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쉽게 병들지 않는다.
몸속에 들어있는 톱니바퀴 때문이다.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있어
어느 하나의 톱니만 어긋나도 다른 톱니도 잇따라 어긋나게 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몸속의 톱니바퀴는 아주 튼튼하여 어지간해서는 망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튼튼한 톱니바퀴라도 버틸 수 있는 테두리를 넘어서면
망가지고 만다.
우리 겨레 모두가 이 책을 읽고 따른다면 병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나라가 되면 의사를 찾을 일은 없게 된다.
찾는 사람이 없다면 의사가 되려는 사람도 줄어들 것이다.
아름다운 나라는 병을 잘 고치는 의사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
병이 없는 나라다.
이 책은 그런 나라를 생각하며 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