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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 수지홉킨스
  • |
  • 에프(F)
  • |
  • 2019-12-10 출간
  • |
  • 144페이지
  • |
  • 166 X 222 X 21 mm / 389g
  • |
  • ISBN 978896170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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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지 홉킨스와 할리 베이트먼은 아름답고 재미있는 지침서를 만들었다. 이렇게 복잡하고 멋진 모녀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개인적인 동시에 매우 보편적이다.” -〈로스앤젤레스 매거진〉
“진정한 컬래버레이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경우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사려 깊은 조언에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북리스트〉

▶평생을 나란히 살아가는 엄마와 딸,
그들이 전하는 그림 에세이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출간!
자식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엄마에게는 늘 어린 아이로만 보인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몸과 마음이 다 자란 어엿한 사회인이 되고, 심지어 그 자식이 자식을 낳게 되더라도 엄마에게는 늘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걱정이 되는 존재인 것이다. 게다가 그 자식이 딸일 경우에는 상황이나 감정이 좀 더 깊고 복잡해진다. 같은 여자로서 비슷한 삶의 궤적을 따라갈 딸을, 엄마는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는 자신과 주변인들의 삶에 비추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 내고 딸이 바로 그 모습대로 살았으면 하고 바란다. 혹은 자신의 뼈저린 실수나 실패를 후회하며 딸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엄격하게 훈육하기도 한다. 모두 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이다.
딸은 엄마의 믿음직스런 이끎과 든든한 보호 속에서 성장해 나가며 엄마에게 더욱 의지한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인생의 선배처럼 또 때로는 인생의 동반자처럼 함께 늙어 간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만약 엄마가 곁에 없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내가 엄마 없이도 잘 살 수 있을까?’ 두려운 이 생각들에서 시작된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이 에프(f)에서 출간되었다. 엄마가 자신의 죽음 뒤에 남겨질 딸에게 전하는 사랑과 조언이 가득 담긴 그림 에세이이다.

▶엄마 없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지?
-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웃음과 눈물의 인생 매뉴얼!
유독 잠이 오지 않던 어느 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할리 베이트먼은 무섭고 고통스러운 현실 하나를 깨닫는다.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엄마도 언젠가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이다.

감자를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궁금하면, 그땐 누구한테 전화를 해 물어보아야 하지? 내가 일 얘기를 늘어놓으면, 누가 그걸 5분 이상 들어 주려 할까? 어떤 일이든 숨김없이 다 이야기해 줄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내가 무슨 일을 저질러도 기꺼이 용서해 줄 사람이 또 있을까? 나를 세상에 내놓아 준 그 사람 없이, 나는 과연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다음 날, 할리는 엄마를 찾아가 그녀가 죽은 다음 단계적으로 따를 수 있는 지침서를 써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쓰인 지침서는 엄마의 부고를 전하고 장례식을 치루는 과정부터, 인생의 동반자를 고르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까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엄마의 사랑 가득한 조언과 지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할리의 개성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이며 또한 실용적인 인생 매뉴얼, 삶의 처방전이 완성되었다.
〈에프 그래픽 컬렉션〉은 탁월한 시각예술과 매혹적인 텍스트가 만나, 서로 충돌하고 삼투하며 독자들의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컬렉션이다. 세계적인 시각예술가 숀 탠의 『뼈들이 노래한다』(Sculptures + Folktales), 칼데콧상 수상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와 말라 프레이즈의 『하느님, 유기견을 입양하다』(Drawings + Poems), 『아냐의 유령』, 『제인』, 『몬스트리스』, 『라이카』(이상 4권, Graphic Novel)에 이어,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은 〈에프 그래픽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래픽 에세이(Graphic Essay)로,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린 진정한 의미의 ‘컬래버레이션 북’이라 할 수 있다.

▶엄마가 제안하는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먹고, 행복하게 살고, 잘 결정하라!
엄마는 딸 할리에게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을 날짜별,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4일 후에는 부고 쓰는 방법을, 7일 후에는 자신이 땅에 묻히는 과정을 설명하며, 17일 후에는 사람들의 위로가 전혀 위로가 되지 않더라도 그저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끄덕이라 조언하고, 45일 후에는 그 위로를 건네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엄마가 없어도 엄마의 환상적인 요리는 계속 남을 수 있도록 파히타, 브라우니, 피칸 파이, 치킨 스튜, 카레 등 자신만의 비법 레시피도 소개한다. 자신의 죽음으로 넋이 나가 있을 딸을 위해, 엄마는 딸이 이전의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살뜰히 챙긴다.
딸이 엄마의 죽음을 점차 받아들일 수 있을 즈음부터 엄마의 본격적인 인생 매뉴얼, 삶의 처방전이 펼쳐진다.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는 자신이 죽고 320일 후, 딸에게 싫어하는 일들을 나열하게 하고 그중 두 가지를 당장 중단해 보라고 제안한다. 14,000일 후에는 그 흔한 ‘버킷 리스트’ 말고 차라리 죽을 때까지 꼭 피해야 할 ‘덕킷 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롤러스케이트와 트램펄린을 타 보고, 등산을 가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멋들어진 신발을 사고 새로운 명절 문화를 만들어서 딸이 일상에서도 늘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마가 더 이상 곁에 없는데도 엄마의 지혜가 필요할 땐 어떻게 할까. 딸이 살아가면서 맞이할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엄마는 딸이 최대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550일 후, 이직 또는 이사를 하거나 누군가와 사귀고 헤어지는 것처럼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정답을 찾는 법을 알려 주고, 1,000일 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나 결혼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1,500일 후에는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이 죽은 뒤 20,000일, 엄마는 할리에게 이제는 너의 죽음을 준비하라고 이른다. 딸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처럼 이 세상을 떠날 때도 엄마는 딸의 곁에 남는다. 할리 모녀의 경우에는 평생을 이어 줄 이 특별한 조언들도 함께 남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딸이 행복하고 바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엄마의 무한한 사랑과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가 추억이나 책 속이 아닌 바로 곁에 있을 때 좀 더 자주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이 책이 그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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