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열두 살 나의 첫사랑

열두 살 나의 첫사랑

  • 프리드리히아니
  • |
  • 시공주니어
  • |
  • 2019-11-20 출간
  • |
  • 180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52743251
판매가

9,500원

즉시할인가

8,5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5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수준 높은 아동 문학 작품의 본보기!

한 소녀를 만난 뒤, 열두 살 소년 지몬의 삶은 한순간에 달라진다. 머릿속은 온통 소녀에 대한 생각뿐이고, 가슴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오른다. 누구에게나 서툰 첫사랑의 경험과 감정을 다룬 이야기 《열두 살, 나의 첫사랑》. 이성에 일찍 눈뜨는 요즘 아이들이 즐겁게 공감할 작품으로, 소년의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한 생생한 심리 묘사와 액자식 구성이 돋보인다. 누군가를 좋아했던 마음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괴로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안쓰러워하다가, 결국은 다시 웃음 짓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는 기회를 주는 작품이다.

▶ 누구나 겪는 첫사랑의 설렘_ 모두의 공감대를 이루는 이야기
첫사랑은 그것이 ‘처음으로’ 맞은 사랑이기에 더욱 벅차고, 그래서 더욱 혼란스럽다. 열두 살 소년 지몬은 엄마가 일하는 호텔에서 안나레나라는 소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다. 목소리를 잃어버린 듯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괜스레 눈물만 줄줄 흐른다. 머릿속은 온통 안나레나 생각뿐이지만, 실제로 안나레나를 만나면 덮어놓고 도망부터 친다. 작가는 소년의 마음을 억지로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지몬의 목소리로 서술되는 1인칭 시점은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낱낱이 보여 준다. ‘회고록’이라는 거창한 이름 아래 일주일 동안 벌어졌던 일들을 기록해 나가는 지몬. 소년은 자기가 느낀 벅찬 감정을 너무도 심각하게 털어놓지만, 그 순수함은 읽는 이를 도리어 웃음 짓게 한다.

나는 혼자서 생각했다. 내 심장이 호텔까지 뛰겠구나. 30분 거리를 지나서 뛰겠구나.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문을 지나 안나레나가 묵는 층의 복도를 지나 그 애의 방문을 두드리겠구나.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그날 밤 내 심장은 그토록 큰 소리로 뛰었다. (본문 56쪽)

지몬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 한편이 따스해지는 건, 이 책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풋풋한 첫사랑의 모습을 그렸기 때문이다. 지몬처럼 지금 누군가 때문에 잠 못 이룰 어린 독자들부터 이렇게 순수한 사랑을 겪었고 또 꿈꾸는 어른들까지,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사랑이 아닌 모두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 아이들도 사랑을 안다_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기
열두 살짜리가 무슨 사랑이냐는 시대는 갔다. 웬만한 초등학생들은 다 연애 경험이 있으며, 커플링을 끼고 다니거나, 각종 기념일에 선물까지 챙긴다. 이 작품은 그런 요즘 아이들이 특히나 공감하며 읽을 만한 이야기다. 하지만 작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절대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대신 그 감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진지하게 돌아볼 기회를 준다.
할아버지가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는 소식에도 여전히 안나레나 생각뿐인 지몬. 엄마 손에 이끌려 병원에 온 손자에게 할아버지는 심장 속에 ‘어릿광대’가 들어왔다고 자신의 병을 표현한다.

“저한테도 어릿광대가 들어왔어요. 머릿속에요. 그것도 위험할까요?”
할아버지는 나만큼이나 나지막하게 말했다.
“머릿속에 어릿광대가 들어오는 건, 너한테 생기는 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일이란다.”
(본문 132~133쪽)

호텔 일로 늘 바쁜 엄마와 자기 안에만 파묻혀 있는 아빠 대신, 할아버지는 지몬에게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감정인지를 단 한 문장으로 너무나도 잘 가르쳐 준다. 그렇게 지몬은 자신이 느끼는 벅찬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된다. 사랑은 두려워할 필요 없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도. 첫사랑이라는 통과 의례를 겪으며 한 뼘 자라난 지몬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사랑에 대한 따뜻한 가르침을 얻게 된다.

▶ 작품을 빛내 주는 독특한 구성 방식
보편적인 첫사랑의 경험과 감정들. 작가는 특유의 입담과 독특한 구성 방식으로 밋밋해질 수도 있었던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연출한다. 단문과 장문이 어우러진 문장들은 지몬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그대로 보여 준다. 안나레나를 만난 화요일부터 안나레나의 마음을 얻게 된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전개되는 구성 방식도 지루함을 덜어 낸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작품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들어 있는 액자식 구성.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괴로워하는 지몬에게 그리스 신화에 등장했던 한 님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는 사랑에 빠졌어, 지몬. 그리고 사랑이 뭔지 모르니까 두려운 거야.” (본문 106쪽)

나르시스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가 자신을 몰라주더라도 도저히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님프. 님프는 지몬을 괴롭히는 감정이 바로 ‘사랑’임을 알려 준다. 그리고 그 사랑에 용기를 북돋아 준다.

메아리는 자기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사랑 앞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본문 105쪽)

님프와 나르시스의 이야기는 님프처럼 맹목적인 사랑에 빠진 지몬의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기본 스토리에 더욱 힘을 실어 준다. 또한 작품에 환상성을 더함으로써 작품을 보다 풍요롭게 만든다.

▶ 국내 화가 정문주의 독창적이고 유머러스한 삽화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 그림 작가 정문주의 삽화 역시 작품을 빛내 주는 요소다. 안나레나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지몬의 표정과 과장된 몸동작은 보는 이를 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지몬이 기차를 타고 날아가는 꿈을 꾼 장면(본문 11쪽)이나 지몬이 둥근 탁자가 돼 버린 부분(본문 84쪽) 등 그림 작가만의 상상력을 보태 텍스트를 재해석한 부분들도 눈에 띈다.


목차

머리말

 

 하나 금요일

 둘 여전히 금요일

 셋 여전히 금요일

 넷 여전히 금요일

 

 다섯 화요일

 여섯 여전히 화요일

 일곱 여전히 화요일

 여덟 여전히 화요일

 아홉 여전히 화요일

 열 여전히 화요일

 

 열하나 수요일

 열둘 여전히 수요일

 열셋 여전히 수요일

 열넷 여전히 수요일

 

 열다섯 목요일

 열여섯 목요일과 금요일

 

 열일곱 금요일

 열여덟 여전히 금요일

 열아홉 여전히 금요일

 

 스물 토요일

 스물하나 여전히 토요일

 스물둘 여전히 토요일

 

 스물셋 일요일

 스물넷 여전히 일요일

 스물다섯 여전히 일요일

 스물여섯 여전히 일요일

 스물일곱 여전히 일요일

 

 그 뒤에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