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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왜불안한가

사랑은왜불안한가

  • 에바 일루즈
  • |
  • 돌베개
  • |
  • 2014-04-14 출간
  • |
  • 136페이지
  • |
  • ISBN 97889719958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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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베스트셀러에 내재된 사회의 잠재의식
베스트셀러와 책의 상업화
'그레이 시리즈'는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는가
섹스 판타지를 넘어선 성생활 자기계발서

2. 사랑은 왜 불안한가
절대적이고 안정적인 사랑에 대한 갈망
섹스라는 커다란 두려움

3. 평등의 문제 또는 "빌어먹을, 그냥 나랑 자자고!"

4. 사도마조히즘BDSM, 사랑의 유토피아?
하드코어 로맨스와 사랑의 새로운 질서
에로티즘의 자기계발

5. BDSM은 어떻게 자기계발 양상과 합치되었는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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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간의 감정을 폭넓게 연구하는 데 몰두해온 여성 사회학자 에바 일루즈의 ‘섹스의 사회학’이라 불릴 만한 새 작품 『사랑은 왜 불안한가』. 이번에 일루즈가 분석대상으로 삼은 분야는 ‘하드코어 로맨스’, 그중에서도 사도마조히즘BDSM이다. 이 책에서는 사랑하는 남녀의 ‘침실’을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일명 ‘BDSM’(Bondage and Discipline, Domination and Submission, Sadism and Masochism: 구속과 순종, 지배와 굴복, 사디즘과 마조히즘이 뒤섞인 성생활을 뜻하는 조어)으로 불리는 현대의 “은밀하고 괴이한” 기형적 사랑관계는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주의 발달의 다층적 산물이라는 예리하고도 깊은 통찰이 돋보인다. 나아가 에바 일루즈는 지극히 내밀하고도 개인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섹스조차 실은 다분히 사회적인 행위라고 역설한다.
현대인이 직면한 사랑의 어려움과 불안,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욕구에 대한 사회학적 통찰

에바 일루즈가 다시 돌아왔다. 감정사회학의 달인답게 그녀는 E. L. 제임스의 메가 베스트셀러이자 19금 사도마조히즘 로맨스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솜씨 좋게 요리한다. 사도마조히즘적인 관계 그리고 진정한 사랑. 두 항은 절대 양립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자율성과 평등이라는 요구가 불러일으키는 현기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일루즈는 이 난관을 넘어설 해법으로 사도마조히즘적인 섹스가 자리잡는 과정을 추적한다. 후기 근대적인 세계에서의 사랑, 그것의 역설을 그녀보다 더 명쾌하게 풀이하는 이도 없을 것이다. 서동진(계원예술대학교 교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그레이 시리즈’를 토대로 현대인의 성과 애정생활이 처한 실상을 고찰하는 이 책은 염주 알처럼 꿰어진 관습과 도덕 아래 연애가 만들어내는 불안의 사슬과 우리 내면의 갈망을 가감 없이 들려주는 르포 기사와도 같다. 자율과 열정의 추구인 동시에 투쟁이기도 한 사랑, 넘쳐나는 자극과 폭발하는 감각 속에서 드러나는 짝짓기의 딜레마를 깊이 있으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문체로 해부한 에바 일루즈는 감정사회학계의 프로파일러라 할 만하다. 김경(칼럼니스트, 『하퍼스바자』 전 편집부장)

▶『사랑은 왜 아픈가』의 맥을 잇는 에바 일루즈의 최신작

인간의 감정을 폭넓게 연구하는 데 몰두해온 여성 사회학자 에바 일루즈가 ‘섹스의 사회학’이라 불릴 만한 새 작품 『사랑은 왜 불안한가』로 다시 독자들을 찾았다. 전작 『사랑은 왜 아픈가』로 한 번쯤 사랑의 고통에 몸살을 앓아본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저자는 신작에서도 ‘사랑의 심리학을 넘어서는 사랑의 사회학’ 연구를 이어나간다. 이번에 일루즈가 분석대상으로 삼은 분야는 ‘하드코어 로맨스’, 그중에서도 사도마조히즘BDSM이다. 『사랑은 왜 아픈가』가 사랑하는 남녀의 데이트 현장을 파고든 책이라면 『사랑은 왜 불안한가』는 사랑하는 남녀의 ‘침실’을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일명 ‘BDSM’(Bondage and Discipline, Domination and Submission, Sadism and Masochism: 구속과 순종, 지배와 굴복, 사디즘과 마조히즘이 뒤섞인 성생활을 뜻하는 조어)으로 불리는 현대의 “은밀하고 괴이한” 기형적 사랑관계는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주의 발달의 다층적 산물이라는 예리하고도 깊은 통찰이 돋보인다. 나아가 에바 일루즈는 지극히 내밀하고도 개인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섹스조차 실은 다분히 사회적인 행위라고 역설한다.

▶ 현대 이성애 관계의 난제를 풀어줄 열쇠는 과연 무엇인가?
- 베스트셀러에 내재된 사회의 잠재의식을 파헤치다

2012년 봄, 영국의 독서시장이 들끓었다.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뒤흔들며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치고 가장 빨리 100만 부 판매를 돌파한 대형 베스트셀러가 탄생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전 세계에서 총 1억 부 이상 팔려나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다. 속편을 포함해 총 3부작으로 출간된 이 시리즈 소설은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출판을 넘어 문화·사회 전반에 ‘50가지 그림자’ 붐을 일으킨 포스트 페미니즘 시대의 바이블”(워싱턴포스트), “대학생부터 노부인까지, 모든 연령의 여성이 읽고 있는 놀라운 책”(미국 ABC 뉴스)이라는 평가를 받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그 내용과 표현의 자극성 때문에 ‘엄마 포르노’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흔하디흔한 ‘할리퀸 로맨스’ 부류의 소설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이었다.

과연 ‘그레이 시리즈’가 담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유례없이 자극적인 소재를 들고 나온 이 소설의 성공비결은 대체 무엇일까? 대표적인 감정사회학자 에바 일루즈가 19금 로맨스 ‘그레이 시리즈’를 분석도구로 삼아 현대 이성애 관계의 한 형태로 자리잡은 사도마조히즘과 그 이면에 숨겨진 사회의 잠재의식을 고찰하는 신작 『사랑은 왜 불안한가 - 하드코어 로맨스와 에로티즘의 사회학?은 전작 『사랑은 왜 아픈가 - 사랑의 사회학』의 문제의식을 이어나간 책으로서, 전작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진지함과 신선함으로 누구에게나 예민한 주제를 적절한 어조로 치밀하고 정교하게 파고든다.

일루즈는 우선 사회의 잠재의식이 투영된 결과물로서 베스트셀러에 주목한다. “당대에 큰 성공을 일궈낸 책은 그 사회가 품었던 규범과 이상이 무엇인지 짚어볼 바로미터”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일루즈는 케이트 쇼팽이 1899년에 발표해 그사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 『각성』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비교한다. 『각성』은 자신을 소유물로 여기는 남편에게 실망한 나머지 다른 남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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