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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진실

  • 정연국
  • |
  • 종문화사
  • |
  • 2019-11-14 출간
  • |
  • 336페이지
  • |
  • 152 X 225 X 25 mm / 499g
  • |
  • ISBN 979118714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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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진실』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고 공개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으로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보고 겪고 느낀 바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이 책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가 터진 이후 최씨에 대해 참모들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한다.
또 직무정지에 따른 사실상의 마지막 국무회의 모습을 비롯해 당시의 청와대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내용들도 다수 담았으나 내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역사적 기록의 일부인 동시에 칼럼집에 가까운 글로 서술하고 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특히 탄핵을 전후해 쏟아진 각종 의혹들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당시 일부 언론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과거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본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비서의 한사람이었지만,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이른바 원조 친박도 아니고 뒤늦게 합류해 근거리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대체로 제3자적 견지로 볼 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박 대통령을 두둔한다기보다 대신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자신이라도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쓴다’고 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 앞에서는 공무원이고 청와대 내에서는 기자다. 사실 경위를 파악해야 기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팩트 취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청와대 안에서 대변인의 위치가 애매할 때가 있다. 꼬치꼬치 민감한 사안에 대해 기자처럼 물으니 보안을 생명으로 하는 당사자들은 말을 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곤혹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혹시나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흘러 나갈까 봐 경계하는 눈치를 종종 읽게 된다. 대변인은 알고도 기자들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려야 할 경우에도 어느 선에서 말을 해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연국 전 대변인은 최순실의 사태가 있었던 다음 날 ‘청와대 기자실이 자신의 무덤 같았으며, 기자들의 질문세례에 무엇이든 답을 해야 했지만 변명의 여지없는 상황에서 대변인의 말은 힘을 잃었다’고 솔직하게 답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탄핵의 결과로 정권을 잡은 현 정권의 정책과 미래의 한국이 나아갈 정책을,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의 정책과 비교하여 - 특히 특검, 탄핵, 노동의 문제 - 그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해결하고 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조지 오웰의 말처럼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선 진실을 말하는 것은 혁명이다”라고 했듯이 이 탈(脫) 진실의 시대에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

2019년, 혼돈과 격동의 시대
2019년 현재 기존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다. 견고했던 원칙도 부정되고 상식마저 흔들린다. 과거는 모두 부정되어 역사를 좌파적으로 새로 배울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2017년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권 교체는 교체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정신적 토대마저 뒤흔들어 무엇이 옳고 그런지 가치판단까지 흐리게 해 사람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세상을 모두 좌우 이분법으로 나누어 판단하도록 충동질하며 적대적 관계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사회는 물론 가정까지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로 충돌해 부모자식 간의 대화마저 차단시키고 있다. 사법적 판단도 정권 입맛에 따라 달라진다. 어제의 법원판결이 전혀 다른 근거를 달고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세상이다. 누가 죄를 인정할 것인가?
법과 원칙이 붕괴되면 비정상적 사회로 갈 수밖에 없다.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약속이 흔들리고 있는데 개인만 희생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국가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서 개인 간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 불신시대가 조장되고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도덕성을 강조하는 좌파정권 인물들이 부도덕의 전형을 드러내면서 불신사회가 더 확산되고 있다. 누구를 믿겠는가?
2017년 정권교체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말이 ‘내로남불’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 생각은 옳고 네 생각은 틀리다, 내 행동은 옳고 네가 하는 것은 틀리다.’왜 똑같은 사안을 두고 가치판단의 잣대가 달라지나? 개인적 이익과 권력유지를 위해 우리사회를 견고하게 지탱하고 있던 기존가치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객관적 판단기준마저 허물어지면서 ‘아 아무도 믿을 수 없구나. 나도 내 생각대로만 해야겠다’는 자기중심사고가 강해지면서 ‘내가 믿는 것만이 곧 진실이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집단편향성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그 결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경시되고 만다. 내 생각이 귀하면 상대방 생각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 상대방 얘기에 먼저 귀 기울여야 하지만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자기 말만 하고 남 말은 아예 듣지도 않으며 자기 목소리만 높이는 사회가 되고 있다.
경제수준이 높아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하지만 정신·도덕적 수준이 뒤따르지 못하면 사상누각이다. 좌우 어느 한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를 지탱하는 가치를 허물어뜨리면 그 후유증은 감당하기 어렵다.
계층, 세대 간 갈등은 격화될 것이며 갈등을 조절할 기구와 기준마저 불신 받아 그 기능을 상실할 것이다. 아무리 권력구조의 틀이 좌우로 흔들리고 바뀌어도 변치 않고 서 있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그 원칙마저 정치적 노림수로 흔들린다면 혼돈을 넘어 정신적 공황시대를 맞을지도 모른다. 2019년 현재, 대한민국 헌정사상 심각한 국면이다.
국가 정체성마저 위협받고 있다. 현 좌파 정권은 그들의 목적대로 행정·사법·언론 등 전 부문에서 주류세력을 교체하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꿈꾸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체제 근본을 뒤흔들고 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개헌 선을 확보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입법부마저 장악된다면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이 땅에서 더 이상 존속하지 못할 것이다.
중심을 잡아야 할 곳은 언론이다. 유래 없이 좌로 기울어져 있는 운동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를 버릴 수 없는 곳이 언론이다. 하루빨리 정치적 연결고리를 끊고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 언론으로 거듭나길 바랄 뿐이다. 국민을 편 가르기 해서 한 쪽은 버리고 한 쪽만의 시각을 강요하는 것은 언론이라 할 수 없다.
여기 글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한복판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언론의 집중포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바를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쓴 것이다.
30년 가까운 기자생활과 뉴스 앵커·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역할을 하면서 몸에 밴 객관성 유지의식이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될 당시에 내 스스로 가겠다고 나선 것도 아니고, 대변인 근무 당시에도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하려 했다.
아주 단순한 사례이긴 하지만 하여간 나는 청와대 출입기자와 대통령 사이에서 대체적으로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려 노력했다. 이 책에서 서술한 박 대통령에 대한 일정부분 역시 대통령의 참모를 지낸 사람으로 두둔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겠으나 전혀 치우친 감정 없이 담담하게 느낀 바를 기록한 것으로 독자들이 좀 더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대통령 탄핵의 사상 초유의 사건을 돌아보며 ...


목차


들어가는 글
2019, 혼돈과 격동의 시대

제1장
분노
박근혜는 진짜 바보냐?
대통령을 위한 변명
대통령의 눈물
비선, 비선실세
거짓말 공포

제2장
언론, 길을 잃다
최순실 1호기 동승
언론은 어떻게 거짓을 퍼뜨렸나
데마고기
선동언론
청와대 가이드라인, 계엄 문건 그리고 언론
비선실세, 국정농단 네이밍의 위력
태블릿 PC의 진실은?
데마고기

제3장
의혹공화국이 되다
세월호 7시간, 굿, 성형, 밀회
통일대박이 최순실 아이디어?
최순실 아들이 청와대 근무?
비아그라의 진실
재단은 왜?
올림머리
잠이 보약
변기 공주, 거울 공주
대통령의 옷, 옷값

제4장
무너진 법치
법 감정
미국 특검, 한국 특검
미국탄핵, 한국탄핵
잣대
대통령의 강요
공교로운 두 판결

제5장
탈 진실(脫眞實)과 한국 언론
민심
여론
승자의 논리가 된 진실
이념은 드러나고 진실은 숨겨지고
애국
정의와 불의
포토라인
대통령 전용기 기내 간담회

제6장
비밀주의가 파국을 부른다
꼼수
여론 조작
정치인의 거짓말
위선과 오만
한국병, 영국병
마크롱 대(對) 문재인
제3의 길
자유 그리고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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