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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가는 한국, 제국으로 가는 일본

평화로 가는 한국, 제국으로 가는 일본

  • 서승
  • |
  • 경향신문사
  • |
  • 2019-12-23 출간
  • |
  • 23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889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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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전쟁이나 베트남전쟁 시기에 겪었던 동아시아의 위기보다 더 냉혹해진 현실에 대한 전문가적인 분석을 잊지 않는다. 필자는 서문에서 “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아베정권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혐오와 공격이 노골화되자, 반통일세력들이 조국 전 법무장관 문제를 빌미로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 나치스처럼 혐오의 동원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우려한다. 필자는 또 “우리 겨레는 동아시아 근대에 펼쳐진 전쟁과 평화의 두 갈레 길 중 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왔다”면서 “우리에게 ‘평화란 모든 민족이 독립하고 평등한 것’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씀이 사무친다”고 말한다.

 

작가 황석영은 추천사에서 “서승은 낙천적이고 서정적이 사람이다. 나는 그를 만나자마자 그의 쾌활함과 섬세한 성격에 매료되었다”면서 “오랜 형옥의 고통을 겪고 나와서도 우리를, 조국을, 진저리나게 원망하기는커녕 새로운 나라 새로운 사회를 위하여 여생을 바친다”면서 늘 그에게 미안하고 죄스럽다고 했다. 오슬로대학 박노자 교수도 “우리가 가장 얻고 싶은 것도 가장 얻기 어려운 것도 ‘평화’다. 이 책은, 매우 넓은 지역적인 맥락에서 우리가 ‘평화’를 향해 갈 수 있는 길을 자세히 잘 안내해준다”면서 “‘평화’를 얻기 위해서 여태까지 다 이루지 못한 식민주의 청산부터 제대로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도, 국제적인 비전과 연대 없이 ‘평화’ 정착이 잘 될 수 없다는 것도 이 책이 전하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다”라고 평했다.

 

서승 교수는 ‘태어나서 75년, 투옥된 지 50년, 출소한 지 30년’을 지나면서 이 책을 내게 됐다면서 ‘한일 갈등’이라는 싸움은 제국주의=식민지지배체제, 냉전=민족분단체제를 불변의 질서로 밀어붙이려 하는 힘에 대한 우리 민족의 자주?자립하고자 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 서승은 이 땅의 경직된 반공이데올로기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면서 평화전도사로 살아왔던 삶을 정리하고, 남은 여생 동안 그 완성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물론 대립과 갈등보다 평화를 기원하는 아시아 각국의 국민들에게도 권할만한 책이다.

목차


06 서문_한반도평화시대의 한일갈등과 주권의식
12 추천의 글_경계를 무너뜨린 친구에게

제1부 동서남북인의 평화 찾기

18 한반도 평화를 흔드는 손, 일본
23 해외 블랙리스트도 규명하자
28 망망한 초원을 달리는 꿈
33 〈수인〉
38 시민에 의한 안전보장, 평화
43 ‘일본 평화주의’의 허구성
48 진먼에서 38선 너머를 보며
53 일왕 방한이 답이 아니다
58 ‘마음의 상처’ 문제가 아니다
63 베트남 민간인 학살과 일제의 그림자
68 ‘신뢰와 상생’, 한반도 평화의 길
73 ‘제주4·3 민중항쟁’이라는 정명 붙이기
78 솔직한 ‘한·일 시민연대’가 필요하다
83 평화의 길도, 통일사회도 ‘갈길은 멀다’
88 다하우 수용소에서 떠올린 붉은 삼각 표식
93 타이완 ‘정체성 정치’의 함정
98 우석대 ‘동아시아 평화연구소’ 출범에 부쳐
103 아베의 길이냐, 문재인의 길이냐
108 트럼프에게 영예를, 우리에게는 주권을
113 마르크스 탄생 200년과 동아시아 평화
118 강용주의 삶으로 자성한다
123 오키나와 정체성의 표상, 다마키 데니
127 ‘한반도 평화’ 주권은 우리에게
131 한반도 평화의 시대
135 ‘정상적인’ 한·일관계란 무엇인가
139 국가가 베푸는 ‘명예회복’이란
143 지바나 쇼이치와 ‘일장기’
147 일본의 ‘폭한응징’은 스스로 몰락하는 길

제2부 한반도, 그리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

152 동아시아에서 인간의 해방, 민족의 해방
172 한반도 평화시대 시론
187 전쟁국가로 치닫는 일본, 한반도 평화체제로 억제해야
204 오키나와와 동아시아의 평화
220 광주 5·18과 제주4·3의 저항권에 대해서
226 동아시아의 제노사이드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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