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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보고 싶었어

안녕 보고 싶었어

  • 오은지
  • |
  • 북산
  • |
  • 2020-01-01 출간
  • |
  • 152페이지
  • |
  • 189 X 125 X 16 mm /245g
  • |
  • ISBN 979118576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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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나 세계 시민
여행에서 언어와 교통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깝던 멀던, 하루를 만났던 일 년을 봤던, 작은 인연을 오래도록 지키려는 마음만 준비만 되어 있다면 당장에라도 세계 시민이 될 수 있다. 아밀리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똑똑”하고 문을 두드렸을 때 친구들은 직접 만든 식사와 감동스러운 추억들로 그녀의 마음을 채워주었다. 모두들 당연히 잊히게 될 약속, 스쳐 지나갈 관계라고 생각했지만, 아밀리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정한 여행을 계획했고, 지구 곳곳에 진정한 친구를 둔 세계 시민이 될 수 있었다.

특별하게 보이려고 하지 않는, 솔직한 이야기와 그림들
“멕시, 실부쁠레, 올랄라”이 세 마디만으로 프랑스에서 여행은 막힘없이 흘러갔고, 핀란드 사람과 인도 사람에게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소맥과 쌈 싸 먹는 방법까지 전수하며 극진히 대접을 하기도 했다. 그녀가 변태의 도시라고 칭한 도시 프랑스 포르닉에서는 해변가에서 니글니글한 시선들을 견디며 용감하게 폴댄스를 선보이기도 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노래 잘 부르게 하는 술’을 믿고 반주도 없이 목청껏 〈stand by me〉를 불렀다.
이 책은 자신의 여행기를 특별하게 보이려 포장하지 않는다. 깨달음과 의미를 찾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전하고, 특유의 ‘넉살과 끼’를 펼쳐 보이며 여행을 즐기는 아밀리의 솔직함이 매력이다. 흔하고, 뻔한 유럽 여행기라고 생각했던 이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어느 순간, 아밀리의 솔직함과 용기에 매료되어 스쳐 지나간 친구들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완성되는 이야기가 있을까?
‘어쩌다 보니’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느샌가 내가 들려주고 싶은, 내게 기쁨을 주는 이야기가 모이기 마련이다. 좋아하는 것을 한 번 두 번하다 보면,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게 되고 진심이 마주했던 순간들을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그렇게 ‘어쩌다 보니’매 순간 진심을 다하여 살아온 이야기가 나의 것으로 오롯이 완성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성되는 이야기기는 없다. 이 시리즈는 그 작은 시도와 진심의 순간, 부딪힘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직은 미숙하거나, 부족하더라도.
〈안녕! 보고 싶었어〉는 ‘어쩌다 보니’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너무 가공되지 않았고, 너무 상투적이지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길지도 않은, 너무 딱 좋은 밸런스! 조곤조곤 수다를 떨며 친구와 커피 한잔을 나누듯 편안한 책 읽기를 선사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룩셈부르크
흰 셔츠 입고 요리하는 남자 with Maxim Muccio

2. 벨기에 부뤼셀
에헴, 난 부뤼셀에서 요리 해 본 여자야 with Laura Lits

3. 프랑스 파리
꼭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 with Janne Lehtonen

4. 프랑스 낭트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with Maxim Muccio & Elizabeth V?nisse

5. 프랑스 포르닉
변태의 도시에서 대가족 점심 식사 with Maxim Muccio

6. 스페인 마드리드
이건 또르띠아가 아닌데 with Fernando del Amo Ferrn?ndez

7.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래 잘 부르게 하는 술 with Laura Castro

8.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리옹
프랑스야 미안해, 도저히 못 먹겠어! with Elizabeth V?nisse

9. 스위스 인터라켄
해발 3000m에 사는 깍쟁이 새 with Very Rude Birds

10. 이탈리아 밀란
노노노 브라바! 브라바! with Lorenzo Montanari

11.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에서 빛나는 나의 일본어 with Suzuki san

12. 이탈리아 베로나
내 남친 한 입 먹어도 돼! with Valentina Modena

13. 독일 베를린
지미! 돼지를 던져라! with Jimmy Dudink

14. 오스트리아 비엔나
큐브야, 나를 살려줘! with my life saver

15. 또다시 프랑스 파리
2019년의 막이 오르다 with Maxim Muccio

에필로그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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