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번역가 차라와 중국인 작가 시린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 중국어 필사책

마음의 문장들 두번째

감성 가득 중국어 문장을 필사하며 배우는 책. 중국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 작가 시린(席琳)과 중국어 번역가 김소희(차라)가 함께 집필한 두번째 중국어 필사책이다. 전보다 더 다양한 표현을 담은 중국어 문장과 한국어 문장을 함께 실었고, 예쁜 일러스트와 여백을 두어 직접 필사할 수 있는 페이지를 준비했다. 아름다운 중국어 문장들을 필사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동시에 자연스레 중국어를 익힐 수 있다.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옮겨 적은 뒤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유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송하는 것도 좋다.

각 장 마지막 페이지에 이 책의 저자이자 번역가인 김소희만의 번역 이야기가 실려 있다. 2년 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다양한 표현으로 번역의 남다른 노하우를 담아냈으니, 중국어를 공부하거나 번역자가 되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 가장 끝에는 페이지별로 활용할 수 있는 단어를 꼽아 자주 쓰이는 표현을 정리해두었다. 필사를 하다 헷갈리는 단어 또는 활용법을 익히고 싶을 때 찾아보자.

대부분 사람들이 중국어를 시끄럽고 억센 언어로 인식해왔지만, 《마음의 문장들》은 중국어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언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설레는 시작을 말하는 문장부터 인생의 지혜를 담아 여유가 느껴지는 문장까지, 《마음의 문장들 2》와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필사의 시간을 가져보자. 이번에도 단아하고 우아한 디자인, 고급 양장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되었다. 이 책은 소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고, 필사하는 동안 중국어 문장 하나하나가 다정하고 향기롭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