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상한나라의치과

이상한나라의치과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 |
  • 개마고원
  • |
  • 2014-04-11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5769234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부 치과 사용설명서

01 치과는 왜 이렇게 비싼 거예요?
02 저렴한 재료 vs. 안전한 재료 ― 아말감 이야기
03 사랑니 발치를 꺼리는 병원이 많은 까닭은?
04 치과 견적의 불편한 진실
05 왜 과잉치료 시비가 끊이지 않을까? ― 임플란트 과잉 시술 부르는 사회
06 좋은 치과를 고르는 7가지 기준
07 미용, 성형 열풍을 보는 치과 원장의 고뇌
08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불편한 치과 이야기들

2부 이 아픈 사회의 이야기

01 살기 힘든 사람들은 씹기도 힘들다 ― 입안을 보면 신분도 보인다
02 노인에게 ‘씹을 권리’를 허하라! ― 노인틀니 건강보험, 이것이 문제다
03 치과 생협 ―환자가 믿을 수 있는 치과, 환자가 만드는 치과
04 나의 덴탈홈은 어디에?
05 치아보험 이야기
06 도대체 치과에서 무슨 일이? ―네트워크 치과의 비밀
07 202X년 어느 날, ‘영리병원 X치과’ 주주 K씨의 하루
08 설탕 과잉의 시대, 충치는?

3부 입 속의 검은 이

01 치석제거 치약, 써보실래요?
02 누구를 위한 의료광고인가?
03 충치예방시대를 열다 ― 수돗물불소농도조정
04 치과는 왜 의과에서 분리되었을까?
05 잇솔질 3분의 함정

도서소개

『이상한 나라의 치과』는 치과 문턱이 높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과잉진료, 고액치료가 횡행하는 상업화된 치과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러 장에 걸쳐 치아건강의 불평등을 조장하는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며 갈수록 상업화되는 치과계 현실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성형 열풍을 타며 번지고 있는 심미 치아치료 등에 대한 건치 의사들의 진지하고 솔직한 고민을 통해 모든 국민들의 치아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
치과 옆 대나무숲

치과는 공포의 장소다. 아이들에게는 치료 자체가 공포고, 어른들에게는 치료비가 공포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수만 원이고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나가는 치과치료비에 살 떨리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
치과의사는 선망의 직업이다. 대학입시에서 치의대는 언제나 최상위권이고, 미혼 여성들의 배우자 순위에서도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박지성이나 류현진 같은) 바로 다음인 2위에 올랐다. 직업별 평균연봉에서도 치과의사의 순위는 8위라는 높은 위치였다.
우리가 치과에서 겪는 경험이 대체로 부정적이고, 치과의사들 처우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그런지 치과의사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아니, 이 하나 치료하는데 치료비가 너무 비싸지 않나요? 목숨이 달린 문제도 아닌데’ 이것이 대부분 사람들이 지닌 치과(의사)에 대한 막연한 인상이며, 그들이 알고 있는 치과의 거의 모든 것일 것이다.
그런데 치과의사들 스스로는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자신들이 받는 치료비가 역시 너무 비싸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할까? 치과에 한 번 가면 허리가 휜다고 고충을 토로하는 환자들에게 드디어 치과의사들이 직접 답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이 책에서 치과 문턱이 높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과잉진료, 고액치료가 횡행하는 상업화된 치과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내놓는다.

비싼 치료만 권유하는 치과,
그 이유는?

어느 환자의 경험담이다. 여기저기 이가 부실하던 차에 싸다는 소문을 듣고 어느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 갔단다. 상담 직원이 보더니, 대뜸 아래는 앞니 네 개 없는 곳에 임플란트를 두 개 심고, 위 앞니 빠진 곳에도 하나를 심고, 아래는 뼈가 좁으니 골 이식을 하고, 보철물도 몇 개는 새로 하고 등등 견적을 내는데, 우수리 20만 원은 깎아줘서 500만 원에 해주겠다고 하더란다. (…) 이 환자의 경우, 방사선 사진을 찍어 보니 과연 아래에 심어진 임플란트가 기울어져 있었다. 그런데 그 양쪽의 견치(송곳니)를 보니 좌우로 브릿지(고정성 의치)를 연결해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위턱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쉽게 말해 애초에 임플란트까지 할 것 없이 기존의 브릿지 방식으로도 충분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71~72쪽)

어느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서 받은 임플란트가 잘못되어 다른 치과를 찾아간 환자의 이야기다. 이 환자는 결국 필요도 없는 임플란트를 잘못 받아 돈도 날리고, 건강도 해쳤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답은 쉽다. “전문가도 아닌 상담 직원을 앞세워 엉터리 견적을 내고,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풍토가 그런 과잉 시술을 부추기는 한 원인이다.”
이 정도로 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치과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치과치료는 보험치료와 비보험치료 사이에 가격 차이가 극심하다. 보험적용이 되는 아말감으로 충치를 때우면 2~3만 원에 치료를 끝낼 수 있지만, 보험적용이 안 되는 레진으로 하면 10만 원대로 가격이 올라가고, 금이나 세라믹을 쓰면 수십만 원까지 뛴다. 그런데 치과의사가 아말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레진이나 금만을 권하면 환자는 그냥 그 말에 따를 수밖에 없다. 또한 아말감은 아예 취급하지도 않는 치과들도 있다. 그런 식으로 값싼 치료의 존재를 모른 채 비싼 치료만 받게 되는 것이다.

낮은 건강보험 보장률과
낮은 보험 수가가 만난 비극
그저 치과의사가 유별나게 양심 없고, 돈을 밝혀서일까? 그렇지 않다. 치과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이 낮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우리나라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은 60% 정도인데 치과분야는 OECD 기준 통계로 17%대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치과분야의 보장률이 짠 편이지만 OECD 평균이 40%는 되는데, 우리나라의 보장률은 낮아도 너무 낮은 것이다.
여기에 치과분야 보험치료의 수가가 지나치게 낮은 문제가 얹혀진다. 치과치료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5분 내외로 대부분의 진료와 처방이 끝나는 다른 의과 분야와는 달리 치과치료는 한 번 치료에 2~3시간씩 걸린다. 5분이면 끝나는 감기 진료비가 5000원이라고 해보자. 그렇게 따져도 2시간이 걸리는 충치치료는 12만 원이 돼야 한다. 게다가 청진기 등 간단한 도구만으로 가능한 내과 진료와 달리는 치과치료에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
이렇게 치료 한 번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니 치료비도 그만큼은 높아야 하는데, 보험치료 수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치과의사들의 이야기다. 대표적인 보험치료인 신경치료나 사랑니 발치는 치과에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난이도도 높은데, 수가는 5~1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보험치료만으로는 도저히 병원 운영이 불가능한 의사로서는 비싼 비보험치료로 벌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건치’ 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