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 츠지무라미즈키
  • |
  • 블루홀식스(블루홀6)
  • |
  • 2019-12-09 출간
  • |
  • 400페이지
  • |
  • 136 X 196 mm
  • |
  • ISBN 9791189571108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츠지무라 미즈키의 희망의 최신작!
엄마의 각오와 아들의 결의.
당신은 가족을 계속 믿을 수 있습니까?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는 요미우리 신문에서 호평을 받은 연재물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으로, 츠지무라 미즈키가 들려주는 한 가족의 회복과 재생에 관한 이야기다. 늦은 밤, 갑자기 걸려 온 전화 한 통, 아버지 겐의 교통사고와 갑작스러운 불륜 의혹. 무엇보다 불륜 상대의 자살로 어머니 사나에와 아들 지카라는 일상을 빼앗겨 버린다.가십거리와 자극적인 것만 쫓는 대중매체와 집요하게 자신들을 찾아내는 연예프로덕션을 피해 어머니와 아들은 도쿄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 겐은 실종되고 어머니와 아들의 미래는 불안하기만 한 상황에서 그들의 도피여행은 그들을 한층 더 성장하게 한다.
처음에 사나에는 친구의 도움으로 고치현 시만토에서 음식점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다. 아들 지카라 역시 고기잡이 어부인 료 부자의 따뜻한 손길로 낯선 곳에 조금씩 적응해간다. 사나에와 지카라는 두 번째 여행지로 이에시마를, 그다음으로는 벳푸를 지나 미야기현 센다이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불안하기만 한 상황이지만 사나에와 지카라는 낯선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상냥함과 따뜻함으로 한층 성장해간다. 언뜻 세상 사람들의 차가운 외면과 소문, 학교에서의 왕따 등 현대 사회의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지만 종국에는 인간의 온기와 부모의 강인함,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츠지무라 미즈키는 한 인터뷰에서 ‘엄마와 아들의 도피’라는 주제를 떠올리게 된 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녀는 항상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을 편집자와 상의해왔는데, 이번에는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로,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는 것’이라는 꽤 구체적인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무렵에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막 쓴 참이라 더 이상 가족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담당자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을 빼앗긴 부모에게서 새로운 가족의 이야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도피’라는 비일상에서는 아이의 시선과 엄마의 시선이 모순 없이 양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실제로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에서 사나에는 일상을 빼앗겼지만 비일상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일구어 나간다.
부드럽고 따뜻한 이야기 속에도 편집자의 요구대로 미스터리적 요소, 일종의 ‘수수께끼’가 작동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나에와 지카라는 왜 도망쳐야만 했는지, 아버지 겐은 어떻게 된 건지. ‘수수께끼’에 관한 의문을 지닌 채 계속되는 도피여행의 마지막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지, 독자여러분도 사나에와 지카라와 함께 도피여행을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갑자기 걸려온 단 한 통의 전화로 평화로운 일상을 빼앗기면 어떻게 될까.
어머니와 아들은 도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 후 2008년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횡보를 걸으면서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심리 묘사와 감동을 전달하는 데 탁월하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을 대변하는 이야기꾼인 만큼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가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특히 「셜록 홈즈 시리즈」 등을 즐겨 읽었으며 초등학교 3학년 때 호러풍 습작 소설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아야쓰지 유키토의 『십각관』을 읽고 큰 충격을 받은 이후 그의 팬이 되었다. 심지어 편집부의 도움으로 아야쓰지 본인과 메일을 주고받는 사이까지 되었다. 2002년 지바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는데 지바대학을 선택한 이유도 그곳에 미스터리 연구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졸업 후에도 일과 병행하며 글쓰기를 계속했고, 앞서 말했듯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2004년 데뷔했다.
이러한 츠지무라 미즈키는 작품 활동을 통해 주로 청소년, 여성, 아이의 흔들리는 심정을 투명한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내 왔는데, 이번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에서는 아들과 엄마의 시선을 포착하며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는 실제로 아들이 있기도 해서인지, 이번에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녀에 따르면, 남자아이는 비교적 과묵해서 자신의 어려움이나 고통을 말하는 것도 느리다. 지카라도 마찬가지다. 다 끝나고 나서 ‘싫었다’거나, ‘화가 났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말이 적고 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않는 지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성장한다. 엄마 사나에는 이를 지켜보면서 그의 시간을 존중하며 역시 성장한다. 츠지무라는 이렇게 아들의 성장과 엄마의 성장이 연결되어 어떤 식으로 가족이 회복하는지를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따뜻함, 섬세한 심리묘사는 단연 츠지무라 미즈키만의 특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녀는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의외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가 되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부드럽고 따스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피여행을 통해 들려주는 이번 이야기에서도 마찬가지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사람들의 온기를 통해 희망의 빛을 비춰주는 츠지무라 미즈키만의 매력에 독자여러분도 빠져보시기를 바란다.


목차


제1장 여름방학의 천렵놀이
제2장 언덕길과 골목길로 이루어진 섬
제3장 온천 위에 떠 있는 마을
제4장 내일의 사진관
최종장 다시 시작하는 계절, 봄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