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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 E. T. A. 호프만
  • |
  • 문학동네
  • |
  • 2014-12-30 출간
  • |
  • 638페이지
  • |
  • ISBN 97889546342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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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권>
편자의 머리말
작가 서문
머리말(작가에 의해 삭제되었던)
제1장 존재의 감정들. 수개월의 청소년 시절
제2장 청년의 삶의 경험들. 나 또한 아르카디아에 있었노라

<제2권>
제3장 수개월의 수업시대. 우연의 변덕스러운 장난
제4장 더 높은 문화의 유익한 결과. 수개월의 성숙한 장년기
편자의 후기

해설 | 연출된 카오스, 불협화음의 세계
E. T. A. 호프만 연보

도서소개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은 스스로 글을 깨우치고 학문에 정진하여 위대한 작가가 되었다고 자부하는 수고양이 무어의 자서전과, 인쇄 실수로 함께 제본되어버린 악장 요하네스 크라이슬러의 전기가 교차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서전의 주인공인 무어는 회색 수고양이로, “나의 자아야말로 모든 독자에게 가장 흥미로운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다. 자신의 위대함에 대한 일말의 의구심도 없는 이 자서전 작가가 유일하게 염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세상이 자신의 천재성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무어는 자신감과 우월감에 가득차 여러 수고양이 청년들이 자신을 전범(典範)으로 삼도록 자서전을 써내려간다고 당당히 밝힌다. 한 권 내내 자신의 작품에 감탄하고 찬탄을 아끼지 않을 후세를 끊임없이 의식하며 천재적 독창성을 내세우고 우매한 대중은 자기에게 매료될 것이라고 떠든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무어의 글은 모두 다른 이의 텍스트, 남의 말을 짜깁기한 글이다.
독일 낭만주의 소설은 호프만으로 대표된다.
그의 무시무시한 스토리텔링 기법은 ‘유럽적인 것’이 되었다. _토마스 만

독일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환상문학의 개척자로 꼽히는 E. T. A. 호프만의 대표작『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6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허세 가득한 수고양이 무어의 자서전 안에 악장(樂長) 크라이슬러의 미스터리한 전기를 병치하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구성을 통해, 지적인 풍자와 아이러니를 펼쳐 보인다. 유럽 문학에서도 가장 예술적 기교가 뛰어나고 유머가 풍부한 소설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기이한 걸작이다.
호프만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기괴한 상상력으로 보들레르, 모파상, 도스토옙스키, 푸시킨, 고골, 포, 카프카 등 세계적 대문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차이콥스키, 슈만, 바그너, 오펜바흐 등 오페라,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탁월한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작품 소개

환상적이고 기괴한 상상력의 거장
시대를 앞서간 천재, E. T. A. 호프만

E. T. A. 호프만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궁금해하는 점 중 하나는, 법조인으로서 직분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그토록 중요한 작품들을 그렇게 많이 창작할 수 있었는지다. 그는 법조계 집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했으며, 나폴레옹의 진군으로 잠시 관직을 잃었던 시기를 제외하면 죽을 때까지 법조인으로 일했다. 낮에는 관직에 근무하고 밤에는 창작에 몰두하며 일생 동안 예술과 직업, 환상과 현실 사이의 이중생활을 영위한 것이다.
가풍을 이어 법관이 되긴 했으나, 호프만은 여러 예술 방면에서 눈부신 재능을 보였다. 음악에 조예가 깊어 실내악곡과 피아노곡, 교향곡과 미사곡을 남겼으며, 그의 오페라 <운디네>는 독일 최초의 낭만주의 오페라로 평가받고 있다. 본명은 에른스트 테오도어 빌헬름 호프만이지만, 그는 모차르트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빌헬름’을 ‘아마데우스’로 바꾸기도 했다. 또한 그림에도 뛰어나, 지역사회의 저명인사들을 풍자하는 캐리커처를 그려 배포한 사건 때문에 좌천된 일도 있었다.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원서 초판본의 표지 역시 호프만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그러나 그의 천재적 재능은 문학에서 가장 만개했다. 현실과 초현실을 한데 담고 기묘한 환상과 사실적인 세부 묘사를 결합한 그의 작품은 전 유럽을 충격에 빠뜨렸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거기에 매료되었다. 발자크의 『영생의 묘약』과 고골의 『페테르부르크 이야기』는 호프만의 소설 『악마의 묘약』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또한 독일 최초의 범죄소설로 꼽히는 「스퀴데리 양」은 에드거 앨런 포의 여러 작품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발자크의 『나귀 가죽』(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은 『황금 단지』와 「모래 사나이」에서 모티프를 차용했고, 이 작품들은 앤절라 카터의 『호프만 박사의 악마적 욕망기계』에도 영감을 제공했다.
호프만의 영향력은 문학에 국한되지 않았다. 차이콥스키의 유명한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은 호프만의 단편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작곡됐다. 파울 힌데미트는 「스퀴데리 양」에서 소재를 차용해 오페라 <카르딜라크>를 만들었으며, 레오 들리브는 「모래 사나이」에서 캐릭터를 가져와 발레곡 <코펠리아>를 작곡했다.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역시 『세라피온 형제들』에 실린 단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슈만은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에 등장하는 크라이슬러에 매료되어 피아노 변주곡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작곡해 쇼팽에게 헌정했다. 심지어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에는 아예 호프만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0세기로 넘어오면서 호프만의 작품은 더 넓은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프로이트는 논문 「두려운 낯섦(Das Unheimliche)」에서 「모래 사나이」에 등장하는 트라우마와 억압된 심리를 분석하며 ‘언캐니(Uncanny)’라는 정신분석 개념을 설명했다.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의 몇몇 장면 또한 「모래 사나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잉마르 베리만 감독은 <화니와 알렉산더> 속 이국적이고 불가사의한 요소들을 호프만의 소설에서 차용했다 말한 바 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또한 <크로노스>와 <판의 미로> 등을 만들 때 호프만의 『황금 단지』와 「모래 사나이」로부터 영감을 받았노라고 밝혔다.

아이러니와 유머로 가득한 기묘한 변주곡

호프만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은 낭만주의 시대의 다채로운 특성이 돋보이는 소설로 손꼽힌다. 당대와 후대의 수많은 평론가뿐만 아니라 작가 자신도 높이 평가했으며, 19세기 전반에 이미 프랑스어와 러시아어로 번역되는 등 세계적인 반향을 얻은 작품이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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