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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무풍한송 길을 걷다

통도사 무풍한송 길을 걷다

  • 이병길
  • |
  • 책과나무
  • |
  • 2019-12-30 출간
  • |
  • 460페이지
  • |
  • 152 X 226 X 32 mm /590g
  • |
  • ISBN 9791157768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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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느리게 걷는 길에서 묻고 답하며 찾아낸 ‘작은 역사’,
발품과 손품으로 모으고 꿰어 낸 지역과 개인의 사기(史記)!”

『통도사, 무풍한송 길을 걷다』는 저자가 2018년에 출간한 『영남알프스, 역사 문화의 길을 걷다』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영남알프스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일대의 향토의 역사 문화를 중심으로 하였다면, 이 책은 영남알프스와 양산 통도사, 인근 지역의 역사 문화를 다루었다. 지역의 경계란 늘 지도 위에만 있을 뿐이며, 사람의 인연은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이어져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1부 「늘 푸른 길을 걸어가다」는 통도사 무풍한송 길을 걸으며 통도사와 불교와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영축산문을 들어서서 약 1.5㎞의 길인 무풍한송 길은 걷기에도 좋은 사색의 길이다. 영축산문, 무풍한송 길, 석등, 스님의 계모임, 그리고 다비식장 등을 돌아보며 스님들의 삶과 불교 문화유산을 살펴보았다. 숲과 나무에서 수행한 석가모니의 영향을 받은 불교는 숲의 종교였다. 그 숲길을 걸으며 떠올렸던 많은 의문과 질문, 그리고 답을 찾는 글을 실었다.
2부 「역사의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다」는 영남알프스 영축산 자락에 살았던 독립운동가들과 지역민들의 삶을 서술하였다. 양산의 상북면 지역은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서병희 의병장, 일경과 싸운 김병희?김교상 부자의 항일 운동은 나중 통도사 신평 3·1독립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특히 신평 만세운동은 경남 동부 최초의 만세운동임에도 그동안 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 또 만세운동에 관련한 오택언, 신화수, 박민오 스님들의 흔적을 추적하였다. 통도사 출신 스님들의 독립운동사이기도 하다. 나아가 1941년 통도중학교 민족교육운동 역시 처음으로 그 내용을 밝혀 보려고 하였다. 양산은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곳이다. 지역적 연결은 사람의 인연을 만들었다. 울산의 김홍조와 송태관, 양산의 윤현태와 윤현진, 그리고 부산의 윤상은과 안희제, 삼산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 항일 운동의 불씨를 제공하였다. 특히 김홍조의 사위였던 김정훈은 박재혁의 동생 박명진과 재혼한다. 박재혁은 의열단원으로 부산경찰서에 투탄하여 처음 거사를 성공시킨 독립운동가이다. 하지만 그는 어떤 말도 남기지 않았다. 그 실천적 삶을 추적하였다.
3부 「바람은 머무는 곳이 없다」는 통도사 이름바위의 인물들을 추적한 글이다. 통도사 이름바위는 역사의 방명록이다. 수천 이름 중 몇 명을 소환하였다. 대종교를 체계화하는 데 이바지한 김교헌이 있었고, 다양한 인물과 관련이 있는 윤치오가 있었다. 윤치오와 관계한 일제의 밀정, 흑치마 사다코 배정자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양산의 권순도는 영국인 리즈 헌터와 사랑을 하고 난 뒤 고향마을에 와서 ‘세계인 환영’ 비석을 세워 고향을 널리 알리려 했다. 우두법을 널리 알린 지석영은 동학의 토포사, 동래관찰사 부사, 의학교 교장을 했지만 한글 사용을 주장했던 개화인이었다. 통도사 종이부역을 없애는 데 노력한 덕암당 스님과 권돈인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스님의 삶을 들여다본다. 영축산 백운암은 경허, 한암, 만공 스님과 같은 선승들이 몰려와 수도한 공간이다. 통도사의 영역 이정표였던 국장생, 그리고 남한산성에서 주화론과 주전론을 펼쳤던 인물의 이야기도 실었다.


목차


여는 글

제1부 늘 푸른 길을 걸어가다
1. 영축산문을 들어서다
2. 바람은 춤추고 솔은 푸르다
3. 스님들도 계모임을 하셨네
4. 숲의 사람 석가모니, 숲의 종교 불교
5. 길 가는 자의 발을 밝히는 석등
6. 이번 생은 망했다고 해라

제2부 역사의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다
1. 양산 상삼마을 만석꾼, 일본군과 싸우다
- 서병희 의병과 김병희·김교상 만석꾼
2. 동부 경남 최초로 삼일독립만세를 외치다
- 통도사 신평 3·1독립만세 운동
3. 오로지 행동으로 보여준 의열단원
- 부산경찰서에 투탄한 박재혁 의사
4. 통도사 스님, 혁신단원이 되다
- 박민오와 신화수 스님
5. 통도중학교 선생님들, 항일 민족교육을 하다
- 통도중학교 항일 민족교육운동
6. 조선의 자본가, 민족 독립에 불을 지피다
- 부산·울산·양산, 삼산의 자본가들

제3부 바람은 머무는 곳이 없다
1. 한 바위에 새겨진 김교헌과 윤치오의 동상이몽
2. 양산의 개화 청년 권순도, 세계인을 환영하다
3. 지석영, 한글 사용을 청하는 상소를 하다
4. 영축산 통도사 백운암에 선승들이 오다
5. 종이 부역을 혁파한 권돈인과 그의 친구들
6. 통도사의 영역은 어디까지였나
7. 바위에 충신의 이름을 새겨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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