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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유

떠나는 이유

  • 밥장
  • |
  • 앨리스
  • |
  • 2014-12-26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619622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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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 축제는 늘 길 위에서 펼쳐지기에

출발. 여행을 떠나며 / 장소보다는 맛과 향에 가까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1 이 음악이 시작되면 여행 모드로 찰칵

하나. 행운 / 행운은 길을 벗어나길 바란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2 오토리버스의 치명적인 마력 속으로

둘. 기념품 / 기억의 부스러기들이 오래 간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3 손에 잡히는 음악은 기념품이 되고

셋. 공항+비행 / 여행의 예고편을 맛보고 문턱을 넘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4 ‘좋았던 그때’는 지금이 만드는 거지

넷. 자연 / 또 다른 빛과 색을 찾아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5 어떤 사람은 눈으로 듣고 귀로 본다는데

다섯. 사람 /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거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6 내가 아는 음악가, 나를 아는 음악가

여섯. 음식 / 씹은 만큼 상상한다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7 음악에도 편식이 있다

일곱. 방송 / 두 눈으로 경험하고 외눈으로 기록하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8 죽은 ‘왕년’을 위한 파반

여덟. 나눔 / 위아래보다는 양옆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9 지구를 떠난 음악

아홉. 기록 / 카메라보다 몰스킨을 들고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10 끝이 없는 여행, 별을 향한 여행
도착. 여행을 마치며 / 변명거리는 충분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 11 오해해도 괜찮아

도서소개

[떠나는 이유]는 ‘여행으로 삶을 촉촉하게’를 기치로 여행에 필요한 아홉 단어를 중심으로 밥장 식 여행을 풀어간 책이다. 밥장이 여행에서 늘 강조하는 것은 기록이다. 그는 보기보다 담기, 찍기보다 쓰기+그리기를 권한다. 사소한 것도 내 느낌을 간직하고 기록하다 보면 여행 작가 태원준의 말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버리는 순간”도 새로운 여행이 될 수 있고 “카페의 냅킨 하나로도 새로운 여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한다.
여행도 인생도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가슴 뛰는 여행을 위한 아홉 단어의 발견

글 쓰는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워너비 밥장의 『떠나는 이유』가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되어 호평받은 『밤의 인문학』의 한 꼭지였던 여행에 대한 생각을 확장한 것으로 ‘『밤의 인문학』 여행 편’이라 할 만하다. 『밤의 인문학』이 ‘인문학으로 삶을 촉촉하게’를 기치로 내걸었다면 『떠나는 이유』는 ‘여행으로 삶을 촉촉하게’를 기치로 여행에 필요한 아홉 단어를 중심으로 밥장 식 여행을 풀어간다.
밥장은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여행 마니아다. 그는 2005년부터 스페인, 그리스, 에스토니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동서양과 남반구 북반구를 넘나들며 여행을 다녔으며 그의 블로그(밥장의 에피파니blog.naver.com/jbob70) 여행 카테고리에서는 여행기 몇 백 편을 만날 수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EBS 「세계테마기행」을 비롯해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의 출연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니 여행이 일상이요, 일상이 여행이 일상이 된 여행 중독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데 그의 이런 여행벽을 부추긴 계기가 흥미롭다. 그중 한 가지는 티비에 나온 어느 여행자의 웃음(“나도 히말리야 언덕에 올라 거센 바람을 맞으며 저런 미소를 띠고 싶다”)이었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정착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새로운 길찾기에 대한 욕구(“업(業)이 된 그림에 갇혔다, 숨통 틔울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였다. 비슷한 또래의 아저씨들이 골프채, 자동차, 돈에 매달릴 때 밥장은 그런 인생은 ‘탁해진다’며 한 남자의 웃음에 꽂혀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 것이다.
10여 년간 이어져온 여행에서 그가 내린 결론은 단순하다. 무미건조하게 산다는 것은 감방 속의 삶(루이 페르디낭 셀린느)이며, 진짜 인생은 우리가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닐 도널드 월시)는 것. 길 위에서 이런 교훈을 마주하기까지 여행에서 찾은 아홉 가지 키워드(행운, 기념품, 공항+비행, 자연, 사람, 음식, 방송, 나눔, 기록)를 중심으로 그는 여행도 인생도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밥장 식 여행의 한 수를 공개한다. 그 한 수란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과 공간에 대한 여행자의 태도를 늘 고민하고 기록하는 데에서 비롯한다. 따라서 이 책은 여느 여행서처럼 “다양한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 ‘장소’라는 재료를 섞어서 밥장만의 블렌딩으로 만든 여행의 맛과 향”에 가깝다. 여러 가지 차를 섞어 손님만의 향을 만들어주는 뉴욕의 타바론 차처럼.

세상은 넓고 시간은 없다!
기록을 남긴 여행, 기억에 남는 여행
밥장이 여행에서 늘 강조하는 것은 기록이다. 그는 보기보다 담기, 찍기보다 쓰기+그리기를 권한다. 그의 눈에 부지런히 셔터만 누를 뿐인 여행자들은 컴퓨터 하드 용량만 축내는 셈이며 심지어 기억을 잃어버리고 싶어서 찍어대는 것처럼 보인다고 밥장은 말한다. 사소한 것도 내 느낌을 간직하고 기록하다 보면 여행 작가 태원준(『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의 지은이)이 이 책을 읽고 쓴 말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버리는 순간”도 새로운 여행이 될 수 있고 “카페의 냅킨 하나로도 새로운 여행이 시작될 수 있다.” 여행은 기억의 합이고 기억은 기록으로만 가능하므로. 이렇듯 그의 기록에 대한 애정은 작게는 기내식 후추 봉지나 냉장고 자석 기념품에서 크게는 밤하늘의 박쥐 떼, 인도네시아 수상시장의 여인들로 이어진다.
여느 여행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방송’과 ‘나눔’에 대한 이야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행 프로그램이 많아진 요즘, 한 프로그램이 완성되기까지 제작진의 눈물과 웃음, 출연자로서 고민을 생생히 담아 녹화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또한 ‘나눔’ 꼭지는 다양한 곳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온 밥장의 고민과 이 고민을 뒷받침한 긴 독서이력을 반영하는 장이다. 여행이 나눔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그는 세계시민으로서 나누지 않고서는 진정한 여행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각 장 끝마다 수록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음악’에는 언급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QR코드를 수록해 ‘듣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미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것을 기록해왔는데도 『떠나는 이유』 곳곳에는 더 많은 곳을 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여행지를 향한 호기심이 드러난다. 더 멀리 가기 위해 떠나고, 오늘도 머리 위에 탐험모 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밥장에게 여행은 가장 오랜 반려자인지도 모른다. 무미건조한 나날, 답이 뭔가 싶을 때 여행의 힘으로 다시 두근두근! 여행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나만의 단어들을 꼽아본다면 당신이야말로 『떠나는 이유』를 가장 제대로 읽은 독자다.

여행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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