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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비늘

황금 비늘

  • 이외수
  • |
  • 해냄출판사
  • |
  • 2014-12-20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657447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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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외수 장편소설 [황금 비늘]. 이 책은 ‘동명’이라는 한 소년의 성장소설인 동시에 우화의 형식을 빌려 작가가 오랫동안 심취해온 선도(仙道)의 깨달음을 쉬운 언어로 전해주는 구도소설로, 안개 낀 날 황금빛 비늘을 흩날리며 창공을 헤엄치는, ‘초월적인 힘’을 지닌 ‘무어(霧魚)’를 중심 소재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李外秀
한국문학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이외수 장편소설을 새 편집으로 다시 만난다!
새 시대에 맞춘 편집과 판면으로 작품의 깊이와 감동을 더한 신개정판

“『황금비늘』은 한국 현대문학이 길어 올린 놀라운 성장소설이다. ‘김동명’이라는 한 소년이 세상에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여러 면에서 오스카라는 난쟁이 소년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진실을 복원하려 했던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에 견줄 만하다.”
―김도언(시인, 소설가)

출간 의의
들어라, 저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마음의 소리를!
사랑보다 증오를 먼저 배운 소년이 인생의 의미를 깨우쳐가는 이외수식 성장소설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진정한 구원에 대해 이야기해 온 소설가 이외수. 데뷔 40년이 되도록 시종일관 ‘현역 작가’로 활동해 온 그는 여전히 소설과 에세이, 우화 등의 경계를 뛰어넘어 문학과 독자의 소통을 꿈꾸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1975년 문단 데뷔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전업작가로서 작품만을 써온 이외수 작가는 1978년 『꿈꾸는 식물』로 장편소설계에 첫발을 내디뎠고,『들개』(1981),『칼』(1982),『벽오금학도』(1992),『황금비늘』(1997),『괴물』(2002),『장외인간』(2005)까지 총 7편, 원고지 1만 매에 달하는 장편소설로 일상을 넘어 예술의 절정에서 이루어지는 영혼의 교감과 인간의 구원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다. 기출간 작품들은 독서 세대에 맞는 장정과 판면으로 거듭 개정 출간되며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왔다. 새로 펴내는 2014년판은 본문의 가독성을 높이고 가볍고 부드러운 장정으로 제작해 젊은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네 번째로 출간되는 작품『황금비늘』은 ‘동명’이라는 한 소년의 성장소설인 동시에 우화의 형식을 빌려 작가가 오랫동안 심취해온 선도(仙道)의 깨달음을 쉬운 언어로 전해주는 구도소설이다. 작가가 4년에 걸쳐 10여 차례 탈고를 거듭했고, 순간의 욕망에 얽매인 정신을 다잡기 위해 교도소 철문을 주문해 달 만큼 기행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필에 몰입했다고 하여 발표 당시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조선시대 맹인들이 종이에 눈을 그려 붙이고 궁중에서 아악을 연주했다”는 한 줄의 인용을 위해 『대동야승』 17권을 독파했을 뿐만 아니라, 눈동자에 얼룩이 생기는 비문증(飛蚊症)을 앓기도 했다.
안개 낀 날 황금빛 비늘을 흩날리며 창공을 헤엄치는, ‘초월적인 힘’을 지닌 ‘무어(霧魚)’를 중심 소재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상상 속의 물고기를 통해 참 자유의 경지를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이 집약된 도가적 풍취의 소설이다. 세상에 대한 온갖 증오와 저주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주인공은, 노인과의 낚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물욕의 허망함을 알게 되고 마침내 세상과의 화해를 시도한다. 세상에 대한 미움으로 점철된 그에게 도인의 경지에 이른 노인은 낚시를 통해 세상을 읽는 법을 가르쳐주는 메신저 같은 존재다.
“죽어가는 그날까지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이 될 때까지’라는 좌우명을 지키며 살겠습니다”라는 소망으로 인간 영혼의 고귀함을 설파하는 이외수 작가의 장편소설들은 메말라버린 감성과 삐뚤어진 인간의 모습을 되짚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추천의 말
『황금비늘』은 한국 현대문학이 길어 올린 놀라운 성장소설이다. ‘김동명’이라는 한 소년이 세상에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여러 면에서 오스카라는 난쟁이 소년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진실을 복원하려 했던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에 견줄 만하다. 이외수는 동명과 무간선 백발노인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가장 귀하게 지켜야 할 가치란,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는 것이 아닌 저 물속에서 빛나는 황금물고기의 비늘 같은 것이라고, 늘 갈망하지만 나를 지우는 ‘망아’의 상태에 이르러야 겨우 낚을 수 있는 ‘절대순수’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전히 속인들이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 아닌가.
―김도언(시인, 소설가)

간략 줄거리
두 살 때 부잣집 대문 앞에 버려진 나(김동명)는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는 있지만 작은 체구에 수리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특이한 아이다. 번번이 입양의 기회를 놓치는 데다 힘센 아이의 놀림감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보육원을 뛰쳐나가고, 배고픔을 참으며 며칠을 헤매고 다니다가 한 장애인 아저씨를 도와준 덕분에 그의 아들이 된다. 하지만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한 그는 법적 입양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 그는 이미 자식들에게 버림받은 할머니 한 분을 어머니로 모시고 살던 사람이었으며, 나는 다시는 버림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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