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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 장명숙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20-01-13 출간
  • |
  • 308페이지
  • |
  • 153 X 204 mm
  • |
  • ISBN 978890123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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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탈리아를 사랑하게 된 지 어느덧 30년, 숱한 경험을 했고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이탈리아통(通)이 이야기하는 ‘진짜’ 이탈리아 이야기

40여 년 전 서울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려면 타이완과 방콕, 바그다드, 로마를 거쳐 꼬박 36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당시 우리에게 이탈리아는 자전거 도둑이 횡행하고 소매치기와 사기꾼이 득실거리는 나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직항 국적기를 타고 12시간이면 한 번에 밀라노에 도착할 수 있다. 그리고 스파게티와 피자, 에스프레소, 티라미수 같은 이탈리아 음식을 즐겨 먹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갖가지 명품 브랜드가 많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현혹시킨다. 또 연간 수많은 젊은이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패션과 산업디자인, 성악과 요리 등을 배우러 이탈리아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런 이탈리아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이탈리아의 위상이 이처럼 달라진 배경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는 패션 컨설턴트 장명숙의 농밀한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내고 있다. 프랑스 제품의 하청 국가에서 밀라노를 세계 제일의 패션 도시로 키운 배경에서부터 이탈리아 남자들의 못 말리는 바람기의 근원과 명품보다 더 명품 가치를 빛내는 ‘이탈리아 할머니에게 배우는 멋있게 나이 드는 법’까지,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사람들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모습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특히 두 번에 걸친 이탈리아 유학(무대의상디자인과 메이크업 전공) 생활을 포함해 국내 유명 백화점의 구매 디렉터 및 의류업체의 고문, 무대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30여 년간 이탈리아를 오가고 있고, 2001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기사 작위’를 받을 정도로 이탈리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저자의 이력답게 이 책은 이제껏 그 누구도 이야기할 수 없었던 이탈리아의 속살을 가득 보여준다.

패션은 문화다!
패션과 사회적 연관성에 대한 한 고찰

최근 패션과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많다. 어떻게 하면 개성 있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꾸밀 수 있는지, 패션의 가장 외형적인 측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패션은 아르마니, 구찌, 프라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 네임도, 단순히 옷을 ‘폼 나게’ 잘 차려입는 것도 아니다. ‘문화(文化)’를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루어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봤을 때, 이탈리아에서 패션은 문화의 또 다른 이름이다. 요즘 우리가 열광하는 많은 명품 브랜드들은 단순히 고가의 제품이어서가 아니라 소유한 사람의 사회적인 위치와 안목을 드러냄과 동시에 사회의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의생활 역사의 변천에 기여했기에 ‘명품(名品)’으로 이름 날 수 있었다. 그리고 출신지의 성향에 따라 옷차림과 그 선호도가 달라지며, 결혼과 이혼 풍속도에 따라 의류 매출이 변화하기도 한다. 이처럼 이 책은 패션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회적 연관성에 대해 쉽고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탐구를 통해 이탈리아가 ‘패션과 디자인 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기저를 밟아나가며 우리나라 패션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 또한 잊지 않는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탈리안 컬처 & 라이프 스타일

남북으로 긴 반도국가라는 지리적 위치와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품성 때문에 이탈리아는 흔히 우리나라와 닮은꼴로 회자되는 나라이다. 그러나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 두 나라가 문화나 생활양식까지 같을 수는 없는 법이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와 다른, 혹은 우리가 알지 못하고, 궁금해 하는 이탈리아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저자가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종종 ‘코레 이탈리아나(한국계 이탈리아 여자)’라고 불릴 정도로 그곳 사람들과 오랜 시간, 깊이 우정을 나눠왔기에, 일반 여행자가 겉으로 훑고 지나는 외피적인 이탈리아의 모습이 아니라 이탈리아 깊숙이 숨어 있는 이탈리아의 생생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_ 나의 두 번째 고향, 이탈리아를 말하다

세계 제일의 패션 도시, 밀라노의 성공 비결
명품의 조건
유행이면 뭐든 한다!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
드라큘라의 고향이 이탈리아?
와인 강박증에서 벗어나려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탈리아의 오묘한 색깔론
인심 후한 남쪽 사람, 메리디오날레
깍쟁이 북쪽 사람, 세텐트리오날레
내 꿈의 씨앗이 된 어느 칸초네
남성복 매출과 이혼율의 상관관계
이탈리아 남자들은 모두 바람둥이?
간단한 아침, 건너뛰는 점심, 푸짐한 저녁
내 인생의 멘토
식탁보 없인 먹을 수 없어!
박사 출신 택시기사와 환경미화원
미국 대통령도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른다
어느 누구도 두 가지 길을 동시에 걸을 수는 없다
깨끗한 집 vs. 지저분한 거리
톱모델과 엘리베이터 같이 타기
모든 길은 친구로 통한다
메기 아가리, 매력녀로 거듭나다
이탈리아의 결혼 풍속도
빈티지의 원조를 아시나요?
체질이 다르면 문화도 다르다
남자 패션 디자이너는 모두 동성애자?
한국에는 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없을까
요리 잘하는 남자가 섹시하다
코쟁이 사위, 받아들여야 할까요?
파바로티와 병뚜껑
나를 울린 ‘코레 이탈리아니’
이탈리아 할머니에게 배우는 멋있게 늙어가는 법

글을 마치며 _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밀라노, 그곳엔 친구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께 ① 마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_ 주한 이탈리아 대사
이 책을 읽는 독자께 ② 루치오 이조 _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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