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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시간이 필요해

혼자인 시간이 필요해

  • 유진
  • |
  • 디스커버리미디어
  • |
  • 2019-11-22 출간
  • |
  • 248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260g
  • |
  • ISBN 979118882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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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뉴욕과 보스턴, 첫 번째 미국 여행
4년을 버티다 ‘돌아오기 위한 여행’을 떠나다

“육아, 가사노동, 명절 증후군, 여기에 목 디스크까지……. 출산한 지 4년이 되자 내 안의 에너지가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간 것 같았다. 나는 혼자인 시간, 나와 마주할 절대 휴식이 절실했다.”
그즈음 지은이는 소품 가게에서 우연히 자유의 여신상과 브루클린 다리 사진을 보게 된다. 그 순간 청춘 시절에 선망했으나 결혼 후 잊고 지냈던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와 그가 살던 그리니치 빌리지, 그리고 맨해튼 풍경이 가슴 속에 차올랐다. 뉴욕은 그에게 자유와 맞닿아 있는 탈출구로 보였다. 몇 개월 뉴욕 앓이를 하던 그는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할 무렵 무너져 내린 몸과 마음을 이끌고 뉴욕과 보스턴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다.
맨해튼,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록펠러센터, 첼시 마켓, 브루클린, 그리니치 빌리지, 덤보, 루스벨트 아일랜드, 9.11 메모리얼, NYU, 하버드, MIT, 보스턴 찰스강……. 지은이는 뉴욕 야경을 감상하고, ‘섹스 앤드 더 시티’에 나온 브런치 카페에서 오랜만에 낭만과 여유를 즐겁게 만끽한다. 첼시 마켓에 들러 산책하듯 쇼핑을 하고, 브루클린 다리에선 미국 최초의 여성 현장 책임자 에밀리 로블링을 소환하며 여자의 삶을 사유한다. 그리고 하버드 책방에서 아이 선물로 산 그림책 펼치다 펭귄의 암수 ‘평등 육아’와 대한민국 여자의 ‘독박 육아’를 아프게 대면한다. 지은이는 그렇게 열흘, 이백사십 시간을 완벽하게 혼자인 시간을 보낸다. 그는 첫 번째 미국 여행을 마치며 ‘여행은 나만의 세계를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즐겁게 깨닫는다.
“일상은 ‘타자에게 강요된 속도로’ 흘러간다. 이 강요된 속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순간은 훌쩍 떠나온 여행의 시간 정도가 아닐까 싶다. 다행히 나는 지금 여행 중이다. 여행이 끝날 때까지 ‘나의 속도’로 모든 순간을 즐기고, 느끼고, 소유하고 싶다. ”

시애틀과 시카고, 두 번째 미국 여행
자유롭고 조금은 게으른 여행자가 되다

“대학 시절, 내 아지트였던 학교 앞 스타벅스를 떠올려 보면, 두 번째 미국 여행지를 시애틀로 정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3년 후, 지은이는 두 번째 육아 탈출 미국 ‘혼행’을 떠난다. 작가는 내향형 인간이다.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살아갈 힘을 충전할 수 있다. 두 번째 여행 역시 아이를 놓고 떠나야 했지만, 그에겐 여전히 ‘혼자인 시간’이 절실했다. 첫 번째 ‘혼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게으른 여행자로 지냈다는 점이다. 그는 시애틀과 시카고에서 혼자인 시간을 즐겼다. 40층, 시애틀의 하늘 위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가을 풍경을 즐기고, 시카고의 카페에서 고흐를 읽는다. 캐나다 땅 빅토리아의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에선 애프터눈 티로 작은 사치를 즐기고, 시카고 강변을 산책하는가 하면 도심을 걸으며 건축과 거리 예술품을 감상한다. 작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하나, 구름 사이를 뚫고 나온 빛 한 줄기에도 행복해한다. 그리고 시카고 존 핸콕 타워 전망대에서 야경 감상을 하다가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노부부를 발견하고는 문득, ‘사랑’을 떠올린다. 작가는 “먼 훗날 저 노부부처럼 나도 남편과 함께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두 번째 ‘혼행’에서 돌아온 작가는 이백사십 시간의 여행 이야기를 이렇게 끝맺는다.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났기에 나는 지금, 나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게 행복이라면, 자주, 깊이, 오래 그 행복을 느끼고 싶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PART 1_보스턴 : 펭귄도 평등 육아를 한다는데

밥부터 먹자
그래, 여기는 보스턴이야!
기대와 현실, 하버드 야드에서 기념사진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핼러윈, 보스턴을 걷다
보스턴엔 영국의 향기가 흐른다
펭귄의 평등 육아
나의 찰스강과 하루키의 찰스강
보스턴 야경과 어떤 연인
치즈 케이크 팩토리 그리고 생일 케이크
낯선 내 마음


#PART 2_뉴욕 : 나는 어디에 있는가

아찔하다
같은 곳 다른 여행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누구에게나 24시간
위로의 방법, 9.11 메모리얼
빨간 운동화를 신고
브런치 카페 에이비시 키친
우연히 찾아온 소확행
브루클린 다리 아래에서
반대편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세계를 비추는 자유, 그 이면
첼시 마켓, 산책하듯 쇼핑하기
종신 무임금 가사·육아 도우미
센트럴 파크의 뉴요커
여행자 A와 하루를 보내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PART 3_시애틀 : 추억은 힘이 세다

추억은 힘이 세다
스타벅스 1호점 앞에서 발길을 돌리다
문득 시를 쓰고 싶다
잠시 캐나다 그리고 피시 앤 칩스
내 아이가 가엾은 까닭
작은 사치, 애프터눈 티
삼시 세끼를 챙기는 일의 수고로움
하늘 위 스타벅스
밤이 주는 위로
데이비드 보위를 만났다
푸른 봄 같은 시간아!
가을날, 책방 구경
와타나베와 나
뜻대로 되지 않는 날


#PART 4_시카고 : 완벽하게 혼자인 시간

조금 느긋하게 살아야겠다
‘어쩌면’과 ‘역시’ 사이
벤토 박스를 아시나요?
카페에서 만난 빈센트 반 고흐
완벽하게 혼자인 시간
호텔 앞 그 사람
Let it Be
사람에 대한 예의
내 공간에 대한 로망
나는 타인에게 어떻게 비칠까?
시간을 걷다
어느 노부부의 뒷모습

#에필로그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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