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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큰글자)

신곡 (큰글자)

  • 단테 알리기에리, 진형준 옮김
  • |
  • 살림
  • |
  • 2019-11-25 출간
  • |
  • 276페이지
  • |
  • 197X273mm
  • |
  • ISBN 978895224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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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기독교 구원론을

 위대한 문학으로 승화시킨 『신곡』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단테의 『신곡』은 우리의 시야를, 우리의 삶의 목표를 한껏 높이고 넓혀주고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그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더 높은 목표를 갖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가 좌절을 겪었을 때 우리를 절망감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여러분이 단테의 『신곡』을 읽고 감동받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그 순수함은 여러분의 삶을 한결 값지고 여유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기독교 구원론을 위대한 문학으로 승화시켜낸 『신곡』

단테가 『신곡』의 「지옥 편」을 쓰려고 마음먹은 것은 1300년이다. 그의 나이 서른다섯 살 되던 때다. 바로 그때부터 단테는 고향 피렌체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말려들어 고난의 망명 생활을 시작한다. 단테는 자신이 받은 정치적 고난을 “어둠의 숲 속에 갇혀 있었다”라고 표현한다. 『신곡』의 「지옥 편」이 바로 그렇게 시작된다. 즉 정치적 고난이 시작된 때가 바로 『신곡』을 쓰려고 마음먹었던 해라는 뜻이다. 단테가 『신곡』을 써서 구원을 받았다면 고난의 시작은 바로 구원의 시작인 셈이다. 그리고 나머지 삶은 온통 『신곡』을 쓰는 데 몰두했다. 「지옥 편」은 1304~1308년에, 「연옥 편」은 1308~1313년에 걸쳐 썼고, 「천국 편」은 그의 생애 마지막 7년 동안에 완성했다. 생애의 마지막 16년을 꼬박 『신곡』을 쓰는 데 바쳤다는 말이다. 그가 그토록 심혈을 기울인 『신곡』의 주제는 무엇일까? 바로 ‘사랑’과 ‘구원’이다.

단테는 아홉 살 되던 해인 1274년, 한 살 아래인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그리고 그녀를 한눈에 사랑하게 된다. 그러다가 9년 후 우연히 길에서 그녀를 다시 만난 단테는 정중한 인사를 받고 지극한 행복을 느끼며, 그녀를 영원한 여성으로 마음속에 간직하게 된다. 물론 베아트리체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단테도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 그런데 베아트리체는 결혼 후 2년 만인 1290년 24세의 나이에 요절한다. 그러니까 베아트리체와 단테는 속세에서는 단 두 번만, 그것도 어릴 때 만났다는 인연밖에 없다. 그런 베아트리체가 『신곡』에서 단테를 구원으로 이끄는 천상의 여인으로 나온다. 구원의 길을 나선 단테를 올바로 인도하도록 베르길리우스를 단테에게 보낸 이가 바로 베아트리체다. 또한 연옥을 벗어난 단테를 직접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 베아트리체다. 속세에 물들기 전의 순수한 사랑이 그를 구원으로 이끄는 것이다.

베아트리체와 함께 『신곡』에서 중요한 등장인물이 또 있다. 바로 단테의 인도자요, 스승이요, 정신적 아버지로 나오는 베르길리우스다. 베르길리우스는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시인으로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저자다. 단테가 지옥과 연옥을 경험하는 것은 구원을 위해서다. 하느님의 은총을 입기 위해서다. 베르길리우스가 살았던 시대는 여러 신이 사람들 곁에 머물던 시대다. 그런데 단테가 살았던 중세는 기독교 사회다. 기독교 사회는 유일신 하느님이 속세와는 떨어진 저 하늘에 계신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궁극 목적은 영혼의 구원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구원받을 수 있을까? 우선 순결한 영혼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향해 지닌 순결한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자들은 삶의 길잡이가 없어서 마음대로 죄를 지은 자들이다. 그들에게는 속죄할 기회조차 없다. 연옥에서 죄를 씻는 자들은 잠시 길잡이를 잃고 죄의 유혹에 넘어갔던 자들이다. 그들에게는 죄를 회개하고 천국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단테의 『신곡』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작품, 인생을 사는 목표를 한껏 높이고 넓힐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나아가 세상을 살면서 뭔가를 성취했을 때 더 높은 목표를 갖게 해주는 작품이자, 좌절을 겪었을 때 절망감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오늘날 우리 삶의 목표는 온통 명예, 출세, 재산 축적에 쏠려 있다. 갈수록 순수함을 잃고 스스로를 좁은 틀 속에 가두고 있다. 아직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을 때 단테의 『신곡』을 읽고 감동받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한결 값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목차

지옥 편

 저승을 향한 발길을 내딛다

 제1지옥 림보에서 제5지옥까지: 세례 받지 못한 자들, 애욕·식탐·물욕에 빠진 자들, 분노를 이기지 못한 자들

 디스 성 안으로: 제6지옥, 이교도들

 제7지옥: 폭군들, 자살한 자들, 하느님을 모독한 자들, 고리대금업자들

 제8지옥 I: 배신자들, 아첨꾼들, 성직을 사고판 자들, 예언가들,탐관오리들

 제8지옥 II: 속세의 즐거움에 빠진 수도사들, 도둑들과 배신자들, 꾀만 많은 자들, 이간질을 일삼은 자들, 사기꾼들(거짓말쟁이들)

제9지옥: 자신을 믿는 자를 배반한 죄인들, 친지와 조국과 손님을 배반한 자들, 하느님을 배반한 자들

 

 연옥 편

 연옥의 문까지 이르는 길

 제1연옥에서 제4연옥까지: 오만과 질투와 분노의 죄인들, 게으름의 죄인들

 제5연옥에서 제7연옥까지: 탐욕과 대식과 음란의 죄를 지은 자들

 천국에 이르는 길

 

 천국 편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첫 번째 하늘 ― 달

 첫 번째 하늘에서 두 번째 하늘로 ― 수성(헤르메스)

세 번째 하늘 ― 금성(아프로디테)

네 번째 하늘 ― 태양

 다섯 번째 하늘 ― 화성(조상)

여섯 번째 하늘 ― 목성(제우스)

일곱 번째 하늘 ― 토성(크로노스)

여덟 번째 하늘 Ⅰ ― 믿음

 여덟 번째 하늘 Ⅱ ― 소망과 사랑

 아홉 번째 하늘 ― 성모마리아

 기도

 

『신곡』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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