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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

작은 발

  • 권지현
  • |
  • 걷는사람
  • |
  • 2019-10-30 출간
  • |
  • 142페이지
  • |
  • 125 X 200 mm
  • |
  • ISBN 97911891285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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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걷는사람 시인선 16

권지현 -『작은 발』 출간

 

권지현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작은 발』이 출간되었다. 2010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인간 본연의 상실감과 쓸쓸함에 대해 천착해 온 시인은 한쪽 발은 지상에 한쪽 발은 천상에 디디면서 현실을 감내해온 자기 고백적 시편들을 선보인다.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으로서 그리고 현실을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느끼는 비애와 모성애적 감수성을 탁월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김성규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태아 심박 감시장치는 쉴 새 없이/심장 박동 그래프를 긋고 있”(「강물 위로 떠오르다」)듯 시인은 늘 세계의 위험을 감지하는 존재이며, 권지현 시인의 시가 가진 자기희생과 포용성에 대해 주목했다.

문학평론가 김태선은 사물이 스스로를 드러내고 발산하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시인의 응시력에 대해 주목하며 “주체에 종속된 어떤 객체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것”이 권지현 시 곳곳에 보인다고 말한다. 권지현의 시는 “사물들이 스스로의 존재를 표현하는 것으로서 나타나는 일은 곧 그들을 응시하는 주체와 동등한 자격으로서 시에 참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이때 사물들은 어떤 하나의 의미로 고착되거나 앎으로 환원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의미들을 발산하는 존재로서 스스로를 드러낸다.”(「시간과 시선의 몽타주」, 김태선 해설 부분)

시집 『작은 발』은 새로운 것들이 몰려와 세상을 온통 바꾸어놓을 것처럼 소란스럽지 않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것들에 주목하여 종묘상 상초 모종 속에서 느티나무 모종을 찾아내듯, 작은 것들에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평범한 이웃에 대한 풋풋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지하철 통로에 앉아 있는 임산부에게 “애기 엄마! 저기, 자리 났으니 가서 앉아요”라고 말을 건네는 것처럼 작지만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첫 시집에 떨어뜨려 놓았다.

목차


1부 우주를 쪼개다
물봉선
피닉스
냉동실
플래시,
검정 핸드벨
송곳니 자국
강물 위로 떠오르다
우주를 쪼개다
모른다고 하였다
느티나무 따라왔네
양말
검정 생콩
줄지어 흘러내리다
도피안사 금개구리

2부 마술사의 입
철대문
호암산 호압사
땀 전문가
작은 발
지도박물관
벤자민
목화
부족을 잃다
신도시 개발 구역
한 달 고양이
등뼈 울음
허공 식탁
시간의 역에서
단정한 침묵

3부 연고 한 통 같은 말
해쑥
나이테 탁자
유리벽지의 집
서내
어처구니
종합검진
블루베리 눈동자
민머리 까치
월아천
용은별서를 지나며
벽돌공장이 있는 풍경
숲 해설가
북향
연고 한 통

4부 그가 듣고 있다
홀드
겨울방학, 일직
유리 아티스트
그가 듣고 있다
열에 아홉은 회색늑대
사이클로이드 커브 빗방울
그림자 눈에게
훌훌 넘어가는 사람
가트의 그릇
얼굴 한 장
접힌 자국
초록새를 담아오다
레드우드 숲에서
점핑 고양이

해설
시간과 시선의 몽타주
?김태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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