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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해

  • 율리체
  • |
  • 그러나
  • |
  • 2019-12-17 출간
  • |
  • 216페이지
  • |
  • 128 X 189 X 17 mm / 290g
  • |
  • ISBN 9788998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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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근본적으로 율리 체는 모든 이가 원하는 바로 그 작가다.” -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율리 체는 현대적인 남편 역할에 대한 사려 깊은 성찰과 어린 날의 트라우마를 그린 음울한 이야기를 경쾌한 필치로 연결해 심리 스릴러로 탄생시켰다.” -타게스슈피겔
“〈새해〉는 스릴러와 사회 분석이 촘촘하게 맞물린 덕에 그간의 율리 체의 작품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쥐트도이체 차이퉁
“〈새해〉로 율리 체는 깊이 있는 내용과 문학성이 대중성과 문제없이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 라디오 SRF 2 문화채널
“시간과 지각과 현실을 다차원으로 넘나드는 인상 깊은 게임” -부흐마르크트
“율리 체의 〈새해〉는 어린 시절이 삶에 관한 인식을 얼마나 크게 결정하는지 노련하게 분석한다.” - 니도
"과거로 떠나는 감성적인 투르 드 포스. 넋을 빼앗고 탈진시켰다가 넉넉한 마음으로 내려주는 모험 여행. 짧지만, 근사하다.“ ? 에모치온

촘촘히 짜인 스토리와 놀라운 흡입력으로 단숨에 읽히는 소설 !

‘새해’는 독일 작가 율리 체의 12번째 소설로, 독일에서 2018년 9월에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줄곧 슈피겔 베스트셀러 목록에 자리하고 있는 작품이다.
사실 아주 평범하고 여느 단란한 가족인 것처럼 보이지만, 주인공 헤닝의 일상은 버겁기만 하다. 자기만의 시간은 턱 없이 부족하고, 아이들은 까탈스러운 데다, 육아를 이유로 아내와 함께 각자 반일만 근무하기로 해 월급은 반 토막 났지만, 일의 양이 줄어든 건 아니다. 여동생 루나는 안정된 직장도 없이, 돈이 떨어지면 헤닝 네를 찾아와 며칠씩 지내다 간다.
그런 일상을 벗어나고 싶었던 헤닝은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맞아 카라니아 제도의 란자로테 섬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한다. 왜 하필 란사로테 섬이었을까?
막상 도착해 보니 날씨는 좋지 않고, 아내 테레사는 끊임없이 불평 불만이다. 그리고, 두려워하는 공황 발작도 다시 나타난다. 몇 년 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안장애에 시달린 것이다.
1월1일, 헤닝은 가족에 대한 의무에서 잠시 벗어나기로 하고, 자전거 대여점에서 낡은 자전거를 빌려 타고 산 정상으로 향한다. 그리고 가까스로 산 정상에 올랐을 때, 그곳에서 모든 두려움의 근원을 마주치게 된다. 그에게, 란사로테 섬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다.
이제까지 주로 사회적 문제를 다룬 소설을 써 온 작가가 트라우마를 주제로 스릴러적 요소를 가미해 쓴 작품으로, 가벼운 호흡의 문장과 탁월한 심리 묘사로 어린 시절이 어떻게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결정짓는지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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