앉은 선녀들 312
대간령~진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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