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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아고타 크리스토프
  • |
  • 까치
  • |
  • 2014-12-30 출간
  • |
  • 560페이지
  • |
  • ISBN 9788972915744
★★★★★ 평점(10/10) |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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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비밀 노트
제2부 타인의 증거
제3부 50년간의 고독
작가와 작품 해설

도서소개

밀란 쿤데라에 때때로 비교되는 또다른 동유럽의 작가인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은 20여 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그녀의 대표작이다.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은 최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책으로서 이 소설을 들면서, “철학자로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 세계가 그 안에 있다”고 말했다. 소설가 신경숙, 김연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책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많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세 권 분권에서 이제 합본되어 한 권으로 묶여, 더구나 대폭 개역되어 새롭게 태어났다.
철학자 지젝, 소설가 신경숙과 김연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이 추천한 바로 그 책!
20여 개 언어로 번역된, 이름의 철자 순서만이 다른 쌍둥이 형제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의 처절한 운명이 교차하는 3부작 소설
소설 전체에서, 곧 제1부 「비밀 노트」와 제2부 「타인의 증거」와 제3부 「50년간의 고독」에서 작가가 서로 모순되는 현상들과 인물들을 서로 뒤얽어서 이미지를 조작하는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 밀란 쿤데라에 때때로 비교되는 또다른 동유럽의 작가인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은 20여 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그녀의 대표작이다.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은 최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책으로서 이 소설을 들면서, “철학자로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 세계가 그 안에 있다”고 말했다. 소설가 신경숙, 김연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책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많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세 권 분권에서 이제 합본되어 한 권으로 묶여, 더구나 대폭 개역되어 새롭게 태어났다.

주요 내용
제1부 「비밀 노트」(1986년 출간)
아고타는 이 작품(Le Grand Cahier)의 원고를 파리의 유명한 출판사인 갈리마르, 쇠유, 그라세에 동시에 보냈는데, 쇠유에서 수정 없이 즉시 출판할 것을 수락했다고 한다. 이 책은 천천히 프랑스 독자층에 침투했고, 드라마화되었으며, 현재 20여 개국에서 번역, 소개되었다. 작가는 처음에 무작위로 여러 개의 장면들을 각각 써서 모자이크하는 기분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인간세계의 현실을 냉혹히 파헤친 신랄하고도 잔혹한 정경 혹은 촌극들을 냉철한 객관성에 입각해서 써내려간 60여 개의 작문 노트가 구성의 기본이 된 것이다. 주인공을 1인칭 단수가 아닌 복수(우리)로 한 이유도 감정의 과잉표현이나 주관적 표현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에서였다. 물론 그것은 나치스(점령군)와 사회주의 체제(해방군)가 차례로 등장하는 혼란 속에서의 아이덴티티의 미분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는 자신이 사랑했던 한 살 반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오빠를 클라우스로, 작가 자신을 루카스로 등장시켰다고 한다. 주인공인 쌍둥이 형제인 ‘우리’는 전쟁 통에 卍자로 상징되는 점령자들과, 그리고 다음에는 낫과 망치로 상징되는 해방군들에게 짓밟히는 어느 국경 근처의 소도시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최악의 상황을 이겨나가는 연습을 한다. 그들에게 도덕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누구의 가르침이나 영향도 받지 않고, 그들 특유의 도덕을 만들어간다. 그들은 커다란 노트에 자신들의 성장과정과 죄악에 관해서 세심하게 기록해나간다. 쌍둥이의 이별은 둘로 분화된 그들이 극복해야 할 아이덴티티의 회복과 상실을 동시에 의미한다. 제1부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아이들의 폭력적인 암흑세계이며, 악마적인 진실의 소용돌이이다.

제2부 「타인의 증거」(1988년 출간)
「비밀 노트」를 쓸 때, 작가는 이 속편(La Preuve)을 예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저 연속해서 쓰고 싶을 때에 쓰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여지를 남겨놓았던 것이다. 제2부의 이야기는 “유럽이 둘로 갈라졌기 때문에 둘로 나뉘어버린 내 인생 그 자체의 이미지”이기도 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특히 그 시간적 배경은 1956년의 헝가리 반체제 혁명의 시기이다.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아이덴티티 상실은 제2부에서 ‘그’라는 제3인칭에 의해서 상징되는 것 같다. 물론 그것이 ‘우리’의 분리를 뜻한다는 점은 더욱 분명하다. 「비밀 노트」에서는 고유명사가 일체 나오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타인의 증거」에서는 쌍둥이 중 하나인 루카스를 비롯해서 등장인물 모두가 이름을 가지게 된다. 쌍둥이인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라는 이름은 같은 철자들의 순서만 바뀐 이름이다. 그들은 정말 둘인가, 하나인가? 제3부에서 끊임없이 독자들을 혼란시키는 이 의문은 이 이름들에 의해서도 짙게 드러난다. 제2부는 클라우스가 자유를 찾아서 떠난 뒤, 할머니 집에 그대로 혼자 남게 된 루카스의 이야기이다. 한 몸처럼 지내던 쌍둥이의 이별은 슬픔을 넘어서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제1부의 무대가 되었던 소도시(K시), 할머니의 집, 서점-문구점, 사제와 사제관, 술집들, 묘지, 광장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또 루카스의 할머니 집의 내부도 변함이 없다. 다락에는 루카스와 클라우스의 어머니와 여동생의 해골이 매달려 있고, 무엇보다도 귀중한 ‘커다란 노트’가 보관되어 있다. 그러나 언청이 소녀가 물을 긷던 샘은 말라버렸고, 술집들도 예전과 달리 한산하고 조용하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뀐 것이다. 특별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국경지대에 위치한 그 소도시는 고립되었고, 폐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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